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CV에 반영된 북미 트럭 CASE

North American Commercial Vehicle Show 2019

2020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도이치메쎄(Deutsche Messe)



North American Commercial Vehicle Show 2019
NACV에 반영된 북미 트럭 CASE

지난해 10월 말 아틀랜타에서 개최된 북미트럭모터쇼(North American Commercial Vehicle Show, NACV)는 북미 트럭 산업의 미래를 보여줬다. 쇼에는 총 473개 전시사가 출전해 OEM, 서플라이어, 서비스 프로바이더, 플릿, 딜러 등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최신 전기 트럭,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글│도이치메쎄(Deutsche Messe)
 


난해 북미지역에서는 테슬라, 니콜라(Nikola), 토르(Thor), 체인지(Chanje) 등 많은 전기트럭 스타트업에 대응해 전통적인 OEM의 전기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다임러는 북미지역이 전 세계 전기 트럭 플랫폼을 위한 테스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고, 볼보 트럭은 캘리포니아에서 VNR 전기트럭을 테스트했다.

10월 말 아틀랜타에서 개최된 북미트럭모터쇼(North American Commercial Vehicle Show, NACV)는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했다. 사흘간 북미 트럭 산업의 미래를 보여준 이 쇼에는 총 473개 전시사가 출전해 OEM, 서플라이어, 서비스 프로바이더, 플릿, 딜러 등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최신 전기 트럭, 그리고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도이치메쎄(Deutsche Messe)와 자회사인 하노바 페어 USA(Hannover Fairs), 뉴콤 미디어(Newcom Media)가 공동으로 격년 개최하는 NACV 쇼는 지난해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의 A, B홀 39만 3,100 ㎡를 할애해 최근의 북미 트럭 업계 트렌드를 반영했다. 다임러, 데이나(Dana), 그레이트 데인(Great Dane), 히노 트럭(Hino Trucks), 현대(Hyundai), 켄워스(Kenworth), 맥트럭(Mack Trucks), 나비스타 인터내셔널 트럭(Navistar’s International Trucks), 피터빌트(Peterbilt), 볼보 등 빅네임 OEM이 대형 트레일러를 선보였고, 전시장 전체에 걸쳐 전기 파워트레인의 무배출 혁신, 안전 이슈 등 전문 트럭 운전자들의 도전과제, 플릿 운영의 효율화, 플릿 유지보수 기술자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도이치메쎄의 슈테판 한트베르크(Stefan Handwerk) 인터내셔널 프로덕트 이사는 “NACV 쇼는 미국의 핵심 트럭 OEM의 신 모델 롤아웃 사이클에 맞춰 예정된 유일 이벤트”라며 “2017년 첫 행사 이후 상용차 산업은 2019년 쇼에서 대체 연료, 최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 IoT 솔루션 등을 모두 수용했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맥주 제조사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 음료제조사 펩시콜라, 물류사인 페덱스, 제이비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JB Hunt), 스위프트 트랜스포테이션(Swift Transportation), UPS, 월마트 등 대형 플릿 운용사의 관계자들은 전시사가 선보인 최신 클래스 8 트럭과 커넥티비티 옵션 관련 정보를 얻었다.

한트베르크 이사는 “참관객과 출품 업체 모두가 쇼룸 전체에 걸쳐 전문 운전자의 삶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혁신과 미래 트렌드에 열정적이었다. 우리는 주요 트럭 및 트레일러 OEM과 긴밀히 협력해 쇼 구성을 개선해 2021년에는 더 성대한 쇼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화 봇물

트럭 OEM들은 NACV 2019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고 이것이 전시회 전체에서 중요한 대화 주제 중 하나가 됐다.
데이나는 쇼 개막 하루 전 북미화물효율성위원회(North American Council for Freight Efficiency, NACFE)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론스타 스페셜티 비히클과 협력해 개발한 전기 터미널 트랙터를 공개했다. 이 트랙터에 적용된 새로운 Spicerⓡ Electrified™는 데이나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풀 e파워트레인 시스템이다. 데이나는 이 밖에도 전기화 관련 두 가지 OEM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데이나의 라이언 래스키(Ryan Laskey) 상용차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데이나는 고객의 연료 비용을 낮추고 무배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NACV 쇼를 통해 고객과 직접 연결되고 잠재적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의 최신 북미 기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이나는 론스타 스페셜티 비히클과 협력해 개발한 전기 터미널 트랙터를 공개했다(上). 나비스타는 상용차의 전기화를 위한 넥스트 e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하고 전기 중형 트럭을 위한 새로운 투자를 발표했다.


나비스타는 상용차의 전기화를 위한 넥스트 e모빌리티 솔루션(NEXT eMobility) 사업부를 신설하고 전기 중형 트럭과 트럭 커넥티비티를 위한 새로운 투자를 발표했다. 나비스타는 또 올해 전기 스쿨버스, 내년 전기 중형트럭을 북미시장에 출시키로 했다.
나비스타의 마크 존스(Mark Johnson) 전략 마케팅 부사장은 “우리는 NACV 2019에 매우 만족한다. 나비스타는 전시 기간 동안 200회 이상의 중요 딜러 미팅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튼(Eaton)은 e모빌리티 사업 전반에 걸친 다수의 신제품을 전시했다. 이 회사는 현재 여러 트럭 OEM과 함께 테스트 중인 전기 상용차를 위한 4단 변속기를 선보였으며 모든 유형의 전기 상용차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FLEX PDU(Power Distribution Unit)도 공개했다. 또 이튼 커밍스는 자사의 엔듀런트(Endurant) 12속 자동 변속기를 위한 확장 애플리케이션들을 발표했다.

현대는 대형 트럭 산업의 미래를 강조하면서 수소로 구동되는 클래스 8 트럭인 HDC-6 넵튠(NEPTUNE) 컨셉을 선보였다. 트레일러 제조업체 현대 트랜스리드(HT)는 새로운 청정에너지 냉장 트레일러 컨셉인 HT 나이트로 서모테크(Nitro ThermoTech)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지난해 9월 커밍스와 손잡고 북미 상용차 시장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기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공동개발해 이를 북미의 버스, 트럭 등 상용차 제작업체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는 대형 트럭 산업의 미래를 강조하면서 수소로 구동되는 클래스 8 트럭인 HDC-6 넵튠 컨셉을 선보였다.


켄워스는 로스앤젤레스항과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승인한 무배출 및 준 무배출 운송시설(ZANZEF)의 일부인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선보였다. 커밍스는 첨단 디젤 엔진과 파워트레인 컴포넌트부터 커넥티비티 솔루션, 연료전지까지 다양한 파워 솔루션을 전시하면서 연료전지 및 배터리 전기 파워 대형트럭을 공개했다.


새로운 플릿 관리 기술

NACV 쇼는 커넥티드 플릿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기술에 하이라이트했다.
전시 기간 동안 켄워스는 2017년 이후의 PACCAR MX-13 및 MX-11 엔진이 장착된 켄워스 클래스 8 트럭의 업타임을 향상시키기 위한 트럭테크+(TruckTech+) OTA(Over-The-Air)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헨드릭슨(Hendrickson)은 차세대 헤비듀티 러버 서스펜션인 HAULMAAXⓡ EX와 차세대 타이어 압력 제어 시스템인 TIREMAAXⓡ PRO-LB를 출시했다. 헨드릭슨은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트랙터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통한 트레일러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휠 엔드 온도 및 휠 엔드 진동 데이터를 포함하는 트레일러용 WATCHMAN™ 첨단 휠 엔드 센서 기술을 도입했다.

다임러는 상용차 고객이 실제 트럭 사용에 맞춰 리스 지불을 가능하게 해주는 텔레매틱스 기반 파이낸싱 솔루션인 다이내믹 리스(Dynamic Lease) 플랫폼을 출시했다. 다임러는 또한 올해 출시할 새로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엑셀레이터(Excelerator)를 도입했다. 엑셀러레이터는 다임러 트럭의 북미 딜러 관리 시스템, 부품 유통 센터, 제휴 부품 스토어를 연결해 부품 주문 과정과 이행을 간소화하고 단축한다.

그레이트 데인은 트레일러의 컴포넌트들에 직접 연결돼 플릿의 헬스, 효율성, 안전을 향상시키는 완전 통합 스마트 트레일러 시스템인 플릿펄스(FleetPulse)를 선보였다. 이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각 트레일러의 사용량 및 헬스 데이터를 그레이트 데인의 부품 목록에 액세스해 활용함으로써 문제를 보다 빠르게 식별하고 업타임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레이트 데인의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마이크 몰리터는 “플릿펄스는 텔레매틱스를 넘어 트럭 커넥티드 기술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히노는 최근 론칭한 XL 시리즈 클래스 7/8 트럭과 함께 새로운 M 시리즈 클래스 4/5 COE와 L 시리즈 클래스 6/7 컨벤셔널 트럭을 공개했다.

커넥티비티 존(Connectivity Zone)은 참관자들에게 전자 로깅 장치와 다양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시연, 분석,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율주행


다임러는 북미시장에서 글로벌 트럭 전기화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은 다임러 트럭(북미) 로저 닐센(Roger Nielsen) CEO.


다임러는 북미에서 처음으로 디트로이스 어슈어런스 5.0(Detroit Assurance 5.0) 세이프티 슈트로 SAE 레벨 2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라이트라이너 캐스캐디아(Freightliner Cascadia)를 선보였다. 참관객들은 움직이는 보행자에 대한 안전성 제공, 정지상태에서부터 적용되는 적응형 순항제어과 차선 유지 지원, 그리고 풀 트레일러 사이드 가드 지원 등의 디트로이트 어슈어런스 5.0의 첨단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다임러 트럭 노스 아메리카의 로저 닐센(Roger Nielsen) CEO는 “이번 쇼에서 다임러는 미래를 향한 우리의 혁신 리더십과 고객 중심적인 솔루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어슈어런스 5.0과 같은 ADAS들은 벤딕스(Bendix), 보쉬, WABCO, ZF 등을 통해 전시회 공간 전체에 걸쳐 소개됐다.
ZF의 댄 윌리엄스(Dan Williams) ADAS 및 자율주행 부문 이사는 “운전 시간 단축, 연료 비용 절감, 안전성 향상은 ADAS와 자율주행 기술을 채택하는 강력한 동기이고 업계 규정에 따라 고객은 특정 솔루션을 사용해야만 한다”며 “ZF는 이러한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승용차 부문에서 노하우와 개발 비용을 이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 및 기술 혜택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ZF는 이 밖에 NACV 쇼에서 자율주행과 상용차 e모빌리티에 약 140억 달러를 포함한 주요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중형트럭을 위한 8단 자동 변속기를 2021년까지 론칭하겠다고 했다.


배출 및 연비 규제

드라이버들을 통해 운송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는 NACFE의 ‘런온레스(Run on Less)’ 로드쇼는 3주 동안의 이벤트에서 평균 갤런 당 8.3마일(28L/100km)을 기록해 전국 평균 6.0마일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맥은 맥 블랙 앤섬(Mack Black Anthem)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맥은 맥 블랙 앤섬(Mack Black Anthem)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한 두 운전자를 통해 맥 HE(고효율) 파워트레인과 리프팅 가능한 6×2 액슬을 통합한 맥 앤섬의 운행 중 두 자리 연료 절감 노력을 공유하는 맥코노믹스(#Mackonomics) SNS 캠페인의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볼보 트럭은 VNR 660 트럭을 출시했다. VNR 660은 고객에게 특정 길이 및 중량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 탑재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면서 지역 운송에 최적화된 트럭 모델 기능인 슬리퍼 캡을 갖췄다. 볼보 트럭은 또 공기 역학 및 연비 개선을 위해 설계된 휠 커버 및 페어링 시스템을 포함하는 플로빌로우 트랙터 에어로킷(FlowBelow Tractor AeroKit)을 출시했다.

이튼은 2024년 2027년 미 배출규제를 초과하는 OEM을 돕기 위한 검증된 기술인 실린더 비활성화(CDA) 기술을 발표했다. 이튼의 CDA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단일 기술이다.


볼보 트럭은 공기 역학 및 연비 개선을 위해 설계된 휠 커버 및 페어링 시스템을 포함하는 플로빌로우 트랙터 에어로킷(FlowBelow Tractor AeroKit)을 출시했다. ZF는 자율주행과 상용차 e모빌리티에 약 140억 달러를 포함한 주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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