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율주행차 연간 10만 대 생산 준비 완료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연간 10만 대 차량 생산 준비 완료
2017-09-12 온라인기사  / 편집부

 
미국 자동차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차 대량 생산 준비를 마쳤다고 공언했다. GM은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연간 10만 대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의 자율주행 부분 자회사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의 카일 보그트 CEO는 11일(현지시각) “운전자 없이 운행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차 대량 생산체제를 공개한다”면서 “실제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크루즈 오토메이션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50대를 시범 운행 중으로 차량 운전석에 사람이 앉아 있지만, 운행에는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으로 작동하고 있다. 여기에 GM은 지난 6월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시험 차량 130대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미시간주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의 이런 발표는 자율주행차 산업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과 GM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바로 대량 생산 능력까지 갖춰 시장을 선도할만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 차원의 준비 상황과 달리 법 차원에서의 준비는 아직 느린 편이다. 지난 6일 미국 하원은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을 미 전역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의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미 상원은 13일 자율주행 트럭에 관한 심의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량 법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어야 자율주행차 산업의 발전이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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