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 Announces IONIQ Brand Dedicated to EVs
현대, EV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발표
2024년까지 대형 SUV 등 3개 모델 출시
2020년 09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함께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IONIQ)’을 론칭하면 3종의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 대 판매를 목표한다. 그룹 차원에서는 100만 대 판매를 목표한다.

브랜드명 아이오닉은 전기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한 기존의 아이오닉이란 모델명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다.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처음으로 적용한다.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기술에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더해져 획기적인 성능 개선을 추구한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 km 이상 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탑승자의 보다 자유로운 활동성을 위한 실내 공간 극대화가 이뤄진다.

이 밖에 고객은 주행 패턴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또한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 모델은 ‘45’ 컨셉 카를 모티브로 한 준중형 CUV로 내년 초 출시된다. ‘45’는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셉 카로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Prophecy)’ 컨셉 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된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알파뉴메릭(alphanumeric) 방식은 직관적이고 확장성이 용이하다. 차명 체계에 따라 내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IONIQ 5)’, 20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IONIQ 6)’, ’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IONIQ 7)’으로 명명됐다. 세단은 짝수, SUV는 홀수다. 

아이오닉의 디자인 컨셉은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Timeless value)’다. 시간의 흐름과 관계 없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순수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의미한다.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이다. 어느 브랜드에도 시도된 적이 없는 방식으로,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들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존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아이오닉 모델은 아이오닉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BEV 전용 모델에만 적용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다양한 차종에 파생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브랜드 N과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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