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데이터 -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Automotive data - Edge to cloud
2018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 오데드 사지(Oded Sagee), 임베디드 및 통합 솔루션 부문 시니어 디렉터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우리가 미래 자율주행차를 향해 나아가듯이 데이터 또한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다. 올바른 스토리지 환경은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자동차의 미래를 실현시킬 수 있다.



과거 모터쇼, 자동차경기장 혹은 자동차대리점 등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이 단연 자동차 엔진이었다면, 최근에는 최신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운전자보조시스템, V2V(Vehicle-to-Vehicle, 차량 간 통신), 자율주행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들은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기능들은 데이터와 데이터를 캡처, 액세스, 변형 및 보호하는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 컴퓨팅 비전과 센서 퓨전 기술이 미래 교통의 핵심이라면, 데이터는 그 자체로 핵심요소인 셈이다. 무엇이 데이터를 이토록 중요하게끔 만들었으며, 우리는 미래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될 데이터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왜 데이터인가?

오토모티브 산업이 변화하면서 데이터는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차량에 탑재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가 저장 및 프로세싱 되면서 2022년에는 자율주행 차량 1대당 1TB 이상(웨스턴디지털 내부 측정 결과)의 스토리지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과 차량 간, 엣지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등에 존재하는 빅데이터와 패스트데이터, 엣지 및 클라우드 데이터 등 데이터가 곧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데이터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오늘날 실시간 프로세싱은 지연 없이 엣지에서 이루어진다. 데이터 분산, 빅데이터 분석, 모의실험, 실시간 프로세싱(near real-time processing) 등이 네트워크 또는 클라우드 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지만, 여기에는 언제나 문제점과 한계가 존재한다. 자동차가 환경, 디자인, 비용 등의 제한에 영향을 받는 반면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는 대역폭, 연결, 지연시간, 보안 등에 제약을 받는다. 그러므로 자동차와 자동차 내의 모든 센서 및 시스템을 포함하는 엣지 디바이스는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는 컴퓨팅 파워와 모든 데이터를 로컬에 저장 가능한 스토리지를 갖출 필요가 있다.
우리는 방대한 데이터 세트와 실시간 프로세싱, 데이터의 이동 등이 네트워크나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다양한 IoT 구현 사례를 통해 봐왔다. 따라서 엣지 디바이스는 충분한 컴퓨팅 파워와 애플리케이션 목적을 실행하기 위한 적절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또한 특정 로컬 애플리케이션에 맞춤 설계된 전통적인 스토리지로는 로컬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미래의 오토모티브 솔루션,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가?

미래의 교통 서비스를 설계할 때 자동차 제조사와 OEM 업체들은 자동차,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간의 엔드-투-엔드(end-to-end) 생태계를 관통하는 데이터 구조를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데이터 스토리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HD 매핑, 블랙박스, OTA(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 등의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차 내에 더 많은 전자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데이터 스토리지 또한 필요하게 됐다. 오토모티브 스토리지 솔루션은 움직임, 소리, 진동 모니터링을 위해 수많은 센서와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저장, 캡처, 해석하기 위해서도 탑재된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이전보다 훨씬 스마트해졌지만, 동시에 폭넓은 온도 범위와 내구성 등의 극한 조건도 만족해야 한다.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데이터 기록기, V2X 통신 등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은 각기 다른 수준의 내구성, 성능, 수명, 온도 범위가 요구된다.

미래의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임베디드 낸드 플래시

낸드 플래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온도, 내구성, 통합, 관리 등 새로운 스토리지 요구를 충족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 iNAND 7250A와 같이 작은 폼팩터에 고용량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낸드 플래시(Embedded NAND Flash)는 차량 내 모든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와 같은 임베디드 낸드 플래시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용량, 성능, 내구성, 데이터의 로컬 저장을 위한 보안 기능까지 제공한다.

우리가 미래 자율주행차를 향해 나아가듯이 데이터 또한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스토리지 환경은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자동차의 미래를 실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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