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품연과 V2X 기술 협력
한국 R&D 센터 통해 ICT·자동차 융복합 기술 공동연구
2015년 11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10월 BMW 그룹 코리아가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C2X(V2X)에 대한 ‘ICT·자동차 융복합 기술의 개방형 혁신 및 사업화 추진 전략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MW 그룹은 BMW R&D 센터와 KETI의 협약을 통해 ICT·자동차 융복합 핵심기술 공동연구 및 사업화, 기술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BMW R&D 센터와 KETI는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C2X 통신 관련 기술, 기능성 스마트 소재, 차량용 스마트 센서 시스템 등 스마트카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2X는 차량 간(Car to Car),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Car to Infra.) 통신을 말한다.

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와 KETI는 이번 MOU 체결에 이어 기술 세미나 공동개최를 진행하고 2016년 중 ICT·자동차 융복합 기술의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실행하는 데 합의했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세계 5번째로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했으며, 향후 2020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한국의 연구소, 기관, 대학 등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면서 그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KETI와 BMW R&D 센터의 연구가 한국과 독일 기술 교류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TI 박청원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연구원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창출한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내기업들이 BMW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게 되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의 고속성장을 앞당길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R&D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ETI는 차량 간·차량과 기지국 간 무선통신(WAVE) 기술 기반의 차세대 지능교통시스템(C-ITS) 기술 및 윈도, 카 시트 등 차량에 적용 가능한 면상발열소재 등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WAVE용 통신솔루션은 차량, 교통 인프라 간 장거리, 대용량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 사람이나 센서가 인지할 수 없는 돌발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를 줄이거나 교통량 분산을 통해 배기가스 저감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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