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블록체인 시장 연평균 30% 이상 성장

데이터 유출 및 조작 방지에 대한 관심 촉발로 수요 견인

2018년 11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IT 지출 금액이 2015년에 약 379억 달러에서 2025년에 1,688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금액 중 0.6%는 블록체인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 리서치 회사인 리포트링커(ReportLinke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20년 3억 5,000만 달러에서 2030년 52억 9,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리포트링커는 자동차 블록체인 시장이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낮은 소비자 수용성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성장률 31.1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은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생태계이다. 따라서 공유(shared), 보안(secured), 권한이 높은 액세스로 이러한 거래들을 기록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이에 대응하여 많은 OEM 업체들은 비즈니스 망에서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블록체인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2017년 7월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구축한 새로운 디지털 자동차 유지보수 로그 프로토타입(car maintenance log prototype)을 공개했다.

기술적으로 앞선 블록체인 솔루션의 도입은 카 셰어링, 라이드 셰어링, 전기이동성, 자동차 소유권 및 공급망 관리와 같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정 수준의 채택이 이루어져 전체 자동차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공유되고 수정이 불가능한 원장(immutable ledger)으로 정의되는 블록체인은 새로운 유형의 개인 이동성이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리포트링커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s)이 자동차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적용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 계약은 자동차 산업에서 소유권 이전, 판매 대리점 관리, B2B 계약과 같은 상당히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차량 소유권 이전 과정은 여러 중개자와 단계, 조정을 필요로 한다. 블록체인은 소유권 이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거래를 인증하고 검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4,200만 대 이상의 중고차가 판매됐다. 중국과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소득 수준의 상승과 고객 기호의 변화로 중고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블록체인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포트링커는 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써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첨단 기술에 대한 지출 증가를 꼽았다. 예를 들어, IBM은 공급망을 겨냥한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인도의 다국적 기업 마힌드라 그룹과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완샹 그룹(Wanxiang Group)은 2015년 블록체인 기술에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마힌드라 그룹의 IT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는 지난 7월 인도 내에 있는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시설의 R&D 연구소 ‘Makers Lab’ 내에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하여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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