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SHANGHAI 2019] 아우디, AI:ME 전기구동 해치백 세부 정보 공개
레벨 4 자동주행 가능
2019-04-16 온라인기사  / 편집부


아우디가 상하이오토쇼 2019에서 미래 대도시 이동성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발표한 'Audi AI:ME'는 콤팩트한 크기, 미래 지향적인 넓은 인테리어, 레벨 4 자동운전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통신과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을 위한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Audi AI:ME의 바디 라인은 감성적이면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소형 전기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AI:ME라는 명칭은 2017년 발표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자동운전 연구 모델 아우디 아이콘(Audi AIcon)과의 관련성을 강조한다. 아우디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AI:ME와 함께 아우디 아이콘을 나란히 전시했다.


콤팩트한 바디와 전기구동 시스템: 콘셉트

Audi AI:ME의 전장은 4.30 m, 전폭은 1.90 m이다. 이 사이즈는 오늘날 일반적인 소형차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2.77 m의 휠베이스와 1.52 m의 전고는 이 차가 적어도 한 등급 위의 자동차와 등등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전기구동 시스템의 아키텍처에 의한 것이며, 이는 짧은 오버행과 센터 터널이 없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구동 유닛은 출력이 125 kW(170hp)이며 리어 액슬에 탑재되어 있다.

소형 구동 패키지는 활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 공간의 편안함, 뛰어난 가변성을 제공한다. Audi AI:ME는 2인승을 기본으로 공간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레이아웃은 좌석 위치와 수납공간의 다양한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주행 시에는 분리형 프론트 시트만을 사용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리어 벤치 시트를 이용해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Marc Lichte 아우디 디자인 책임자


Audi AI: 자동화된 이동성으로 가는 길

Audi AI는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차내에서 여유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전자 시스템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Audi AI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의 방법론과 기술을 도입했다. Audi AI는 또한 자동운전을 지원하는 차량 인텔리전스와 차량을 탑승자의 파트너로 전환시키는 상호작용 인텔리전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 즉 Audi AI:ME라는 명칭은 AI와 사용자(ME)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Audi AI 시스템은 스스로 학습 및 사고가 가능하며 동시에 개인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Audi AI 통해 아우디 브랜드의 미래 자동차 모델은 높은 지능과 공감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주변 상황을 고려해 탑승자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레벨 4 자동운전: 휴식 공간으로 변모하는 실내

Audi AI:ME는 도시 주행용으로 설계된 레벨 4 자동운전 기능을 제공한다. 레벨 4 시스템은 운전자의 도움이 필요 없지만, 그 기능은 고속도로나 도심의 지정된 장소 등 특정 지역으로 제한된다. 이러한 장소에서 운전자는 운전을 자동주행 시스템에 완전히 넘길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가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면 운전자는 핸들을 잡아야 한다. 완전 자동주행을 의미하는 레벨 5 기능을 갖춘 아우디 아이콘과 달리, Audi AI:ME는 전통적인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추가로 갖추고 있다.
이는 미래에 대응하는 인프라가 정비된 특정 교통 지역을 Audi AI:ME가 다른 도로 사용자와 함께 자동 주행하게 됨을 의미한다. 

화려한 하이테크 컨트롤 센터: 인테리어

Audi AI는 자동차의 사용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 가치 있게 해줄 것이다. 자동차는 가정과 직장에 이은 ‘제3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아우디 디자이너들은 Audi AI:ME를 개발함에 있어 외부뿐만 아니라 운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탑승자를 위한 내부 요소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동운전 차량은 이전보다 적재 공간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이다. Audi AI:ME는 콕핏 덮개와 앞좌석 사이의 넓은 공간에 혁신적인 기능이 숨겨져 있다. 여기서는 자석이 컵 홀더 역할을 하며 필요에 따라 금속 컵이나 플레이트를 제 위치에 고정시킨다. 자동운전 기능을 탑재 한 Audi AI:ME에서 탑승자는 편안히 식사도 즐길 수 있다.


탑승자는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항상 편안한 좌석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앞좌석은 클래식 라운지 의자에서 영감을 얻었다.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는 경우, 운전자는 의자처럼 대시보드 아래의 지지대에 발을 얹을 수 있다. 자동차의 사이드에 펼쳐지는 리어 벤치 시트는 탑승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좌석 위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프런트 윈도우 하단에는 차량의 전폭에 걸쳐 3차원 다기능 OLED 모니터가 설치되어 주로 안구 추적 제어 기능을 통해 차량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영상을 출력하는 VR 고글은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탑승자는 VR 고글을 사용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양방향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우디는 CES 2019에서 호로라이도(Holoride) 시스템을 통해 미래 자동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는 자동차의 움직임이 센서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고 게임의 시각적인 움직임에 반영된다. 

Audi AI:ME의 실내는 단순한 이동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첨단 장비에 의해 화려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라운지로도 기능한다. 이러한 기능은 탑승자를 주변 교통 환경에서 분리하는 필터 역할을 한다.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은 액티브 잡음 제어 기능을 사용해 차량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억제할 수 있는 노이즈 보상 시스템과 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Audi AI:ME 탑승자는 조용한 실내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거나 콘서트홀에 있는 듯한 현장감 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큰 유리 표면을 갖춘 윈도우와 루프 영역은 실내를 밝고 투명하게 만든다. 전기변색(Electrochromic) 제어는 필요에 따라 외부의 빛과 열 유입을 차단한다. 

인상적인 익스테리어

Audi AI:ME는 익스테리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프런트 페이스는 육각형의 싱글 프레임 그릴의 상하를 반전시킨 모양이다. 이 그릴은 아우디 전기차의 상징이 되고 있다. 바디 구조는 전형적인 아우디 스타일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2017년 발표한 아우디 아이콘 콘셉트카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동차는 완전히 다른 프로포션에도 불구하고 윤곽의 정밀한 그래픽과 루프 라인의 긴 아치에 분명한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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