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파나소닉 반도체 사업 부문 일부 인수
다이오드 및 소신호 트랜지스터 사업 ... 올 10월말 인수 완료
2019-04-25 온라인기사  / 편집부

전력용 반도체 전문업체인 로옴은 파나소닉의 반도체 사업 부문(파나소닉 세미컨덕터 솔루션즈, PSCS) 중 일부(다이오드 및 소신호 트랜지스터 사업)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 완료 시기는 올해 10월말로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 로옴은 파나소닉 고객에게 해당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로옴은 반도체 소자 사업을 로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발·생산·판매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 소신호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자동차, 산업기기 시장을 비롯한 폭넓은 분야에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로옴은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및 회로보호용 제너 다이오드, TVS 다이오드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든 경영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제품 라인업의 강화, 한차원 높은 품질 향상, 안정 공급체제의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파나소닉으로부터 반도체 디바이스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로옴은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으로부터의 인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파나소닉의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사업
  • 트랜지스터 (바이폴라, 저항 내장형, 접합형 전계 효과)
  • 다이오드 (쇼트키 배리어, TVS, 제너, 스위칭, 패스트 리커버리)
    2. 고객에 대한 안정 공급을 확보하고, 차질없이 인수 절차를 밟기 위해, 당분간은 로옴으로부터 파나소닉에 생산위탁을 실시, 기존과 동일한 공급체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PSCS의 반도체 사업은 이미지 센서 등 주변환경 인식 기술 및 배터리 관리용 IC나 리튬이온 배터리 보호회로용 MOSFET 등 배터리 응용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PSCS는 이번에 적자 부문의 정리를 통해 이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사는 관계 당국의 필요한 승인 및 인가 취득 등을 조건으로, 인수를 위한 준비를 양방에서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관에 대한 상세 스케줄에 대해서는 향후 검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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