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유럽서 혼다ㆍ지멘스와 V2X 데모
ITS와 통합 도로 안전성, 배출 저감에 기여
2015년 01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뮌헨에서 개최된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전시회에서 혼다의 스마트카는 지멘스가 구축한 뮌헨, 비엔나, 헬몬트의 ITS 현장 시험 구간을 비롯 총 1,300 km를 주행했다. 투어에 활용된 혼다의 차량 모두는 NXP의 보안성 높은 통
신기술을 탑재해 ITS와 심리스하게 통합돼 도로 안전과 배출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2013년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교통부 장관들은 3개국의 국경을 넘는 ITS 도로 공동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정부와 고속도로 사업자, 자동차 업계는 전례 없는 수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능형 교통신호, 지능형 도로 표지판 등을 설치하는 등 2015년 ITS 도로의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같은 인프라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차량과 상호작용해 전방에서 발생한 교통체증, 도로 상 위험요소를 운전자가 육안으로 보기 이전에 경고한다. 결과적으로 교통사고 사망건수를 현저히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체증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경제적 손실(유럽의 경우, 2013년에만 74억 유로의 규모에 달한 것으로 추정)을 최소화한다.

이번 시운전은 V2X와 보안 분야의 리더십을 갖고 있는 NXP 반도체가 기획했다. 도로 표지판, 신호등, 도로 장애물 V2X 무선센서 설치 등 지능형 도로 인프라 공급은 지멘스가, 스마트카는 혼다, 애플리케이션 SW 공급은 코다 와이어리스가 담당했다. 이 외에도 T웈 S웓, AvD와 ANWB 자동차 클럽이 V2X 통신 후원 단체로 참가했다.

NXP의 커트 시버스(Kurt Sievers) 부사장은 “로드링크(RoadLINK) 제품을 보유한 NXP는 보안성 높는 V2X 칩셋을 총망라해 제공하는 선도기업으로, 인터넷에 연결된 차량에서 최고 수준의 보안성 있는 통신과 사생활 보호를 실현하고 있다”며 “NXP에서 지멘스, 혼다 및 기타 파트너 업체들과 손잡고 진행하는 ‘커뮤니케이팅 카’는 유럽 ITS 도로의 인프라에 맞춰 기획돼 실제 유럽 도로에서 교통 시스템의 지능과 안정성이 현저하게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ITS 도로 투어는 11월 11일과 12일 혼다 차량이 NXP/지멘스가 일렉트로니카 전시회 주변에 구축한 시험 도로를 주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7일에 지멘스 ITS 텔레매틱스 현장 시험 구간을 따라 운행해 비엔나로 향했다. 최종 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헬몬트 현장 시험장에는 11월 19일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각국 정부, IT기업, 자동차 회사 대표가 모여 행사를 마무리 하는 회의를 열었다.

지멘스의 ITS 부문 연구개발 총괄 윌크 레인츠(Wilke Reints)는 “지멘스는 지능형 도로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준비가 됐다고 확신한다. 지멘스는 차량과 인프라 사이의 통신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도 높은 연구를 실시했으며, 이제 정책 입안자와 고속도로 운영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긴밀히 협력해 ITS 도로와 같은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유럽 전역에서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멘스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NXP의 로드링크 통신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혼다 R&D 유럽의 스벤 레온하르트(Sven Leonhardt) 재료기술 부장은 “ITS 구축과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도로 안전과 교통 효율의 잠재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이 기술이 완벽한 기능성을 갖췄음이 입증됐고 ‘모두를 위한 안전’이라는 혼다의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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