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와 안드로이드 IVI 부팅 속도 업!
2015년 07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Ubiquitous Andrew McNaughton 유비쿼터스 앤드류 맥노튼 매니저
최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고기능화, 대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베디드 OS로 범용 OS인 리눅스와 안드로이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콜드 부팅에서 응용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 수십초에서 1분 정도가 소요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Japan IT Week에서 만난 유비쿼터스의 QuickBoo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순수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유비쿼터스의 앤드류 맥노튼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눴다.

Q 최근의 IVI 시스템 부팅 속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유비쿼터스의 QuickBoot 솔루션을 소개하면.

A. 요즘의 IVI 시스템은 거의 모두가 수많은 커넥티비티 옵션과 고해상도의 2D/3D 그래픽 터치스크린, 근사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IVI는 갈수록 커다란 시스템이 돼 가고 있으며, 리눅스와 안드로이드가 이같은 모든 기능을 가능케 하는 IVI의 가장 대중적인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눅스와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데, 바로 부팅하는데 길게는 1분이나 걸린다는 것 입니다. 이런 시스템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유비쿼터스의 QuickBoot 솔루션은 하이버네이션(hibernation) 기반의 긴 콜드 부팅(cold boot) 시간에 대한 순수 소프트웨어 솔루션입니다. 이는 시스템 메모리 카피가 스토리지에 저장되고, 그후 즉각적인 시스템 초기화를 위한 부팅 때 사용됩니다. 유비쿼터스는 전체 메모리 이미지가 복원되기 전에 시스템 인터랙티비티(interactivity)를 재개할 수 있게 하는 독창적인 QuickBoot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를 사용자 측면에서 말하자면 QuickBoot를 통해 운전자가 시동 직후 바로 차량의 IVI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자동차 산업의 기술 요구사항이 대단히 까다롭고 레퍼런스, 유즈 케이스를 매우 중요시한다. 이런 어려운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이유는.


A. 재밌게도 QuickBoot는 애초에 소비가전 산업을 목표로 개발된 소프트웨어입니다. 우리는 이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성 증대의 중요성과 함께 에너지/배터리 저감을 위한 QuickBoot의 수요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유비쿼터스가 자동차 산업에 목표를 두고 고객을 찾아 나선 것이 아니라 그들이 먼저 저희를 발견한 것입니다.

QuickBoot가 IVI의 니즈를 훌륭히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유비쿼터스는 자연스럽게 자동차시장에 포커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Q. 현재 비즈니스 상황은. 대표 고객사를 꼽아준다면.

A. QuickBoot를 적용해 출고된 IVI 유닛은 지난해 200만 대가 넘었습니다. 우리는 향후 몇 년 간 적어도 연 5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uickBoot를 적용한 IVI시스템은 비포마켓, 애프터마켓 모두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후지쯔텐과 JVC 켄우드와 같은 고객, 파트너들을 두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언제나 새로운 기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Q. 부팅 속도를 높여주는 솔루션은 많다. QuickBoot는 라이벌과 어떻게 다른가.


A. 우리의 주 라이벌은 부트 타임매뉴얼 튜닝 또는 패스트 부트 옵션을 제공하는 고유 OS(proprietary Operating Systems)들입니다.
매뉴얼 튜닝은 간단한 시스템에는 적합하지만 IVI 시스템처럼 복잡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데에는 더 이상 옵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고유 OS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잘 작동하는 빠른 부트 옵션을 갖고 있고 자동차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만,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 대해 어떤 이점도 제공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스템의 빠른 시동은 가능하지만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서도 운전자들은 IVI에서 결국은 대기시간을 갖게 됩니다. 유비쿼터스의 QuickBoot를 이용한다면, 이 솔루션이 하이버네이션 기반이기 때문에 시스템 뿐만 아니라 IVI 애플리케이션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부팅에 필요한 메모리 영역을 우선적으로 비휘발성 메모리에서 RAM에 복원해 다른 방식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로 순간 기동을 실현하고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양에 의존하지 않고 항상 빠른 부팅이 가능합니다. 또 나머지 메모리 영역은 부팅 후 순차적 읽기를 수행해 사용자의 조작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솔루션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조작성을 잃지 않고, 대기 전력을 제로에 가깝게 한 상태에서 시스템을 순간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 언제나 그들의 IVI에서 매우 상쾌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Q. QuickBoot의 부팅 시간과 IVI의 하드웨어 스펙은 어떤 관계를 갖는가.

A. 모든 하이버네이션 부팅은 스토리지로부터 메모리 이미지의 로딩을 요구합니다. 하드웨어를 초기화하는 시간을 추가하고 부팅 시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QuickBoot가 하는 것은 복원해야 하는 메모리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QuickBoot는 매우 저사양의 기기에 대해서도 최고의 부팅 시간을 가능케 합니다.

다양한 컴포넌트의 속도가 QuickBoot의 부팅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중요도 순으로 말한다면 플래시 메모리, CPU, RAM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비용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 솔루션이 IVI의 비용 저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A. QuickBoot가 비용 저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QuickBoot가 IVI 시스템 개발 업체에게 리눅스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일반적인 오픈 OS를 사용하면서 여전히 부드럽고 파워풀하며 신속하게 리어뷰 카메라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재빠르게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QuickBoot가 순수 소프트웨어 솔루션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리어뷰 카메라 시동에 대한 복잡한 하드웨어나 FOB가 닫혀 있을 때 IVI 유닛 부팅이 필요치 않아 디자인 간소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입니다.
Q. OS는 리눅스와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나. MCU는 어떤가.

A. 현재 QuickBoot는 리눅스 또는 안드로이드 OS에서만 가능하며 ARM의 Cortex-A7, A, A15 MPCore 기반 SoC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미래 IVI 시스템에 대한 가장 대중화된 아키텍처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QuickBoot가 고객의 니즈에 대응되는 적합한 위치에 포지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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