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ADAS 및 자동주행을 위한 노력 확대
2017년 한국 내 보쉬 연례 기자 간담회 개최
2017년 07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로버트보쉬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내 운전자지원시스템(DAS) 제공 및 자동주행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것임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랑크 셰퍼스(Frank Schaefers)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사진 우측)이사와 샤시 시스템 콘트롤 사업부의 엔리코 라트(Enrico Rath) 사업본부장(사진 좌측)이 참석했다.
 

셰퍼스 대표는 “보쉬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증가하는 국내 커넥티비티 솔루션 수요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의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문은 운전자지원시스템, 카 멀티미디어, 차량용 전장의 실적과 함께 2016년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쉬는 자사의 확장된 사업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시장에 다양한 운전자지원시스템을 제공하고 자동주행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1월 새로 선임된 엔리코 라트 사업본부장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운전자지원시스템의 시장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보쉬는 단계별로 자동주행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각 단계별로 매력적인 제품 및 기능을 제공해 주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동주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센서 뿐만 아니라 데이터 처리 기술, 의사결정, 정밀 지도와 같은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보쉬는 자동주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부품 및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중기 비전으로 3~4년 내에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다임러와 개발 제휴를 통해 2020년대 초까지 도심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보쉬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3,0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자동주차 및 자동주행을 포함한 새로운 운전자지원시스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보쉬는 내연기관 엔진을 개선하기 위한 상당한 투자와 함께 매년 약 4억 유로를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쉬 그룹은 이미 30개 이상의 전기 모빌리티 관련 계약을 수주했다. 보쉬는 2018년 초에 전 세계 약 8만 8,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올해 다소 어두운 경제 전망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보쉬는 3~5%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보쉬는 올해 인공지능(AI) 연구센터 BCAI(Bosch Center for Artificial Intelligence)를 설립했다. BCAI는 미국 팔로알토, 인도 방갈로르, 독일 레닌겐에 거점을 두고 있다. 보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사물을 ‘지능을 가진 도우미’로 전환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0년까지 보쉬의 모든 새로운 전자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의 커넥티비티 기능을 탑재하게 된다. 향후 5년 동안 보쉬는 자사의 AI 연구센터에 3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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