아우디, EU가 최초 인정한 LED 에코이노베이션
2013년 05월호 지면기사  / 글│송 하 임 기자 <arrias@hanmail.net>



최근 유럽위원회가 아우디 LED 기술을 에코이노베이션 기술로 인정했다. 아우디 A6 아반트의 LED 헤드라이트는 테스트를 통해 아우디 차량의 연비를 확연하게 향상시킨다는 점을 증명했다.

조명 시스템은 연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할로겐 장치는 로우빔 모드에서 135 W 이상의 전력을 소모한다. 이와 비교할 때 아우디의 LED 헤드라이트는 매우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로우빔 라이트에서 단지 80 W만 소모한다.

유럽위원회는 아우디 LED 헤드라이트의 연료 절감 효과를 측정했다. 테스트는 로우빔, 하이빔 헤드라이트와 번호판 조명을 포함한 다이나모미터(dynamometer) 테스트였다. 10번의 유럽연비기준(NEDC) 테스트에서 아우디 A6는 1.0 g/km(1.61 g/mile) 이상의 CO2 저감 효과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유럽위원회는 공식적으로 LED 헤드라이트를 CO2 배출저감에 대한 혁신기술로 인정했다. 아우디는 LED 기술로 이 인증을 받은 최초의 카 메이커가 됐다. 

LED 주간주행등은 2004년 아우디 A8 W12에 처음 론칭됐다. 풀 LED 헤드라이트는 2008년 R8 스포츠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여졌다. 현재 이같은 하이엔드 조명 시스템은 R8, A8, A6, A7 스포츠백, A3 등 5개 모델에 장착되고 있다.

아우디는 각각의 모델에 맞춰 차별화된 LED 헤드라이트를 디자인한다. 예를 들어 A8에서는 76개의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한다. A3는 19개 LED가 각각 로우빔과 하이빔 라이트 작동을 담당한다. 모듈화된 LED는 이 외에 모든 날씨 조건과 코너링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사이드 라이트, 주간주행등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 측면 외에도 LED 라이트는 안전과 안락함에도 기여한다. 약 5,500켈빈의 컬러 온도는 주광과 비슷하고 거의 눈의 피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LED는 유지보수가 필요 없고 자동차의 생애에 맞춰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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