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2019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한상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BMW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에 혁명을 일으키려 한다. 올 3월부터, BMW의 운전자와 탑승객은 “Hey BMW”란 프롬프트에 응답하는 지능형 디지털 캐릭터와 동승하게 된다. 운전자가 간단하게 말을 함으로써 더 많은 기능과 정보에 접속하고 그들의 차를 조작하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


퐁피두의 모나리자


지난해 늦가을. 파리에는 “말하는 모나리자(Talking Mona Lisa)”란 대형 디지털 조형물이 퐁피두 센터 앞에 설치돼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BMW가 설치한 이 장치는 높이 10 m, 폭 2.5 m, 무게는 35톤이나 나갔다. 행인이 마이크를 통해 뭔가를 말하면 디스플레이 안의 모나리자는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애플 시리처럼 대화하고, 표정과 동작을 만들어내며 환호를 받았다. 이는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의 급성장, 디지털 음성 어시스턴트 기술을 통한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언한 것이었다.

파리모터쇼에서 BMW는 초연을 기념하는 BMW X5, BMW 8 시리즈, BMW Z4, BMW 3 시리즈 등 신차와 함께 BMW 콕핏(BMW Cockpit)을 하이라이트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운전자에 중점을 둔 이 콕핏은 완전히 새로운 BMW 운영체제 7.0(BMW Operating System 7.0),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컨셉, 그리고 모나리자로 대변되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를 특징으로 했다. 더욱 맞춤화되고 개인화될 수 있는 컨텐츠로 콕핏을 채운 것이다.

다양한 작동 옵션을 통한 운전자와 차량과의 상호작용은 특히 음성인식 및 제스처 제어 영역에서 더욱 향상됐다. 처음으로 운전자와 승객은 차량을 더 친숙하고 똑똑하게 만드는 적응력 있는 디지털 캐릭터인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에 가입함으로써 “헤이 BMW(Hey BMW)”란 프롬프트를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됐다. 상황에 따라 명확하게 제시된 내용,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의 통합으로 운전자가 언제나 최적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모든 것은 새로운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통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케 만들었다.

BMW 디지털 프로덕트 부문의 디터 메이(Dieter May) 전무는 이에 대해 “BMW의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새로운 BMW 운영체제 7.0과 함께 전체적인 운전의 경험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디지털 형태의 상호작용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라이브 콕핏과 운용체제 7.0

BMW는 전통적으로 콕핏의 혁신자로 자리했었다. 2001년 BMW i드라이브(iDrive) 컨트롤러는 차내 기능 조작에 혁신을 일으키며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고, 몇 년 후엔 수상 경력에 빛나는 i드라이브 6를 통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 및 제어 개념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했었다.

새롭게 리뉴얼된 BMW 운영체제 7.0의 근본적인 향상은 구조화된 옵션의 새로운 방법과 명명법에 잘 반영돼 있다.
전반적으로 BMW 라이브 콕핏(BMW Live Cockpit Plus와 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음성과 제스처 제어와 같은 사용 가능한 인터페이스 및 조작 옵션에 대한 기술적 요구사항 등 세 가지 하드웨어와 기본 기능 단계로 나타난다. BMW 라이브 콕핏의 각 단계별 기능들은 해당 차량 등급의 모델에 맞게 조정된다. BMW 운영체제 7.0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의 디지털 온리(only)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의존하는 새로운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제어 개념의 소프트웨어 패키지 및 기능과 관계된다.

디지털 디자인

콕핏 내 유저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디자인의 가능성을 활용해 직관적인 구조와 작동, 운전자의 시야에 있는 정보 디스플레이와 센터 콘솔의 제어 디스플레이 간 긴밀한 상호작용뿐 아니라 정서적이면서 순수한 레이아웃을 창조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사용자 정의 옵션도 사용할 수 있다. 2D 및 3D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디지털 디자인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춤화되게 했다.

디자인의 최우선 목표는 운전상황에 따라 운전자 주의를 집중시키고 항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정보 디스플레이는 아날로그 원형 게이지를 복제하지 않았다. 이는 중앙 쪽으로 열린 아크형 디자인 요소로 대체됐다. 형태와 배치는 프론트엔드의 BMW 전형의 4-아이드(4-eyed)를 실내로 가져온 것 같다. 새로운 디자인은 인포 디스플레이 중앙에 공간을 만들고 차량의 현재 위치와 나머지 여정에 대한 상황정보를 보여주는 방향 지도와 함께 내비게이션 내용을 표시한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DAS)에 대한 정보는 좌측 속도계 아크 내에 함께 그룹화됐다. 컴포트(Comport) 및 스포츠(Sport) 주행 모드에서는 우측 아크에 엔진 스피드를 보여준다. 에코 프로(ECO Pro) 모드에서는 현재의 연료 소비량과 평균 속도가 대신 표시된다. 추가적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우측 아크 내에 통합할 수 있다. 윈드스크린 위 대형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현재의 모든 운전상황 관련 컨텐츠를 도로 위 운전자의 시야 내에 표시한다.

리어시트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뿐만 아니라 정보 및 제어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디자인 및 그래픽 프리젠테이션은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일관된 형태로 동기화됐다. 예를 들어 앰비언트 조명 개념으로 주행 모드가 에코 프로에서 스포츠로 변경되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액센트 색상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전환된다.




메뉴와 컨텐츠 개인화


컨트롤 디스플레이의 가장 높은 메뉴 레벨의 컨텐츠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주 메뉴는 최대 10페이지를 개별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2개, 3개 또는 4개의 패드(타일)가 있는 페이지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패드의 내용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고객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라디오, 시계, 내비게이션, 스포츠 디스플레이, 경로 미리보기, 교통정보, 위치 또는 운전정보를 패드 컨텐츠로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위의 선택 버튼을 사용해 엔터테인먼트, 연료 소비 및 스포츠 옵션 뿐만 아니라 커브 길과 다이내믹한 주행에 따라 G-포스를 표시하는 G-미터를 포함해 필요에 따라 정보 디스플레이의 우측에 있는 아크에 이같은 추가적인 내용을 더할 수 있다.




BMW 운영체제 7.0에서는 컨텐츠 및 디스플레이가 상황에 맞게 조정되기 때문에 고객이 개인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자신의 개인 프로필에 대해 20개의 이미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도어를 열면 차량의 이름과 3D 그래픽으로 제품 패키지, 색상 등 정확한 모델을 보여준다. 개인차량 보기는 마이카(My car) 메뉴에도 나타난다. 환영 시나리오에는 최근의 발신자, 캘린더 항목, 작업 미리 알림 또는 BMW 커넥티드를 통해 차량으로 보낸 목적지로 가는 길과 같은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제안된 내용이 포함된다. 이 옵션은 운전자가 즉시 선택할 수 있다.

멀티모달

BMW 운영체제 7.0은 운전자와 차량간 멀티 모드 인터랙션을 최적화한다.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i드라이브 컨트롤러, 터치 컨트롤, 음성 또는 제스처 컨트롤과 같은 다양한 제어 옵션 중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지만 주로 직관적인 터치 조작 중심으로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는 선택한 제어 방법에 맞게 조정된다. 터치로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탐색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은, 예를 들어 디지털 키보드를 사용하는 반면 고객이 i드라이브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디스플레이가 원형 “맞춤법”으로 바뀐다.

자연어 이해가 가능한 음성제어 기능은 종전보다 더 향상됐고 BMW 제스처 컨트롤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범위 역시 확장돼 총 5가지 제스처에서 7가지로 늘어났다. 차량 세팅과 기능 액세스는 새롭고 평평한 메뉴 구조로 훨씬 쉽고 빠르게 했다.

수직 형태의 리스트와 수평 막대의 결합은 보다 적은 단계로 하위 메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빠른 액세스 도구 모음에 모여 있다. 메뉴의 어느 부분에서 고객이 찾을 수 있는지에 관계없이 컨트롤 디스플레이 상단의 싱글 인터랙션은 기본 메뉴, 이전 대상, 최근 통화, 알림, 도움말, 디스플레이 설정, 사용자 또는 화면 전환 기능 변경 등을 표시한다.

BMW 운영체제 7.0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해당 상황에서 운전자의 특정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주제별 지도의 형태로 추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차량이 목적지에 접근하면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주차 맵을 열어 주차장 옵션을 가까이에 표시하고 경로 안내를 활성화한다.




운전비서


BMW의 새로운 콕핏의 하이라이트는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다. 이 개인비서는 운전자가 집에 있으면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외부에 있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자와 연결돼 언제나 운전자를 도울 수 있다. 게다가 개인비서는 아마존 알렉사 등 다른 디지털 음성 어시스턴트와도 호환될 수 있어 급성장하는 개인비서 생태계에 대한 링크를 제공한다.

BMW의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Open Mobility Cloud)와 인공지능의 사용을 통해 이 개인비서의 역량은 매일매일 발전한다. 사용 가능한 기능 및 스킬의 범위는 정기적인 업데이트의 일부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고, 이는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 내에서 원활하게 수행되게 된다.

BMW의 인텔리젠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차주의 일상 루틴, 습관을 배우고, 이를 적절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인격체는 운전자를 돕고 그, 혹은 그녀의 습관, 선호사항을 배우고 주변상황에 맞게 설정하고 친숙하게 만든다. 예를 들면, “집으로 가자(Take me home)”와 같은 명령어처럼 자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시트의 히팅 등이 있다.

다른 디지털 어시스턴트와 구별되는 BMW의 한 가지 독특한 특징은, 운전자가 그에게 더 큰 차별성, 개성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찰리’나 ‘조이’와 같은 이름을 지어줄 수 있다.

BMW의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의 명령을 기다리며 항상 그를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인생의 의미가 뭐니(Hey BMW, what’s the meaning of life)?”와 같은 질문에 일상적인 대화를 제공할 수도 있다.

개인비서는 특히 차량의 기능에 익숙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이를 작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춥다(Hey BMW, I'm cold)”라고 말하면 차량 내부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 비서는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도움을 받고 더 많은 선호사항, 선호 설정을 익힐 수 있다. 또 주어진 모든 명령, 묻는 질문, 세팅에 대한 질문을 통해 갈수록 똑똑해진다. 이 모든 것을 위한 기초를 형성하는 것은 휴대 가능한 디지털 고객 프로필인 BMW ID다. 이 프로필은 자동차를 고객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



완벽한 코드라이버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차에 함께 한다는 것은 항상 BMW 전문가가 탑승한다는 것과 같다. 이 개인비서는 “빔 어시스턴트는 어떻게 작동합니까?”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질문, 기능을 설명할 수 있으며, “오일 레벨은 충분합니까?”, “어떤 경고 메시지가 있습니까?”와 같은 질문에 대해 현재 상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그는 운전자가 좋아하는 설정을 알고 있으며 웰빙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전자의 조합을 활성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곤하다(Hey BMW, I feel tired)”고 하면, 운전 감각을 깨우기 위해 조명, 음악, 온도를 조정하는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 더 미래에는 연료절감 운전 요령을 제공하거나 미리 생각하고 필요한 경우에 각종 경고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습니다(Tyre pressure is low)”와 같은 경고를 보낼 수 있고, 서비스 예약을 상기시켜주거나 약속을 조정해줄 수 있다.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간단히 말해 이상적인 코드라이버로 일상의 운전 중에 매우 유용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줘(Hey BMW, look for the nearest fuel station on our route)”라고 말하면 즉각 명령에 대응해준다. 특히 이처럼 내비게이션을 쉽게 하기 위해 운전자가 캘린더, 연락처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면, 알아서 운전자가 출발해야 할 때를 상기시켜주고, 목적지와 주차공간을 찾으며, 교통정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개인비서는 고객이 자주 가는 목적지를 안다.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와 Microsoft Office 365, Skype for Business의 통합으로 BMW는 모바일 사무실로 변신돼 운전사의 요청에 따라 전화회의에 참가하고 e메일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BMW의 개인비서는 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클래식 음악을 틀어줘(Play classical music please)”라고 말하면 라디오에서 현재 송출 중인 뮤직을 검색해 운전자가 원하는 유형의 음악을 찾아 재생할 수 있다.

3월부터 시작

BMW 인텔리전트 퍼서널 어시스턴트는 3월부터 23개국어 및 시장에서 음성제어 기능을 갖춘 기본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브라질, 일본, 중국시장에서는 5월부터 지능형 기능과 함께 자연어 제어 기능이 가능해진다.

BMW의 개인비서는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Live Cockpit Professional)의 일부로서 새로운 BMW 운영체제 7.0을 기반으로 하며,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Connected Package Professional)을 사용해 기능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개인비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새로운 BMW 3 시리즈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올 3월부터는 BMW 운영체제 7.0이 장착된 신형 BMW X5, Z4, 8 시리즈 모델에서 딜러 방문 없이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인비서 풀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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