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서라운드 뷰로 원격 자동주차
2015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콘티넨탈은 최근 프로토타입 차량을 이용해 서라운드 뷰 카메라에만 의존해 어떻게 자동주차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운전자는 화면에서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 중 하나의 이미지를 먼저 터치하고 자동주차 기능을 활성화한다.


콘티넨탈은 최근 프로토타입 차량을 이용해 서라운드 뷰 카메라에만 의존해 어떻게 자동주차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콘티넨탈 섀시 안전 사업본부 첨단공학부 알프레드 에커트(Alfred Eckert) 책임은 “서라운드 뷰 시스템의 어안렌즈 카메라는 차량 주변을 전부 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주차에 이상적”이라며 “예를 들어 어안 렌즈카메라의 조리개 각도가 크기 때문에 각이 있는 주차 공간도 볼 수 있고, 카메라는 기존의
초음파 센서로는 불가능했던 흰색 주차선을 감지한다”고 말했다.

첨단공학부가 테스트 차량에 제공한 프로토타입 자동주차 시스템 덕분에 콘티넨탈은 서라운드 뷰의 기초를 이루는 카메라 기술에 대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4개의 어안렌즈 카메라는 테스트 차량에 설치된다. 그릴의 전면에 한 개, 뒤에 한 개, 각 사이드 미러의 아랫부분에 한 개씩 장착된다. 각 카메라의 조리개 각도는 180° 이상이며, 사각지대 없이 차량 주변을 360° 전부를 보여준다.



이 360° 시야와 충분히 넓은 빈 주차공간은 차량 내부의 터치스크린 상에 표시된다. 운전자는 화면에서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 중 하나의 이미지를 먼저 터치하고 자동주차 기능을 활성화한다. 주차 공간이 도로와 평행한지 아니면 수직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동주차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이미지 해석에 의해 생성된 주변의 그리드 지도에 기반하며, 차량은 가속 페달 제어, 조향, 기어 변경, 정지, 최종 위치에서 주차 브레이크 잠금 등 전체 주차 작업을 넘겨받는다.

운전자는 터치스크린에서 어떠한 방향으로든 차량의 외곽선을 이동시켜서 시스템이 제안한 주차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이 옵션 때문에 운전자는 고성능 물체 인식 시스템도 해석하기 어려운 특정 상황, 이를테면 자기 차량의 앞이나 뒤에 특정 차량이 주차돼 있어서 차량 한 대보다 더 넓은 조작공간이 필요한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다. 원격 자동주차도 할 수 있다.

에커트 책임은 “원격 주차 모드에서 운전자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주차 공간을 선택하고 원격 모드를 활성화한 후 차량에서 내려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서 앱을 사용해 자동 주차를 시작하고 지켜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콘티넨탈이 개발한 앱의 해당 버튼을 터치해 조작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면 차량은 자동으로 최종 주차 위치로 움직인다. 현재 버전에서 주차 브레이크는 주차가 완료된 시점에 작동되지만 엔진은 계속 회전하고 차량 문은 열려 있다. 향후 양산 시스템에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이다. 차량 문은 잠기고 엔진은 정지할 것이다.

시스템을 추가 개발하는 동안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는 확장 가능하고 생산 준비를 마친 시스템으로 단계적으로 이전될 것이다.
서라운드 뷰를 기초로 한 이러한 기능에는 후진 시 자동 제동, 교차로 측면 접근차량 경고 등이 포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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