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TCE : Turbo Charged Efficiency
2013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중형차에 190마력 1.6 리터급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SM5 고성능 모델 ‘SM5 TCE’를 출시했다. 가격은 2,710만 원. SM5 TCE는 SM5 모델만의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 등 변함없는 가치는 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파워를 극대화시켰다.      

1.6 GDi Turbo 엔진

“SM5 TCE는 New SM5 Platinum의 가치에 고성능이라는 새로운 DNA를 더한 SM5 모델로, 국내 다운사이징 중형차 시장에서 최초이자 최고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보다 젊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말이다.
최근 엔진 다운사이징이 고연비 친환경차의 현실적 대안으로 급부상하면서 유럽 업체 중심으로 이뤄지던 다운사이징이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은 배기량과 실린더 수의 축소를 기본으로 하고, 다양한 기술의 결합을 통해 연비 제고와 출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성향 증대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의 다운사이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중형차급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등장하고 있다.
다운사이징의 핵심기술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터보 엔진과 DCT(Dual Clutch Transmission)의 조합으로, 선진 자동차 업체에서 해당 기술을 적극 개발, 적용하고 있다. SM5 TCE는 현존하는 최신 다운사이징 기술을 접목했다. 1.6 GDi 터보는 닛산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엔진이며, 독일 게트락(GETRAG)의 파워시프트(Powershift) DCT는 판매 순위가 말해주듯(DCT 판매 1위) 이미 시장에서 품질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트랜스미션이다. 또 SM5 TCE는 기존의 New SM5 Platinum이 지닌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고성능을 지향하는 고객 성향에 맞는 내외장 스타일을 모두 갖췄다.
GDI 엔진은 기존의 가솔린 엔진이 사용하던 흡기 포트 연료공급방식(Port Fuel Injection,  PFI)을 변경해 디젤 엔진과 같이 연소실 내에 연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연비 성능과 출력 성능을 향상시킨다. 엔진은 특히 지금까지 디젤 엔진에 비해 취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가솔린 엔진의 연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이미 닛산을 포함한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GDI 엔진이 적용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직접분사 방법의 채택은 실린더 안으로 최적화된 고압 연료를 직접 분사함으로써, 연료 분사량을 더욱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데 있다. 이에 따라 엔진의 출력 향상, 연료 효율 증대 그리고 배기가스 저감이 가능해진다. SM5 TCE에 적용된 1.6 GDi 터보 ‘MR190DDT’ 엔진은 닛산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다운사이징 엔진이다. 이 엔진에 적용된 터보차저 시스템과 듀얼 가변 타이밍 제어는 효율적인 연비를 유지하면서 엔진 토크와 파워를 기존 엔진 대비 36% 증가시킨다. 높아진 압축 압력, 폭발 압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엔진의 각 부위에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최신의 기술이 적용됐다. 터보차저는 3-Way 타입의 솔레노이드를 이용해서 2,000~5,000 rpm 영역 대에서 최대 토크를 구현한다.



DCT

DCT는 수동 변속기의 우수한 동력전달 효율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자동 변속기의 운전 편의성을 추구한다. 수동 변속기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두 개의 클러치(Dual Clutch)와 두 개의 축(dual axis), 그리고 자동 변속기에서와 같이 제어 컴퓨터를 갖춰 신속하고 부드러운 변속을 통한 스포티한 주행성능, 우수한 동력 전달에 따른 연료 소비율 및 CO2 배출량 개선을 동시에 확보한다.
SM5 TCE에 적용된 6단 DCT는 트랜스미션 전문회사인 게트락(GETRAG)의 트랜스미션으로 습식보다 전달 효율이 좋은 건식 타입이다. 자동 변속기에서의 토크 컨버터 방식은 운전성은 편리하지만 유체 클러치의 특성상 동력 손실이 발생해 연비가 떨어지고, 수동 변속기의 경우에는 동력 전달 효율이나 연비 성능은 좋지만 주행 중에 기어 변속을 수시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 안전성과 피로감이 높다. DCT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수동 변속기에 자동 변속기의 편리함을 결합한 고효율성을 갖춘 변속기라고 할 수 있다.




고성능ㆍ다이내믹한 DNA를 품은 내외장 스타일

SM5 TCE의 익스테리어는 스포티한 레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한 존재감을 부여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기존 SM5의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계승한 XE 엠블럼과 고성능 차량에 적용되는 듀얼 머플러, GDi 터보 엔진의 고성능을 표현하는 TCE 엠블럼, 신규 디자인의 ‘SM5 TCE’ 전용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화이트와 블랙의 강한 대비를 바탕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콘셉트다.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레드 포인터, 흑백의 강한 대조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젊은 감각의 화이트 펄 데코레이션을 적용함으로써 TCE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XE 프린팅을 시트커버에 적용함으로써 젊고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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