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SK네트웍스, 주유소를 전기충전소로
2019년 01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지난 10월 말 현대자동차와 SK네트웍스가 전기차 전용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첫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는 서울 강동구 길동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에 설치된다.

현대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우측),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주유소를 전기차 전용 충전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라는 이름을 붙여 주유소의 변화 모델을 제시해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350 ㎾급 초고속 충전기를 새로 개발해 충전시간의 단축을 꾀한다. 또 현대차만의 디자인으로 고객 편의성과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70 ㎾급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0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80%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기존 50 ㎾급 충전기 대비 소요시간을 70% 절약한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중 차량 진단’, ‘최적 경로 설정을 위한 경유 충전소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를 위해 연면적 3,305.8㎡ 규모(1,000평)의 랜드마크 건설에 신축 투자를 진행한다. 또 충전소 내 라이프스타일과 접목된 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첫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는 서울 강동구 길동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에 설치된다. 10기의 신규 초고속 충전기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타사 전기차 이용자에게도 충전소를 개방한다. 단, 가격이나 충전시간 등에 차이를 둬, 현대차 고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SK네트웍스는 첫 충전소를 기점으로 전국 대도시로 확대를 꾀하고, 주유와 충전이 합쳐진 하이브리드형 충전소 설립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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