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뉴 S클래스에 MOST150 도입
2014년 03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자동차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기술 MOST (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를 보급하기 위한 표준화 단체인 MOST 코퍼레이션(MOSTCO)은 다임러가 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에 MOST150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다임러 AG의 텔레매틱스 전기/전자 책임자인 피터 호이서만(Peter Haeussermann)은 “MOST150은 모든 주요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완벽한 양산용 제품으로 차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양산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MOST150은 최근에 신규 브랜드인 S클래스에 최초로 구현됐으며, 이후로 다른 모든 모델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MOST는 자동차와 그외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네트워킹 기술이다. 이 기술은 단일 전송 매체를 통해 패킷 데이터 및 실시간 제어와 높은 서비스 품질(Quality of Service, QoS)의 오디오/비디오 전송이 가능하다. MOST는 물리계층(Physical Layers, PHY)으로 자동차 환경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플라스틱 광섬유(Plastic Optical Fiber, POF), 동축(coax) 기반의 전기적 물리계층(ePHY), 차폐/비차폐 트위스티드 페어(STP/UTP) 구리선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MOST는 150개가 넘는 자동차 모델에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장비의 통신 백본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활한 마이그레이션

MOST150의 개발은 비용-편익 분석(cost-benefit analysis)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혁신을, 다른 한편으로는 고도의 하위 호환성을 지원하게 됐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단순히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수정하는 것만으로 쉽게 새로운 네트워크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다임러는 자사의 검증된 시스템 아키텍처, 예를 들어 토폴로지, 네트워크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의 주요 부품 등, 많은 구성요소들을 재사용해 채택할 계획이다. 그 결과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IP 네트워크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피터 호이서만은 “다임러와 우리는 자동차 환경에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보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이러한 새로운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OST150은 MOST 이더넷 프로토콜을 제공해 이러한 흐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새로운 통신 채널로 고성능 IP 네트워크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더넷 채널은 수정되지 않은 이더넷 프레임을 네트워크 환경설정에 따라서는 100 Mbit/s 이상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IEEE 35 802.3에 따라). 따라서 컨슈머 및 IT 도메인에서 오는 소프트웨어 스택과 애플리케이션을 심리스하게 자동차 안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TCP/IP를 사용하는 TCP/IP 스택 또는 프로토콜 엔티티는 전혀 수정 없이 MOST 를 통해 통신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세대의 MOST는 자동차 내 이더넷을 위한, 자동차를 위해 준비된 물리계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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