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장 커진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사이 가교 역할, 2025년에는 전체 판매 10% 예상
2017-09-26 온라인기사  / 편집부

 

파워트레인 전략 중 하나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순수전기차의 저변이 확대되고 인프라가 구축되는 등 시장이 성숙할 때까지 내연기관 대체재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중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차량의 시동발전기를 교체하는 수준의 단순한 작업만으로도 15% 이상의 연비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폐막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델파이 등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개했고, 이를 채택한 완성차 업체의 모델도 늘고 있다. 콘티넨탈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의 시닉, 메간에 도입됐고, 폭스바겐의 차세대 골프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어야 하는 자동차 업계의 고민도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줄여줄 수 있다. 2025년이 되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10대 중 1대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예측되는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 IHS는 2025년까지 48V 하이브리드가 전 세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모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약 5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스위스 투자회사인 UBS는 2025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 정도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 되리라 전망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인 만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콘티넨탈, 델파이 등 글로벌 부품 업체, 현대모비스 등 국내 업체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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