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보여준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통합
100% 안전한 자동제어 전략 개발
2015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 사진│루앤 하몬드 CEO, 드라이빙더내이션, www.drivingthenation.com



보쉬가 15개 센서와 라이더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S 전기차를 공개했다. 센서와 라이더는 보쉬의 첫 전기 자율주행 모델 모델 S P85의 핵심이다. 독일 복스베르크에서 열린 2015 인터내셔널 오토모티브 프레스 브리핑에서 이 차를 타면서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미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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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15개 센서와 라이더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S 전기차를 공개했다. 센서, 라이더는 첫 전기 자율주행 모델인 모델 S P85의 핵심이다. 독일 복스베르크(Boxberg)에서 가진 2015 인터내셔널 오토모티브 프레스 브리핑에서 이 차를 타면서 그리 멀리 있지 않은 미래를 보았다.


미래가 요구하는 차

전기 자율주행차는 독일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는 본질적으로 매우낮은 탄소를 배출하고 연료를 소모한다. 또 자율주행차는 수많은 사고와 사상자를 야기하는 휴먼 에러, 운전부주의를 없앤다. 이런 전기차와 셀프드라이빙 카를 C2X(또는 V2V와 V2I) 통신과 함께 제공하는 것은 독일 정부와 OEM의 장기적 목표다.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차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요구의 간소화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차에게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그렇게 해주는 능력은 단지 하나의 장점일 뿐이다. 인구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고, 보다 나은 삶의 질, 안락함, 편안함이 요구되며, 이동성과 관련 시간의 효율화가 절실해지고 있다. 이런 때에 창조적이며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을 지닌 메르세데스 벤츠 ‘F015’와 같은 차가 나온다면 모든 것은 쉬워질 것이다. 예를 들어 F 015 콘셉트 카에서는 마차에 탑승한 것처럼 탑승자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시트가 있다. 운전을 하지 않고 개인적 용무를 보거나 회의를 할 수 있다. 단지 운전을 하고 싶으면 시트를 돌려 앉기만 하면 된다.





1,400시간의 투입

보쉬는 창조적인 자율주행 전기 세단 테슬라 모델 S P85를 만들기 위해 무려 1,400시간을 투입했다. 새로운 50개의 컴포넌트가 들어갔고 1,300미터의 케이블도 추가됐다. 이 차에는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SVC)와 함께 차선, 교통신호, 안전한 공간을 분별하는 15개 센서가 장착된다. 특히 보쉬의 SVC는 상용화된 스테레오 카메라 중 가장 작은 카메라로 알려져 있다.

차가 고양이처럼 명민하려면 고양이 수염과 같은 센싱 능력뿐만 아니라 너구리의 나이트비전도 갖춰야만 한다. 이런 생명을 구하는 보쉬의 기술들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앨토와 독일 아브슈타트(Abstatt)에서 전개되고 있는데, 아브슈타트의 엔지니어들은 주로 시스템 통합을 맡고 팔로 앨토는 기능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 2,000여명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DAS) 관련 엔지니어들이 이들을 지원한다.
특히, 이와 관련된 미래 기술의 핵심은 “우리의 루트와 습관을 차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떻게 사람이 운전하고 반응하는 지에 대한 지식과 능력이 자율주행차 성공의 필수다. 또 대부분의 전기차가 전기 파워트레인 자체의 주행을 최대 장점으로 하지만, 보쉬의 전기차는 지형학적인 요소까지 포함한 자동화 기술을 최고로 친다.


100% 안전

모든 카 메이커들은 2020년까지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쉬의 섀시 시스템 제어 부문 댄 비도프(Dan Withopt) 박사는 자율주행차는 2020년까지 단 한 가지 기술적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모델 S P85 전기 자율주행 세단이 주행하는 동안 그는 “안전성과 리던던시가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는 실시간으로, 전기적 오류 등으로 센싱이 중단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100% 완벽하게 동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보쉬의 프레스 릴리스 역시 매우 심각하게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은 컴포넌트의 결함에서도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또 이같은 안정성을 가능하게 할 유일한 방법은 스티어링과 같은 세이프티 크리티컬한 시스템에서 리던던시를 포함하는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대의 테슬라 테스트 차량에는 모두 ‘i부스터(iBooster)’라 불리는 전자기계식 브레이크 부스터와 차체 자세제어(ESC) 시스템이 장착돼 있는데, 이들 컴포넌트는 어떤 운전자의 간섭없이도 각각 독립적으로 제동을 실시할 수 있다. 이런 백업시스템은 두 대의 테스트 차량에서 파워 공급과 핵심 ECU 유닛에도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자율주행에 이용된 것은 보쉬가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보쉬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명백하게, 이미 예정된, 미래의 非가솔린 차량과 지능형 안전 기술이란 두 가지 지속가능한 기술의 통합이었다.




루앤 하몬드 _ Lou Ann Hammond
루앤 하몬드는 드라이빙더내이션(Drivingthenation, www.drivingthenation.com)의 CEO이자 저널리스트로 30년 이상 전 세계를 누비며 자동차, 에너지 산업 이슈를 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을 나왔다. 석유기업 셰브론(Chevron)에서 1986년까지 근무했고, 같은 해 최초의 인터넷 자동차 웹진이자 현재 최장기 카 모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카리스트닷컴(www.carlist.com)을 설립하며 미디어계에 입문했다. 자동차 산업 전문기자로 WSJ, CNN, MSNBC, CNBC, The Today Show, NBC Nightly News, Fox Business News 등 TV, 라디오의 단골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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