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일렉트릭과 284마일을 달리다

2019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 루앤 하몬드(Lou Ann Hammond), 드라이빙더내이션_www.drivingthenation.com



루앤 하몬드
(www.drivingthenation.com)가 코나 일렉트릭을 타고 284마일을 달려 토팡가 캐년을 다녀왔다. 그녀는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요구에 화답하듯 괜찮은 인테리어와 함께 탁월한 주행거리를 가진 신기술, 대체 파워트레인의 기능적인 SUV를 내놓았다고 평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화장실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운전하는 동안에는 우아한 거실과 같은 환경에 있기를 바랄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그것을 해냈다.

가솔린이던 디젤이던, 대체 파워트레인을 가진 차이던 간에 운전자 모두는 럭셔리함을 원한다. 미국에서 평균적인 차량 가격이 3만 2,000달러(약 3,600만 원)를 조금 넘는 것도 사람들이 꾸준히 럭셔리함을 원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플라스틱 전기차(EV)의 날은 갔다는 것이다.

고맙게도 현대자동차는 고객의 요구에 화답하듯 괜찮은 인테리어와 함께 탁월한 주행거리를 가진 신기술, 대체 파워트레인의 기능적인 SUV를 내놓았다. 다시 말하자면, 럭셔리는 친환경차 전략을 수립할 때에도 탄소배출 문제와 함께 절대 변경돼서는 안 되는 요소다.

전기차의 세부사항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구매 결정에서 매우 중대한 요소다. 현대의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은 한 번 충전으로 꽤 괜찮은 258(415 km) 마일의 주행거리를 기록한다.

우리는 선셋대로(Sunset Blvd)를 지나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북쪽, 닐 영(Neil Young), 조니 미첼(Joni Mitchell)과 같은 많은 뮤지션, 아티스트, 배우, 보헤미안, 집시들의 거주지로 유명한 토팡가 캐년(Topanga Canyon)까지 전기 주행으로 284마일을 달렸다. 고전압 64 kWh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함께 숨쉬기조차 힘들었던 고약한 과거의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통과했다.

주행하는 동안 우리는 플로리다의 허리케인과 사람들이 곤란에 처하지 않도록 배터리로 조금 더 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자동차도 이같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마이현대(MyHyundai) 앱 또는 딜러를 통해 긴급상황에서 배터리 사용을 늘릴 수 있다.

2019년형 현대 코나 일렉트릭의 경쟁 모델은 테슬라 모델3, 쉐보레 볼트(Bolt), 기아 소울, 피아트 500e 그리고 닛산 리프다. 많은 사람들은 그 중에서도 쉐보레 볼트를 코나 일렉트릭의 주요 경쟁자로 보고 있다. 이 모델들은 모두 LG화학의 배터리 셀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같은 휠 베이스와 전장의 미드사이즈 CUV란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현대자동차가 만일 코나 일렉트릭의 구입에 대해 매달 특정량의 전기를 무료로 제공한다면, ‘닛산 리프 Vs 현대 코나 일렉트릭’의 경쟁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버 차량으로 가능한가


이런 생각은 사람들이 리프와 함께 하는 이유가 에너지 가격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리프는 몬테레이(Monterey)에서 타호(Tahoe)까지 차주에게 프리 에너지를 제공하는 드라이브더아크(DrivetheArc)라는 프로그램에 속해 있다. 이것은 테슬라가 초기에 했던 것처럼, 닛산이 특정 지역의 개별 충전소에서 프리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는 차를 마케팅하는 대신에 광고비를 마을 주변에서 코나가 전기 주행하는 데에 쓸 수 있다. EV컬트(EV-cult)는 이 차가 출시되는 것을 이미 알고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높은 마일리지의 잘 만들어진 전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무료 전기의 획득은 돈 봉투를 TV 광고 대신에 현대자동차의 세일즈 담당자들에게 밀어 넣을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는 이미 현대 아이오닉(Hyundai Ioniq)에 대한 에너지 예산을 제공해왔고 그들은 이 일을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현대가 갖게 될 한 가지 도전은 ‘이 차가 우버의 차량으로 사용될 수 있을까?’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한 번 충전으로 258마일을 달릴 수 있고 충분한 화물공간과 접이식 좌석을 갖춘 기능적인 SUV다. 현대는 이 때문에 프리 에너지의 양에 상한선을 줘야할 것이다. 전기 SUV에서 우버 운전자는 마케팅 비용 중 현대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광고가 될 지 모른다. 이것은 단지 현대의 생각이지만 공짜는 강제적인 단어다. 돈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체적인 철강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최대한의 안전을 위해 특별한 곳에 맞춤형 강철을 사용한다. 센터콘솔 영역에는 더 많은 수납공간이 있다. 시프터는 주차, 후진, 중립, 드라이브 버튼으로 대체됐다.

주행 모드는 201마력, 291 lb-ft의 토크를 전달하는 영구자석 모터와 연결돼 가속과 스티어링에 응답하는 컴포트, 에코, 스포츠 등 세 개 모드를 갖는다. 또 패들로 조정가능한 세 단계의 회생제동이 있다. 3단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이를 수행한다.
코나의 가솔린과 일렉트릭 버전에는 AWD 기능이 없지만 적응형 순항제어 시스템(Adaptive Cruise Control)은 있다. 물론, 전기차의 가장 좋은 부분은 저비용, 일정한 토크다. 특히 깨끗한 공기와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캘리포니아 해안가의 커브에서 그렇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에 대한 연방 크레딧을 적기에 쓰고 있다. 테슬라와 쉐보레의 7,500달러 연방 크레딧은 곧 소진될 것이다. 닛산은 아마도 올해나 이듬해 연방 크레딧을 다 소진할 것이다. 현대의 전기차 연방 크레딧은 연방정부가 개입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적절한 시기에 지급되는 셈이다.

시티 132, 고속도로 108, 결합 연비 120마일의 전륜 구동 코나 일렉트릭은 SE, 리미티드, 얼티메이트의 세 가지 모델 트림이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테크놀러지, 커넥티비티 기능을 한 번 하이라이트해보자.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지원, 차세대 블루링크 및 리모트 충전, 인피니티 프리미엄 오디오와 Clari-Fi 뮤직 복원기술,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프트 바이 와이어, 무선충전 등이 갖춰져 있다.

데이브 스톨(Dave Stall,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DJ)과 난 현대의 코나 일렉트릭 모델, 넥쏘(Nexo) 연료전지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데이브와 나는 모두 태양광 패널을 갖고 있고 전기차를 몰아 전기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솔린을 살 필요가 없다. 상상해보자. 가솔린 가격이 얼마인지 고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생각도 않는다!

코나 일렉트릭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곧 CARB(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ZEV 규정을 따르는 주들로 확대될 것이다(테슬라에게는 미안하지만, 코나는 미국의 남은 지역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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