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V 위해 CATL과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 체결
2019-05-16 온라인기사  / 편집부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CATL)와 볼보자동차그룹(Volvo Car Group, 볼보)이 배터리 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CATL은 향후 10년 동안 신세대 볼보와 폴스타 모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이 계약은 새로운 SPA2 플랫폼과 기존 CMA 모듈성 차량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모든 모델을 위한 글로벌 배터리 모듈 공급을 포함한다. 볼보자동차는 2017년 초에 자동차 산업의 진보적인 선구자로서 전반적인 전기화(electrification)라는 전략적 결정을 발표했다. 양사의 협력은 볼보자동차의 야심 찬 전기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일 뿐만 아니라, CATL의 국제적인 발전 이정표이기도 하다.

볼보에 따르면, CATL은 국제 자동차 산업에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 실적이 있는 유명 배터리 제조업체다. CATL은 기술 리더십, 책임감 있는 공급망 및 경쟁력 있는 비용 모델 측면에서 볼보자동차의 엄격한 소싱 지침을 준수한다.

'고객 중심적' 협력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CATL은 지역화된 배터리 공급 서비스와 더욱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스웨덴에 구축한 현지 팀을 바탕으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ATL은 볼보자동차가 전반적인 공급망의 효율성, 지속가능성 및 투명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고자 배터리 생산을 위한 깨끗한 에너지 사용, 추적 및 원료 공급 관리 측면에서 볼보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도 준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언급된 배터리 공급량은 CATL의 해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11년 설립된 CATL은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비롯해 e-모빌리티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 및 제조한다. 또한, CATL의 주요 사업은 소재,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재활용과 재이용도 포함한다. CATL의 2018년 연간 생산량은 21.31GWh였다. SNE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CATL은 연간 출하량 측면에서 세계 최고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등극했다.

중국 닝더에 본사가 위치한 CATL은 전 세계적으로 24,0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 장쑤, 칭하이 및 베이징뿐만 아니라 뮌헨, 파리, 디트로이트, 요코하마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CATL의 주요 배터리 생산 공장은 중국 푸젠, 장쑤 및 칭하이에 위치한다. 독일 에르푸르트에서는 유럽 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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