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 무선 및 레이더 통신 설계 강화!
엔지니어·컨설팅 인력 증원으로 재투자
2013년 05월호 지면기사  / 글│윤 범 진 기자 <bjyun@autoelectronics.co.kr>

매스웍스코리아가 최근 MATLAB/Simulink R2013a를 발표했다. 릴리즈를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기능과 버그 수정, 신제품을 추가하고 있다. 매스웍스코리아의 이종민 대표로부터 R2013a를 소개 받았다.



Q 연간 2회 릴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제품 버전이 바뀌는 셈인데 문제는 없는가.

A. 매스웍스는 매년 3월과 9월에 MATLAB /Simulink 제품군의 정식 버전을 발표합니다. 릴리즈를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기능과 버그 수정, 그리고 신제품이 추가됩니다. 사실 고객사에게 a버전을 b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회사 정책이나 테스트 상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상 고객에게는 최종 릴리즈 전에 프리릴리즈를 1월과 7월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프리릴리즈 기간 동안 고객은 새로운 릴리즈에서 변경된 내용을 확인하고, 테스트하며, 이에 따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릴리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릴리즈 품질의 최종 검증으로서 해당 릴리즈의 문제점을 매스웍스에 알려줄 수 있습니다. 매스웍스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는 고객의 요구를 예측해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이 정책은 유지될 것입니다.

Q. R2013a를 릴리즈하면서 타깃 시장 등 많은 부분이 고려됐을 것이다.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A. 사실 가장 큰 변화는 R2012b 버전이었습니다. R2013a 버전은 R2012b의 업그레이드 솔루션으로, MATLAB의 UI 환경, 사용자 편의성 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R2013a 버전은 기존 R2012b의 기본 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사용자는 기존 버전에서 사용하던 MAT LAB Desktop 기능이나 Simulink의 매핑(mapping) 기능, 어드바이저(advisor) 기능을 일관성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버전은 Fixed Point Designer를 탑재해 기존 분리된 Fixed-Point Toolbox와 Simulink Fixed Point 기능을 결합했습니다.
MATLAB과 Simulink 환경은 약간 다른 구조를 지닙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MAT LAB에서 Fixed Point에 대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이동 시 다시 Simulink 환경에서 Floating Point를 Fixed Point로 바꿔야 했습니다. 이같은 이원화된 작업을 R2013a에서 Fixed Point Designer를 통해 단일화시켰습니다. 칩 디자인도 MATLAB 단계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전자나 금융, 에너지, 항공, 국방 분야에서 요구했던 기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기존 Datafeed Toolbox는 블룸버그를 통해 데이터를 가져와 MATLAB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링크 모듈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용어의 혼선 등으로 고객에게 많은 이용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R2013a 버전은 Financial Instruments Toolbox로 트레이딩과 관련된 기능을 통합 탑재해 블룸버그(Bloomberg)나 Datafeed Toolbox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방부에서 활용 가능한 Phased Array System Toolbox와 SimRF에 무선 및 레이더 통신 시스템 설계를 강화하는 기능을 포함해 고객의 편의성과 협업, 일관성 분야를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많은 엔지니어들이 MATLAB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써온 소프트웨어이지만 최신 기술 트렌드에 뒤처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니도 합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MATLAB을 일반적인 언어(Language)로 생각합니다. 매스웍스는 MATLAB을 일반적인 언어가 아닌 테크니컬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많은 부문에서 스마트 개념이 도입되고 있고 MATLAB도 스마트 개념을 도입해 아이패드나 아이팟,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클라우드 기능도 지원해 아이패드 등을 이용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비록 Pro MATLAB 버전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알고리즘 개발과 데이터 축적 등의 기본 기능을 제공해 학생이나 연구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R2013a는 또한 앱(apps)이 강조된 버전입니다. 엔지니어나 고객이 원하는 앱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매스웍스의 엔지니어나 고객이 만든 공개된 앱이라면 제품에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스웍스의 기본 방향은 고객에게 사용의 편의성을 배가시켜 협업을 늘리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기존 MATLAB이 개인의 역량에 기반을 둔 개발 툴이었다면 이제는 엔터프라이즈에서의 협업을 지원하는 개발 툴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Q. 많은 산업군에서 매스웍스 솔루션을 사용한다. 집중하는 분야는.

A. 매스웍스는 오토모티브와 전기/전자, 통신 쪽에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 자동화기기, 항공, 국방, 금융 쪽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새롭게 집중하고 있는 산업군은 의료와 철도, 바이오 분야입니다. 기존 오토모티브나 국방 분야는 많은 시뮬레이션과 보안 문제로 시스템 복잡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점점 파생 기술로 발전해 자동화기기 등으로까지 이동했습니다. 자동화기기는 제어나 통신 기능 등이 탑재됩니다. 결국 반도체에서 오토모티브로, 오토모티브에서 자동화기기로 이동하면서 통합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모든 솔루션이 내재됩니다. 매스웍스 역시 이런 시장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고 있습니다.
매스웍스 솔루션은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의료기기에서 매스웍스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본사 방침도 의료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사와 같은 전략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은 한국에 그만한 시장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국방과 항공도 특화된 분야로 매스웍스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Q. 올해 매스웍스가 추구하는 목표는.
A. 매스웍스의 기본적인 방침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현재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재투자가 필수입니다. 올해 매스웍스코리아는 필드 엔지니어와 트레이닝 엔지니어, 영업 인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또 교육과 트레이닝, 컨설팅 분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컨설팅 업무는 본사 컨설턴트가 국내에 들어와 업무를 처리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매스웍스코리아에 컨설팅 팀을 신설해 국내 고객에게도 신속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컨설턴트를 충원 중에 있습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