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자율주행 로봇’ 기술의 복잡성 해결사로 나서
2017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본지가 7월 5일 주최한 ‘제5회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데이(Automotive Innovation Day, AID)’에서 NXP반도체 오토모티브 사업본부 옌스 힌릭센(Jens Hinrichsen) 수석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을 주제로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엄청난 기회를 의미한다. 힌릭센 수석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는 3개의 핵심 축을 언급하며, 청중들을 향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화두를 던졌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연결성(Connectivity), 자율성(Autonomy), 전동화(Electrification)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면서 “자동차는 4개의 바퀴가 달린 단순한 컴퓨터 이상”이라고 말했다.
 
힌릭센 수석부사장은 완벽한 100%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레벨3 자율주행차만 보급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130만 명이 넘는 도로 사망자를 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힌릭센 수석부사장은 “이 세 가지 기회를 눈앞에 두고, NXP는 감지(Sense), 사고(Think), 행동(Act)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노하우,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NXP는 자동차 아키텍처 기반의 다섯 가지 영역에서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힌릭센 수석부사장은 이 다섯 가지 영역을 연결성(Connectivity), 운전자 대체(Driver Replacement), 파워트레인 및 차량 다이내믹스(Power Train & Vehicle Dynamics), 바디 및 편의성(Body & Comfort), 운전자 경험(Driver Experience)으로 구분했다.
현재 파워트레인 및 차량 다이내믹스, 바디 및편의성, 운전자 경험은 상당히 발전한 상태다. 연결성과 운전자 대체 기술은 발전 중이다. 힌릭센 수석부사장은 “다섯 가지 영역이 적용된 감지, 사고, 행동을 통합하면 미래 자동차 아키텍처를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XP는 자동차가 감지하고,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용 제품 포트폴리오 및 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NXP의 레이더, 보안 V2X, 비전 기술 등 감지(Sensing) 제품은 자동차의 눈과 귀처럼 작동한다.
자동차의 사고(Thinking)를 담당하는 전체적인 지능 솔루션은 모든 아키텍처 도메인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린다.
 
여기서 고성능 저전력 센서 퓨전이 핵심이다. 자동차가 바퀴달린 단순한 컴퓨터 이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NXP의 행동(Acting) 제품에는 모터 제어, 전력/배터리 관리, 지능형 앰프, LED 드라이버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스마트 액추에이터가 포함된다.
NXP는 레이더 기반 ADAS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다. 작년에 50% 이상의 레이더 모듈이 NXP의 프로세싱 및 프런트엔드 기술을 탑재했다.
NXP는 교통체증 완화, 환경오염 저감, 안전한 도로를 실현하기 위한 차와 인프라 사이에 안전한 통신을 실현하는 V2X 시스템 솔루션 ‘RoadLINK™’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NXP의 비전 프로세서는 보행자 감지, 차선유지, 신호인식, 충돌방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구동하기 위한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한다.
 
자율주행차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자동차 곳곳에 탑재된 센서의 출력을 조정해야 한다. NXP의 ‘BlueBox’ 개발 플랫폼은 자동차 주변 360° 뷰를 생성하기 위해 서로 다른 센서 데이터 스트림을 융합한다. BlueBox와 인터넷에 연결된 안전한 스마트 솔루션들은 완벽한 상황 평가를 위해 필요한 내장형 인텔리전스 및 머신 러닝 기능도 포함하고 있으며, 고급 분류 작업, 물체 탐지, 현지화, 길찾기 및 자동차 주행 결정 등을 지원한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전장의 결함을 방지하고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여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문제발생 시 안전 모드에서 시스템 오작동이나 고장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적 요건은 ISO 26262를 통해 업계 내에서 실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기능안전은 고장 안전(Fail Safe), 고장 대처(Fail Silent), 고장 시 안전 동작(Fail Operational), 고장 허용(Fault Tolerant)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고장 안전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어떻게 대응할 지를 알려준다. 고장 대처는 고장이 발행하면 시스템이 안전 모드로 작동하게 되며, 그로 인해 고장이 자동차와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고장 시 안전 동작은 문제가 안전 모드에서 일어나도록 하고, 시스템이 스스로 대응해 자동으로 복구하는 것이다. 고장 시 안전 동작은 2020년까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자동차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장 대처는 고장이 발생했을 때 이를 수리하거나 회복하지 않은 채로도 기능 저하 없이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능안전과 함께 보안은 자율주행차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앞으로 등장하게 될 자율주행차는 외부 세계와 연결되므로, 차내의 모든 활동 정보, 데이터 등은 해커들에게 흥미로운 먹잇감이 될 수 있다.
힌릭센 수석부사장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보안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어 수단이 필요하다.”며 “NXP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단계별 보안, 즉 심층 방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NXP는 인터페이스 보안, 게이트웨이 보안, 네트워크 보안, 프로세싱 보안과 함께 액세스 보안으로 구성된 4+1 레이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NXP의 세이프어슈어(SafeAssure) 프로그램은 위험 분석을 통해 잠재적 결함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며,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전기차 관련 안전 요건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 역량을 제공한다.
세이프어슈어 프로그램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레이더 및 기능안전 솔루션을 지원하고 안전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 해준다.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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