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니비 연합 이사회 합류
2016년 05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LG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 관련해 글로벌 업계 소프트웨어 표준화에 앞장선다.
LG전자는 최근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 이사회 회원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제니비 연합은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도입을 도모하는 비영리 단체로 2009년 출범해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 150여 개가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활동 중이다.

제니비 연합은 오픈소스 리눅스 기반 IVI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인 제니비 플랫폼의 개발과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제니비 OS 플랫폼은 최근 재규어랜드로버, BMW, 르노-닛산, 볼보 등 카 메이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제니비 이사회는 LG전자를 포함해 재규어랜드로버, BMW, 인텔 등 12개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제니비 플랫폼의 규격 및 제니비 연합의 주요정책 방향 등을 결정한다. 이들 카 메이커들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소프트웨어 통제력을 증대시키고 싶어하며, 리눅스가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OEM의 통제권을 더욱 높여줄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2년 간 이사사로서 제니비 플랫폼의 표준화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IVI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 및 부품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진용 LG전자 VC사업본부 IVI 사업부장은 “제니비 연합에서 이사회에 선출된 것은 LG전자가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음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IVI 분야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사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하는 제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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