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이동성을 그룹 중심 전략으로
모빌리티 브랜드 ‘Free2Move’ 론칭
2016년 11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파리모터쇼를 앞두고 PSA가 지속가능한, 스마트하고 안전한 공유 이동성을 개발하는 ‘프리투무브(Free2Move)’ 브랜드 론칭을 전격 발표했다. PSA는 프리투무브로 새로운 모빌리티의 제공, 미래이동성에 대한 기회의 타진은 물론 기존 사업의 글로벌화 전략에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9월 말, 파리모터쇼를 앞두고 PSA의 카를로스 타바레즈(Carlos Tavares) 회장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스마트하고 안전한 공유 이동성을 개발하는 ‘프리투무브(Free2Move)’ 브랜드 론칭을 전격 발표했다. 이는 PSA의 새 그룹 전략인 ‘푸시 투 패스(Push to Pass)’의 일환으로서 월드와이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푸시 투 패스 전략은 고객 주도의 혁신, 이동성 혁명에 대한 것으로 고객, 경험, 이동성, 융합 포트폴리오, 글로벌화를 키워드로 한다.

PSA 그룹은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협력이란 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투무브란 브랜드 아래 다양한 이동성과 스마트 서비스들을 결합한다. 모든 솔루션이란 그룹이 운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인 ▶프리투무브 카 셰어링(Free2Move Car Sharing), 삶을 더욱 편리게 만들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커넥티드 서비스인 ▶프리투무브 스마트 서비스(Free2Move Smart Services), 기업 플릿 서비스인 ▶플릿투무브 플릿 셰어링 및 프리투무브 플릿 매니지먼트(Free2Move Fleet Sharing and Free2Move Fleet Management), 자동차를 더욱 저렴하게 만들어주는 파이낸셜 솔루션인 ▶프리투무브 리스(Free2Move Lease)를 말한다. 프리투무브는 푸조, 시트로엥, DS 뿐만 아니라 그룹의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모든 리스, 카셰어링 서비스들을 포함할 예정이다.

프리투무브의 론칭과 관련해 PSA의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그리고아 올리비에(Gre´ goire Olivier) 부사장은 “PSA에게 모빌리티는 좋은 차를 만들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범위의 이동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새 브랜드의 론칭은 PSA가 ‘푸시 투패스’ 플랜에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게 하면서 고객에게 PSA가 최고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진출의 전초전


PSA는 프리투무브 론칭과 함께 새롭게 북미의 카 셰어링 파이오니어 커뮨오토(Communauto)에 자본을 투자하는 한편, 리옹의 블루리(Bluely), 보르도의 블루컵(Bluecub) 카 셰어링에 시트로엥 C-Zero 전기차를 사용할 볼로레(Bollore´ )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PSA는 리옹과 보르도에 50대의 전기차를 투입한다. 또 캐나다 7개 도시와 파리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커뮨오토와 카 셰어링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볼로레와 LA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카 셰어링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모델의 북미 론칭을 준비할 예정이다.

PSA는 프리투무브와 관련해 15개 파트너사, 수많은 개발자들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푸시 투 패스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타바레즈 회장은 “PSA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산업의 공룡”이라며 “그러나 오픈 마인드를 갖고 내부와 외부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PSA는 이미 유럽 제2의 텔레매틱스 솔루션 제공사 매스터노트(Masternaut)와 커넥티드 플릿 매니지먼트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스터노트와의 협력으로 텔레매틱스 플랫폼은 2017년 초 유럽의 푸조, 시트로엥, DS의 커넥티드 카와 상용차들에 적용된다. 이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운용 비용을 최적화하고 생산성, 플릿 배출, 운전자 안전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니스의 코트다쥐르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벨기에 왈로니아에서 펼치고 있는 스마터 시티(Smarter Cities) 프로젝트에서는 IBM과 협력하고 있다. 또 톰톰 텔레매틱스와 커넥티드 플릿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대한 파트너십도 맺었다.

 



스타트업 투자


한편, PSA는 P2P 카 렌털 스타트업인 쿨리카(Koolicar), 트래블러카(TravelerCar) 등에 투자하고 있다. PSA 그룹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1억 유로(1,250억 원)를 마련해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푸시 투 패스의 일환으로 투자한 트래블러카는 전통적인 렌털 서비스와 P2P 렌털 시스템, 주차 서비스를 결합해 공항, 기차역, 시내 중심부에서 세가지 타입의 이동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자신의 차를 렌트해주려는 차주들에 대한 무료 파킹 솔루션(차가 렌트된다면 차주는 트래블러카로부터 비용을 받게되며, 렌트 기간 동안 종합보험을 제공), 차를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차주에 대한 유리한 가격을 제공하는 파킹 솔루션, 개인에 대한 카 렌털 할인 옵션이다. 2012년 시작된 트래블러카의 스마트 렌털 서비스는 현재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독일, 프랑스 등 6개국 80개 에이전시 네트워크, 사용자 10만 명으로 확대됐다.

PSA 커넥티드 서비스 및 뉴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장 브리지트 코우트어(Brigitte Courtehoux)는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성 경험을 주는 것은 PSA에 완벽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트레블러카와의 파트너십과 함께 이 새로운 에코시스템에서 강력한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PSA의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바레즈 회장은 “우리는 고객이 그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적절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PSA는 이동의 자유를 보장할 다양한 솔루션을 전개해 고객이 선호하는 모빌리티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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