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 월드’는 전문가 위한 쇼…내년 MaaS 추가
올 100사 늘며 1,100사개 참가, 서비스 산업까지 확대
2020년 03월호 지면기사  /  글│신윤오 기자 _ yoshin@autoelectronics.co.kr



Reed Exhibition Japan    소다 마사키(Masaki Soda) 사무국장


지난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도쿄 빅 사이트에서 제12회 오토모티브 월드(Automotive World)가 개최되었다. Reed Exhibition Japan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1,100개의 업체가 참가해 올해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키워드 ‘C.A.S.E.’와 ‘MaaS’ 관련 기술도 다수 전시됐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 레이더, AI, 반도체를 비롯해 MaaS 실현에 필요한 시스템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이 선보였다. 오토모티브 월드 소다 마사키(Masaki Soda) 사무국장을 만나 전시회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글│신윤오 기자 _ yoshin@autoelectronics.co.kr



 
Q. 다른 전시회는 참가 기업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오토모티브 월드는 오히려 늘었다. 이렇게 늘어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지난해 대비, 100개 사가 더 늘어났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300개사가 더 증가할 전망이었는데 일본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전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바람에 업체를 더 유치할 수 없었다. 그래서 100개 사가 늘어 총 1,100개사가 참여하게 되었다. 오토모티브 월드 전시회가 잘 되는 비결은, 참가사가 원하는 전시회, 참관자가 원하는 전시회로 방향을 잘 잡고 기획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전시회에 나오려면, 비싼 참가비를 내야하기 때문에 주최자 입장에서 참가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는 참관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다. 참관자들이 원하는 전시회를 하기 때문에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가고 싶은 전시회를 만드는 것도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기자동차 하나로 끝나는 게 아니고, 전기자동차를 위해서 자율주행차라든지, 소프트웨어 등 관련된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면 관련된 전시회를 다 볼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또한 세계적인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서 방문자들의 요구사항을 많이 듣고자 한다. 이곳에 오면 세계의 기업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헝가리, 이스라엘, 핀란드, 미국 등에서 가장 유력한 기업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면 방문자들도 그만큼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참관자, 참가자) 양쪽 모두에게 주력하고 있다.


Q. 자동차 분야에선 전기차와 자율차가 큰 이슈인데, 지난해 대비 이 부분에 큰 변화가 있는가.
A. 출전사만 보면 100개 사 정도가 증가했는데 그리 많은 증가라고 할 수 없지만, 이번에 해외에서 외국사들과 스타트업이 많이 참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헝가리의 AI 기업과 적외선을 이용한 자율주행차 기업도 출전했다.


Q. 지난해 촉발된 한일 무역 갈등이 한국 업체의 참가에 영향을 주었나. 주었다면 대책은.
A. 한국 기업들의 참가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고, 30개 사가 참가를 취소했다. 이유는 한일 간의 정치적인 갈등(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무역 갈등을 말함) 때문에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부터 문제가 커지면서 (한국 업체들의) 참가 취소가 생겨났다. 이에 우리는 전시회 참관자들이 그러한 문제에 개의치 않고 한국 제품을 보기 원한다는 의견을 담아, 업체들을 찾아가 전달했다. 그래서 (설명을 듣고) 다시 참가를 결정한 업체도 있고, 그래도 참가를 못하겠다고 한 업체들도 있었다. 내년에는 더 현실적인 참관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더 많은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Q. 매년 오토모티브 부분이 커지고 있는 미국의 CES 전시회를 경쟁 전시회라고 보고 있는가.
A. CES가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경쟁 전시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용 자체를 보면 CES는 업체들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소개하는 B2M 컨셉이라면, 우리는 B2B이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모이는 전시회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닛산 자동차 관계자를 안내했는데, 그 관계자가 “여기는 기술 전시회이군요, 앞으로 저희 엔지니어를 많이 보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통해서 전시회는 전문가들의 전시회라고 자부할 수 있다. 기술 전시회이다 보니까, 기술에 있어서는 한발 앞선 전시회라고 말할 수 있다.


Q. MaaS 포럼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 MaaS 관련해서는 이번에 세미나를 준비했다. 3개 세션을 준비했는데, 각 세션마다 1,000명이 넘게 등록신청을 했다. 굉장히 인기가 많은 세미나인데, 전시회는 내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점점 인기있는 추세이다. 토요타 자동차의 경우, 지금까지는 제조사로 판매만 하면 된다는 개념에서 이제는 종합적인 자동차 서비스 차원까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타 자동차가 이렇게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에 MaaS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커넥티드 카 전시회는 원격 기능이라든지 OTA, 사이버보안 기능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시하고 MaaS는 예약, 결제 시스템 등 카 셰어링 서비스 차원에서 플랫폼 기반 기업들까지 참여할 것이다. 특히 MaaS 엑스포는 고령화 사회와도 관련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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