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자동차시장 향한 거침없는 질주

고객 요구 맞춘 시스템 기반 솔루션 공급

2014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윤 범 진 기자



고집적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전문업체 맥심 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 Products)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자동차 솔루션의 강점을 제시하며 차량용 반도체 사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맥심은 LED 조명 솔루션과 커넥티비티, 액세스 솔루션을 시연하고 이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함께 자신감을 피력했다.


HEV 배터리 모니터링 IC

아날로그 반도체의 혁신과 통합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과시해온 맥심이 자동차 분야에서도 그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혁명을 자동차로(We’re bringing the mobile revolution to automotive).” 요즘 맥심이 자주 인용하는 문구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모바일 산업을 넘어선 아날로그의 통합을 통해 자동차 업계와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의 김현식 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자동차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있었다”면서 “현재 차량용 ASIC(주문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맥심의 배터리 모니터링 IC가 국내 2세대 하이브리드 카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에 디자인-인(design-in) 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디자인-인 된 모니터링 IC는 2014 닛산 패스파인더 하이브리드(Nissan Pathfinder Hybrid) 모델의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제품이다. ASIL D 등급을 만족하는 배터리 모니터링 IC MAX17823은 진단 및 셧다운 기능과 함께 초당 100회의 배터리 모니터링 성능, 2 mV의 셀 전압 측정 오차율을 지원한다.

김 사장은 “고객사가 맥심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한 통합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의 켄트 로비넷(Kent Robinett) 상무는 지난 2012년에 이뤄진 사명 변경에 대해 언급하며 재차 그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프로덕츠에서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로 변경한 데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맥심이 단품 위주의 아날로그 반도체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기능들을 통합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맥심에게는 혁신(Innovation)과 통합(Integration)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붙는다. 여기에 균형(Balance)이 더해져 맥심 전략의 3대 요소가 완성된다. 맥심은 모바일 시장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의료, 통신, 가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이것이 맥심이 말하는 “균형”의 내용이다. 이와 관련 로비넷 상무는 “맥심은 특정 시장에 치우쳐 있지 않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날로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지는 LED 라이트 시장

로비넷 상무는 향후 5년 이내에 자동차에서 일어날 몇 가지 변화를 전망했다.
먼저 인대시(In-dash) CD 플레이어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이미 차에서 CD 플레이어는 거의 없어졌다. 요즘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하나 이상의 포터블 기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USB가 없는 차도 드물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자동차에 후방 카메라와 같은 운전자 지원(Driver Assistance) 기능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컨대 지난 3월 미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2018년부터 신차에 의무적으로 후방 카메라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새 규정을 공표했다.

로비넷 상무가 주목한 또 다른 변화는 자동차에 LED 조명의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맥심은 고전압 DC-DC 컨트롤러 및 배터리 절연을 내장한 고효율 4채널 LED 드라이버와 하이-사이드 전류 감지 기능을 제공하는 고전압 고휘도(HB) LED 드라이버를 공급하고 있다.

HB LED 드라이버 MAX16813은 4개의 LED 전류 싱크 채널을 내장하고 있다. 내장된 전류 모드 스위칭 컨트롤러는 DC-DC 컨버터를 구동해 최대 4개의 HB LED 스트링에 필요한 전압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4.75~40 V의 입력 전압 범위를 지원하고 직접적인 자동차 로드 덤프 이벤트를 견딜 수 있다. MAX16833은 단락 회로 보호, LED에 단일 와이어 연결, 내부 주파수 디더링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러한 기능은 DRL(daytime running lights), 위치등, 방향지시등, 하이/로우 빔 어셈블리와 같은 고전력 자동차 조명 애플리케이션의 까다로운 신뢰성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

인테리어, 파워트레인에 포커스

현재 맥심은 안전,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키, 그리고 파워트레인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비넷 상무는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맥심은 제품 디자인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무결점(zero-defect)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심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으로는 RF to Bits DAB/RF 튜너 MAX2173이 있다. 이 제품은 무선 튜너,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와 디지털 필터링을 통합하고 있으며 디지털 I2C 출력을 제공해 DSP로 직접적으로 인터페이스할 수 있다. 시스템 설계자는 DSP 등의 프로세서와 결합해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무선 통신 방식을 변경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무선(SDR)을 실현할 수 있다.

맥심이 야심차게 밀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스마트 키(Keyless Go) IC 솔루션이 있다. 이 솔루션은 보안성, 넓은 커버리지, 저전력이 특징이다.

전장호 이사는 “맥심의 스마트 키 IC 솔루션은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사용자 인식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저주파(LF)에서 고주파(RF)로 전환이 가능해 전력 소비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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