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Powertrain Outlook, 2020
코로나19: 2020년 세계 전기차 시장 전망
프로스트앤설리번, 최대 9.2% 성장한 246만 대
2020년 09월호 지면기사  /  글|한상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을 전년대비 14.2% 하락하게 만들 것이다. 파워트레인별로 디젤은 15.9% 감소하고, 특히 유럽에서 23.1% 하락해 시장점유율이 30%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반면 배터리 전기차는 하이브리드 카가 2.3% 감소하는 동안 3.4%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한 상 민 기자_han@autoelectronics.co.kr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중국, 한국, 일본, 유럽,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주요시장이 코로나19로 1분기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의 9,020만 대에서 7,740만 대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디젤의 하락세는 WLTP 테스트, 세제와 관련한 TCO의 증가, 인도의 BS-VI 배출규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2020 EV 전망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전기차(EV)는 지난해 약 227만 대가 팔렸지만 전년대비 성장률은 8.8%로 역대 최저였다.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 중인 EV 시장인 중국이 보조금 감소로 2.9% 성장에 그쳤고 글로벌 경기의 침체 영향이 컸다.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은 올해 EV 판매량을 최대 250만 대로 예상했다.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전체 EV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3가지 버전의 시나리오에서 올 EV 판매가 전년대비 ±9%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만한 코로나19”란 중간 시나리오에서는 233만 대 수준을 예상해 전년대비 2.9% 성장을 예측했다. EV가 전체 경차(LDV) 시장의 3.5%를 점유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EV 판매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상반기 중 회복되지 않을 것이지만 회복 후 증가세는 양호할 전망이다.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EV 판매는 전년대비 9.2% 성장한 246만 대 수준까지, 중간 시나리오는 2.8% 성장한 233만 대, 최악은 -9.3%인 210만 대 수준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CO2 배출규제                                                                                               
출처|Frost & Sullivan(2020. 5)



코로나19와 2020년도 자동차 시장 전망 
출처|Frost & Sullivan(2020. 5)




코로나19의 2020년도 EV 판매 영향
출처|Frost & Sullivan(2020. 5)



테슬라의 EV 전략, 유럽 OEM들, 특히 폭스바겐의 ID 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의 EQ 플랫폼 등 BEV 러시가 올해 EV 시장을 좌우하게 된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 확장을 통해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주당 3,000대 생산, 연 10만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EV 시장점유율에서 53%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50 km 미만의 주행거리를 갖는 EV에 대한 보조금이 폐지됐지만 그 외의 NEV 보조금 지원 하에 OEM의 BEV 푸시로 48.3%의 점유율을 마크하며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럽은 모델 수, 딜리버리 시간, 규제 준수 측면에서 10% 이상, 전 세계서 가장 높은 전년대비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폭스바겐 그룹의 ID와 PPE 플랫폼, 메르세데스 벤츠의 EQ 등 BEV에 초점을 맞춘 전용 플랫폼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OEM은 배출 규제 목표 달성을 위해 그들의 파워트레인을 조정하고 있고, 올해 300가지 BEV와 150가지 PHEV 등 450개 이상의 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럽의 EV 보급은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가보다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노르웨이(점유율 57.2%), 네덜란드(15.2%), 스위스(5.7%) 등의 국가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센티브가 6,000유로 이상인 스웨덴(11.6%)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다음은 4,000~5,000유로를 지원하는 영국(3.4%)이다.

올해 전 세계 EV 충전 인프라는 공공충전소가 50만 개를 넘어 62만 개에 이를 것이고, 이 중 35%는 DC 충전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중국에 있을 것이다. 

현재 기존 47개(2019년 기준) 생산시설 가운데 16곳이 2025년을 목표로 증설에 들어갔고 EV와 함께 새롭게 17개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이 발표됐다. 인도에는 스즈키, 도시바, 덴소의 합작 배터리 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2019년 글로벌 리튬이온(Li-ion) 생산 캐파는 약 218.5 GWh인데, 이중 e모빌리티 분야의 몫은 88.31 GWh로 파악됐다. 2025년이면 글로벌 리튬이온 생산 캐파는 약 335.5 GWh가 될 전망이다. 발표 계획까지 포함하면 생산 캐파는 723 GWh 규모다.

한편, 연료전지차(FCEV)는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여전히 소수 국가로 제한되고 있다. 다만 판매량은 2018년 3,980대에서 2019년 7,574대로 90% 이상 증가했다. 독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충전소를 보유한 국가이고 일본과 미국이 뒤따르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HEV와 BEV 및 PHEV를 합산한 전기화 차량 판매량이 2025년이면 전체 신차 시장의 32.5%인 연 3,6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HEV가 1,834만 대, PHEV가 651만 대, BEV가 1,147만 대, 내연기관이 7,534만 대 규모다. 



2025년 HEV와 BEV 및 PHEV 합산 판매량 전망
출처|Frost & Sullivan(2020. 5)

 

디젤 추락 

글로벌 EV 시장은 지난해 228만 1,355대로 10년 만에 가장 낮은 8.8%의 연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중국 시장 둔화에 기인한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연 68%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52.5%(119만 5,606대)로 26.0%의 유럽(59만 1,303대), 14%의 미국(32만 62대)을 압도했다. 전기차 왕국 노르웨이는 전체 신차시장에서 EV 점유율이 2018년 대비 5% 성장한 60%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EV 시장에서 BEV는 74%란 압도적인 수치(168만 7,598대)로 시장을 지배했다. PHEV는 26%(58만 6,183대)를 차지했다. 이는 BEV를 선호하는 각국 정부정책이 반영된 것이다. 시장에는 BEV 221개 모델, PHEV 124개 등 총 345개 모델이 판매됐다. 공공 충전소는 32만 개 이상이 설치됐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36만 7,849대를 팔아치워 16.1%로 리더십 지위를 유지했다. EV 상위 10개 OEM 중 4개사인 BYD, BJEV, Geely, SAIC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EV를 판매한 기업들로 18.2%를 차지했다. 중국의 BYD와 르노-닛산-미쓰비시는 각각 22만 8,204대, 20만 1,509대를 기록하며 테슬라를 추격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는 BEV 15만 1,563대, PHEV 4만 9,946대를 팔았다. 이 밖에 BMW(전기차 비율 7%), 폭스바겐이 5, 6위에 랭크됐고, 현대기아(전기차 비율 1.4%)는 BEV 8만 6,374대, PHEV 4만 110대를 팔아 7위에 올랐다. 전기차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 3로, 30만 92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디젤의 본산인 서유럽에서는 디젤 엔진 점유율이 2018년 36.4%에서 31.1%로 5% 이상 빠졌다. 독일 기업들의 디젤 스캔들을 비롯한 안티 디젤 정서의 확산, e모빌리티로의 빠른 전개,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확장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미국에서만큼은 디젤 픽업이 판매량을 약 5.8% 끌어올렸다. 미국의 전체 디젤차 판매량은 1% 감소했지만 디젤 픽업 수요는 2018년 대비 3% 증가하면서 점유율을 18% 이상으로 높였다.

풀 하이브리드는 8.4% 성장했다. 일본은 지속적으로 100만 대 이상의 HEV를 팔아치웠다. 토요타의 코롤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HEV로 등극했다. 시장은 약 280만 대 규모였는데, 일본 메이커들은 전체의 무려 40%를 팔아치웠다. 코롤라는 전 세계적으로 3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12V, 24V, 48V 아키텍처는 2018년 대비 266.7% 성장했다. 12V 차량은 인도와 다른 신흥경제국, 독일, 프랑스, 영국과 같은 많은 유럽 국가에서 성공을 거뒀다. 마쯔다는 마쯔다 3와 CX-30 등 24V 아키텍처 모델을 론칭했다. FCV 램 1500은 48V 세그먼트에서 19만 2,000대 판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EV 충전소 현황     
출처|Frost & Sullivan(2020. 5)




2019년 EV 시장 트렌드 
출처|Frost & Sullivan(2020. 5)



미국: 전기 픽업의 등장 

지난해 미국에서는 현대기아, 폭스바겐-포르쉐, 미쓰비시, JLR, BMW, 볼보의 성장만이 관측됐다.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GM과 포드의 실적은 픽업과 SUV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소했다. 가솔린과 디젤 승용차가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48V 시스템 판매는 무려 429% 급증했다. 

코로나19는 미국 각지를 봉쇄시키며 OEM으로 하여금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적으로 약 15.6%의 감소가 예상된다. 대부분은 디젤과 가솔린 등 내연기관에서 올 것으로, 두 부문 모두 마일드 및 풀 하이브리드, 특히 48V에 점유율을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픽업의 높은 인기와 함께 전기 트럭의 히트가 예상된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대수는 약 1,700만 대로 2018년의 1,720만 대에 비해 1.1% 감소한 수준이었다. 이 감소는 코로나19와 함께 일자리 증가율 둔화, 소비지출 감소, 수요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2020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픽업 시장 점유율은 2018년 17.1%에서 2019년 약 18.3%로 증가했는데, 올해 3~4종의 신 모델 도입과 기존 모델 업그레이드가 있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픽업 수요는 전년대비 약 120만 대 늘어난 310만 대였는데, 올해엔 시장에 리비안(Rivian)과 볼링거(Bollinger) 등 순수 전기 모델이 출시되고 폭스바겐이 연말 아틀라스 타노크(Atlas Tanoak)를 발표하면서 시장을 더욱 확장시킬 전망이다. 이들과 함께 핵심 모델들은 지프 글래디에터, 뉴 램 1500, 램 2500, 3500 HD, 쉐보레 실버라도 2500, GMC 시에라 HD, 뉴 포드 슈퍼 듀티, F-150 하이브리드, 닛산 프론티어, 토요타 타코마 등이 될 것이다. 



미국 픽업 트럭 시장 
출처|Frost & Sullivan(2020. 5)



서유럽: 안티 디젤 확산

지난해 유럽 승용차 시장은 전년대비 약 1.2% 성장한 1,530만 대 규모였다. 2018년 9월 WLTP 도입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프랑스와 스웨덴 등에서 CO2 기반 과세인 보너스-맬러스(Bonus-Malus) 제도 시행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2019년 하반기 판매 증대가 이뤄졌다. 

유럽 국가들은 큰 폭의 디젤 판매 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독일산 디젤 판매는 증가했다. 올해 역시 디젤차는 계속 감소하겠지만, 폭스바겐은 2019년 말 디젤 WLTP 인증을 완료하면서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약 16% 감소한 1,280만 대 시장이 예상되고 있다. 15개 OEM 중 8개사는, 특히 최근 수개월 동안 EV 45%, HEV 50%, 가솔린의 5% 성장을 경험했다. 

올해 서유럽 디젤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23.3%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2018년 97만 9,000대, 2019년 76만 3,000대에서 34.5% 하락한 50만 대 규모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프랑스는 2018년 84만 5,000대에서 2019년 75만 6,000대에서 올해 22.4% 하락한 58만 6,000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2018년 111만 1,000대, 2019년 115만 3,000대에서 올해 전년대비 13.7% 감소한 99만 4,000대 규모가 될 것이다. 영국은 2019년 58만 3,000대에서 27.9% 하락한 42만 1,000대가 예상된다. 
디젤 엔진의 점유율은 실도로 배출허용기준(RDE)의 단계적 시행 등 WLTP 적용, 디젤차와 연료에 대한 세금, 디젤 플릿 교체 및 폐차 인센티브, 도심의 LEZ/ULEZ 확대, e모빌리티 기술의 진보,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최대 28%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서유럽 지역 디젤 트렌드
출처|Frost & Sullivan(2020. 5)



한국: 현대기아 초강세
지난해 한국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압도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16.7%가 LPG, EV, HEV 등으로 기존 가솔린, 디젤 외의 파워트레인으로 팔렸다. 전체적으로 한일 무역전쟁 속에서 해외 브랜드, 특히 토요타가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약 1.6% 감소했다. 

한국은 코로나19에 큰 영향을 받은 국가 중 하나로, 코로나는 현대기아자동차와 부품 제조업체들의 생산 중단을 야기했고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PM 배출량이 건강하지 않은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순위에 있어 정부가 강력한 오염방지대책을 전개하면서 디젤을 도로에서 떼어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18.4%의 판매량 감소를 예상했다.


라틴 아메리카: 하이브리드 강세
지난해 라틴 아메리카 시장은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등에서 가솔린 차량 판매가 줄었고 모든 국가에서 HEV 모델을 중심으로 전기화 차량 판매가 늘었다. 이 지역의 전체 판매량은 517만 대인데 수요의 대다수는 대체연료차다. 다음은 가솔린이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주요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7.7% 감소한 480만 대 수준이 예상된다. 가솔린과 디젤의 점유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반면, 마일드 및 풀 하이브리드는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 감소
지난해 일본은 닛산, 마쯔다, 그리고 외국 브랜드들이 큰 타격을 받는 등 소형차 판매가 5.9%나 급감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약 430만 대 규모였는데, 표준 세그먼트에서 토요타와 렉서스에 대한 수요가 있는 반면, 다른 모든 OEM은 하락세를 겪었다. EV 판매량도 16% 가까이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그나마 12V와 24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시장의 구원투수였다.
JATMA는 소비지출 환경이 취약한 가운데 토요타의 야리스와 혼다 피스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될 것이지만, 자동차 수요 위축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젊은 층의 차량 공유와 자동차의 매력 쇠퇴는 일본 내수시장을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올해 일본은 390만 대 규모 시장으로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는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EV도 축소
2019년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2,490만 대였다. 중국의 승용차 산업은 변혁과 업그레이드를 겪고 있다. 판매량 감소는 주로 중·미 경제통상 마찰과 환경보호 기준 변경,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에 기인했다.

중국에서 올 1분기 많은 OEM, 서플라이어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일시 폐쇄에 들어갔고 공급망 중단으로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예를 들어, 우한 주변의 많은 배터리 공장들이 문을 닫았다. 전반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은 올 말까지 약 2,040만 대 규모로 전년대비 18.1% 감소가 예상된다. 전기차 역시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전액 삭감하지는 않았지만 3.0%의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도: 최악의 지속
지난해 인도는 2018년 대비 판매량이 약 12.8% 감소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소형 해치백은 여전히 시장의 선두주자로 남아있지만 판매는 15% 감소했다. 그런 와중에도 중형 및 소형 SUV는 MUV와 함께 시장을 견인했다. 새롭게 선보인 12V 하이브리드는 인도 내 하이브리드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뒀다. OEM 중에는 르노만 7.3%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타타와 혼다는 대형 OEM(10만 대 이상)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봤다. GM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MG와 기아가 들어왔다.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13.3% 감소한 약 260만 대 규모로 코로나19, BS-VI, 대출금리 인상 등이 판매 감소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BS-VI에 따라 가솔린보다 디젤 가격이 크게 올라가면서 디젤 판매가 더 위축될 것이다. 또 인프라리스 금융서비스(IL&FS)와 그룹사의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인해 NBFC( Non-Banking Fincancial Company) 영역이 경색되면서 은행이 대출에 신중해지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인도의 대부분 자동차가 대출로 구입되기 때문에 큰 병목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왕좌에 오른 코롤라
2019년 전 세계 HEV 시장은 100여 종의 모델이 난립하며 전년대비 17.9% 성장한 약 276만 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수십 년 동안 이 부문을 주도하며 6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1만 대가 판매된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가 최고 인기 모델이 됐고, 뒤를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24만 9,891), 프리어스(17만 5,434), C-HR 하이브리드(16만 2601), 야리스 하이브리드(12만 7,759), 프리어스 C(10만 3,138), 캠리 하이브리드(9만 9,963),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8만 6,311), 닛산 노트 하이브리드(8만 2,103),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7만 2,777) 등이 따랐다.   



풀 하이브리드 시장 현황 
출처|Frost & Sullivan(2020. 5)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장 표준으로
지난해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급증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2018년 30만 대에서 2019년 135만 대로 309.1% 성장하며 업계의 배출가스 준수를 견인했고, FCA와 폭스바겐이 시장의 리더인 만큼 2021년에는 48V가 시장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8V 모델의 CO2 배출량은 내연기관의 변종에 대비 약 25~30 g/km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시장에는 50개 이상 모델이 출시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장 현황 
출처|Frost & Sullivan(2020. 5)



내연기관: 연비 규제 대응
WLTP 규제 하에 디젤이 인증받게 되면 기술 측면에서 올해는 가솔린의 GDi 엔진, 코팅 GPF(Gasoline Particulate Filter), 500바 이상 인젝터와 같은 기술이 파워트레인 연비 강화를 위해 더 강력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 OEM은 연비 규제 준수를 위해 내연기관 차량의 하이브리드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12V, 24V,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다운사이즈 디젤 엔진은 OEM 업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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