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옥스보티카, 자율주행차 개발에 ‘딥페이크’ 기술 적용
몇 분 만에 수천 장의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 ... 무제한에 가까운 시나리오 테스트 가능
2020-06-30 온라인기사  /  편집부

전 세계적으로 딥페이크(deepfake)에 대한 폐해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딥페이크 기술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활용돼 주목된다.

영국의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회사인 옥스보티카(Oxbotica)는 몇 분 만에 수천 장의 사실적인(photo-realistic)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차를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지 않고도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외부 도로에서 테스트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옥스보티카는 이 기술이 미래의 자동차를 더 똑똑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딥페이크 기술은 딥러닝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몇 분 만에 수천 장의 사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실제와 동일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다양한 상황에 노출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정교한 딥페이크 알고리즘은 교차로와 같은 상황을 신속하게 재현해 악천후 또는 악조건에서 자동차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도로표지판이나 배경을 바꾸고 조명을 변경할 수 있으며, 나무를 신호등이나 건물로 정확하게 대체할 수 있다. 합성 이미지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수천 가지의 변화와 경험을 제공한다. 

이미지 데이터는 두 개의 진화하는 AI 시스템이 생성한다. 둘 중 하나는 가장 설득력 있는 가짜 이미지를 만들려고 시도하는 반면, 다른 하나는 실제 이미지와 그렇지 않은 이미지를 감지하려고 한다. 첫 번째 AI 시스템은 개선과 학습을 통해 감지 시스템이 결국 감지할 수 없는 실제 같은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자율주행 차량 도로 테스트는 현재 실차 테스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테스트 마일리지가 길면 길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므로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안정성이 향상된다. 


 
옥스보티카의 폴 뉴먼(Paul Newman) 공동설립자 겸 CTO는 "새로운 기술은 '누군가에게 물고기 대신 낚싯대를 주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실차 도로주행 테스트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무수히 많은 시나리오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 테스트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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