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미래차 기술 검증력 강화
무향실 추가 오픈에 이어 전자파시험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
2018-06-27 온라인기사  / 편집부

자동차용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미래 자동차에 대한 고객지원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26일 대전연구센터에서 3개의 무향실 증설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8개의 무향실을 갖추게 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무향실은 한온시스템의 핵심 시험설비로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및 잡음(Noise, Vibration and Harshness, NVH)을 측정한다. 단품, 시스템, 실차 연계의 단계별 시험이 가능하며 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히트펌프 시스템의 실 사용조건 평가를 위해 시험실 내 온도를 영하 10도까지 조절할 수 있고 다이나모미터, 풍동, 일사 등의 실제 주행도로 조건을 구현해 검증 신뢰성을 강화했다. 무향동의 총 면적은 약 1,989㎡ (약 603평)이며, 지상 2층 규모이다.


 
한온시스템 손정원 사장이 대전연구센터 무향실 오픈식에서 죽사를 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제공>

또한 작년 3월 오픈한 전자파 적합성(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EMC) 시험실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같은 날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는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제도다.
최근 전장 부품 확대, 연결성 강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등 차체 경량화에 의한 전자파 유입량 증가 등 전자파 적합성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MC시험실에서는 차량 안정 상 가장 중요한 전자파의 주파수별 간섭과 내성 등을 시험한다. 한온시스템 EMC시험실에는 전자파 적합성 스캐너가 도입돼 문제 발생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온시스템은  26일 대전연구센터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한온시스템 제공>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시험설비에 약 150억 원을 투자했다”며 ”기존의 공조시스템을 넘어 글로벌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의 혁신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연구센터는 무향실, EMC시험실, 환경풍동시험실과 종합수명내구시험실 등 약 160여개의 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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