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글리스, 2018년 중국에 7.2kW 무선충전 론칭

에바트랜 제이크 래스 부사장

글│한 상 민 기자_ han@autoelectronics.co.kr
2017년 01월호 지면기사





플러글리스, 2018년 중국시장 론칭 준비

지난 연말 오토메카니카 상하이에서 전 세계 유일의 상용 전기차 무선충전기 사업자인 에바트랜의 제이크 래스 부사장을 만났다. 에바트랜은 7.2 kW 무선충전을 가능케 하는 2세대 플러글리스 충전기를 북미에 론칭했고, 2018년 중국시장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Q. 한국 독자들에게 에바트랜의 간단한 소개와 주요 이정표를 들려주시면.
A. 에바트랜(Evatran)은 2009년 전기차를 위한 물리적인 플러그인 절차 없이 편리하고 자동화된 세계 최고의 고전압 무선충전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창립한 회사입니다.
회사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미 에너지부(DoE), 구글, 허츠와 같은 유명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전력회사, 대학들과 ‘플러글리스(Plugless)’ 제품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수행했습니다. 2014년 플러글리스는 북미지역에서 쉐보레 볼트(Volt)와 닛산 리프(LEAF)의 차주들에게 판매되면서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무선충전기가 됐습니다.

2016년, 에바트랜은 테슬라 모델S와 BMW i3용 2세대 시스템에 대한 북미 지역 고객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2세대 플러글리스 시스템의 큰 특징은 처음으로 7.2 kW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는 충전 시간 당 32~40 km를 주행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플러글리스는 북미 전역에 설치돼 이미 85만 시간 이상의 핸즈프리 무선충전을 제공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사업은 이곳의 선도적인 티어1 서플라이어인 VIE 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VIE Science & Technology, VIE)가 2015년부터 에바트랜에 투자하며 시작되고 있습니다. 에바트랜과 VIE는 ‘저지앙 VIE 에바트랜 일렉트로닉 테스놀러지(Zhejiang VIE Evatran Electronic Technologies)’라 명명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중국시장에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VIE는 이곳 오토메카니카 상하이(Automecanika Shanhai) 부스에서 JAV가 내놓은 중국 최초의 전기 SUV iEV6S에 플러글리스 시스템을 설치하고 동작을 데모하고 있습니다.


Q. 모두가 유선에 비해 무선의 장점이 많다고 합니다. 고객들은 뭐라고 하나요?
A. 무선은 전기차에 대한 매우 쉽고, 다재다능하며 마찰 없는 충전 옵션입니다. 모두는 아닐지라도 전기차 메이커들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전기차 무선충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유선충전이 전기차 판매의 큰 장벽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플러글리스의 고객들은 얼리 어댑터로서 최신 기술, 이를 누구보다 빨리 구입해 사용하는 데에 기쁨을 느끼기 때문에 구입한 경우도 있지만, 정말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일부는 건망증이 심해서, 또 일부는 좁은 차고와 주차공간 문제로 선택했습니다. 어떤 분은 궁극적인 편의를 위해 했고, 또 다른 고객들은 낮은 기온과 잦은 눈비와 같은 거주 지역의 날씨 때문에 플러글리스를 고려했습니다.

한 커플의 경우 충전기 고장, 개미나 거미 등 다양한 이유로 더럽고 불결해진 코드 때문에 불만이 많았고 심지어 도난에 대한 우려도 했었습니다. 플러글리스에서는 이런 것이 이슈가 된 적이 없습니다. 육체적인 제약도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이 커플은 플러그리스를 선택하고 난 몇 주 후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이 제품을 얼마나 좋아할지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 같아요”, “플러그리스의 제어판 표시등은 마치 ‘어서오세요. 이제부터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전기차를 위한 발렛처럼 느껴졌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무선충전을 이용한 이후 다시는 유선 플러그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또 자동차가 완전한 자율주행을 하는(운전자 없는) 미래를 기대한다면, 자동차 스스로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솔루션이 필요할 것입니다.




Q. 무선충전을 시작할 때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전기차 산업의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A. 2017년은 전기차 무선충전과 플러글리스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플러글리스는 테슬라 모델S와 BMW i3의 플러글리스 적용으로 양산될 것이고, 그와 동시에 VIE와 에바트랜의 조인트벤처가 중국과 아시아의 많은 고객들에게 그들의 전기차에 무선충전 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부터 2020년 사이에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전기차가 준비됐음을 발표한 카 메이커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Q. 오토메카니카 상하이는 어떤 기회가 되고 있습니까? 중국 업계도 무선충전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나요?
A. VIE와 에바트랜의 조인트벤처는 많은 카 메이커 고객에게 무선충전이 가능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 오토메카니카 상하이는 어떻게 플러글리스가 중국의 자동차에 요구되는 254 mm 간격을 띠고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254 mm 간격의 플러글리스 무선충전 시현은 상하이가 세계 최초입니다.

무선으로 충전하는 플러글리스 시스템의 기능을 JAC의 iEV6S 전기차와 함께 보여준 것은 이번 쇼에서도 특히 매우 인기 있는 장면입니다. 이는 JAC iEV6S가 중국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는 유일한 전기차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메이커들은 그들의 차에 무선충전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에서도 2018년 초에 플러글리스를 보급,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플러글리스의 특징, 중국 버전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다시 말씀드리지만, 플러글리스는 전 세계에서 구입 가능한 가장 빠른 무선충전 시스템입니다. 최대 7.2 kW 충전은 시간 당 32~40 km의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매우 안정적인, 완벽하게 재설계되고 단순화된 원터치 페어링과 간소화된 사용자 제어판, 쉽게 배치할 수 있게 하는 프론트엔드 패드를 포함하는 1인치 초박형 차량 수신 코일, 중앙 주변 360도 모든 방향으로 최대 15 cm의 얼라인먼트 관용성, 635+ kg의 롤오버 중량을 쉽게 견디는 파킹 패드, 완벽히 비바람을 차단하고 극한 기상조건에 대응하는 파킹 패드 인클로저, 세대를 가르지 않는 완벽한 호환성, -30~50도 및 최고 내후성 등급과 모든 극한 온도에서의 향상된 성능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플러글리스는 이미 5개 카 메이커의 전기차 내 무선충전 액세서리의 심리스한 통합을 마쳤습니다. 전기차는 플러그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기능성, 충전 가용성, 배터리 관리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Q. 모두가 고려할만한 적정가의 제품은 아니지요? 어떤 층이 목표하는 고객입니까?

A. 플러글리스는 프리미엄 충전기로 시장에는 비교할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우리는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장벽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우리는 전기차의 대량보급을 기대하고 있고 플러글리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솔린 차 대신 전기차를 선택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많이, 가능한 빠르게 많은 전기차들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전기차에 플러글리스를 통합하는데 극복하지 못할 장벽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메이커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작업은 훨씬 더 빨리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것입니다.

에바트랜은 매우 다양한 환경의 실제 가정에 무선충전 시스템을 팔고 설치한 전 세계 유일의 회사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여러 전기차의 유형에 대해 완벽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무엇이 필요한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회사들에게는 극복하지 못한 장벽일 것입니다. 에바트랜은 어떻게 플러글리스를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는가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의 전기차 시장과 비즈니스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아시다시피 한국은 전기차 무선충전을 매우 일찍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빨리 세계적으로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고 VIE와의 조인트벤처가 우리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를 숙고해야만 합니다. 에바트랜은 아직까지 플러글리스의 한국 시장 진출 시기 타임라인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Q. KAIST의 OLEV를 말하는 것인가요? 이런 기술의 미래는 어떻게 보십니까?
A. 우리는 한국의 온라인 무선충전에 익숙합니다. 매우 인상적인 기술입니다. 우리 역시 미국에서 다이내믹 무선충전(Dynamic Wireless Charging)이라 불리는 기술의 테스트에 관여해 왔습니다. 온라인 무선충전이 전기 운송의 미래이긴 하지만 먼저 전기차가 구입되는 거대한 시장을 가져야만 하고 더 많은 전기차에 플러글리스가 적용돼야만 합니다. 온라인 무선충전을 위한 도로 업그레이드 비용은 우리가 실제 세상에서 이를 보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Q. 7.2 kW면 꽤 높은 파워인데 향후 얼마나 더 높아질 수 있을까요?
A. 10 kW 또는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지만 우리는 가정과 직장에서 사용하는, 7.2 kW 정도면 전기차가 주차돼 있을 때의 시간에 대한 충분한 충전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전기차 오너들은 하루에 7.2 kW 이상이 요구되는 거리를 운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높은 고압의 무선충전을 제공한다면 비용이 꽤 높아집니다. 일단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는 전체 차량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무선충전기가 많이 보급된다면 그때 가서 더 강력한 공공 무선충전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때가 되면 일어나겠지만 향후 몇 년 동안은 아닐 것입니다.


Q. 최근 BMW가 스마트 홈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관련 에바트랜은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A. 우리는 웹 사이트에 게재한 것 외에는 전기차와 플러글리스 사이에서 사용하는 특정 기술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SAE J2954 회의에 참여하고 있고 스마트 충전 시장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전기차 무선충전 시장의 리더가 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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