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 영상 스페셜리스트
백원인 대표이사
2011년 04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han@autoelectronics.co.kr>

Q. 옴니뷰 AVM은 어떤 것인가. 
A.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round View Monitoring, AVM)인 옴니뷰(OmniVue)는 기존의 전후방 뷰 카메라에서 진일보한 자동차용 비전 시스템입니다. 종전 시스템들이 한 개의 카메라에서 받아들인 영상을 운전자에게 단순히 보여주는 시스템인데 반해 AVM은 전후좌우의 카메라를 통해 받은 영상을 마치 차량으로부터     3 m 위 지점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으로 생성해 보여줍니다.
단일 카메라 시스템의 경우 화각의 한계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었고,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주변 영상을 근본적으로 볼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옴니뷰 AVM은 4방면 각각에서 180도 화각을 지니고, 이를 촬영해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 사각지대를 제거한 영상을 운전자에게 제공합니다.
레벨1의 옴니뷰 2D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영상을 제공합니다. 화면상에서 모든 영상은 평면에 있는 것처럼 제공됩니다. 레벨2는 현재 국내에서 상용화되지 않았고 해외에서도 럭셔리 카에만 장착되고 있는 3D기술로 4개의 카메라 영상을 합성한다는 점은 같지만 단일 평면 합성이 아닌, 3차원 공간이 투영된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선 방향에서의 톱 뷰, 혹은 좀 더 멀리 있는 물체의 왜곡을 감소시켜 제공해 사용자의 직관적인 조감을 가능케 하는 기술입니다. 3D기술을 이용하면 왜곡이 적어지고 멀리 있는 물체가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이기술은 매우 도전적인 기술로 2D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선도 기술에 속합니다.
Q. 닛산의 AVM과 비교하면.
A. 이미지넥스트는 옴니뷰만을 개발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AVM을 처음 도입한 메이커가 닛산이지만 우리는 닛산이 구현한 기술 방식을 리버스 엔지니어링 한 것이 아니라 자체 기술을 통해 이를 개발해냈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차별성이 있어야하는데 빠른 처리속도, 그리고 단순히 영상만을 보여주는 시스템이 아닌 부가 기능을 결합할 수 있는 확장성을 들겠습니다.


Q. 차별을 가능케 하는 역량은.
A. 이미지넥스트의 핵심 기술은 실시간 영상처리 기반의 지능형 영상인식 기술입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부터 하드웨어 및 ASIC 설계 분야까지 하고 있습니다.
AVM은 이론적으로 190도 화각을 구현하는 각각의 카메라를 통해 톱 뷰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화면 왜곡을 보정하고, 하나로 찍은 듯한 영상을 만들며 무엇보다 이것을 실시간으로 합성해냅니다. 보통 카메라는 단순히 신호를 모니터에 뿌려주지면 AVM은 4개의 비디오 채널을 실시간으로 연산해야 하기 때문에 고속의 연산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알고리즘이 요구됩니다. 또한 DSP 시스템이나 고속 CPU로도 영상처리 데이터 량이 많아 충분치 않은 경우 ASIC까지는 아니더라도 FPGA라는 디베이스를 사용해 해결책을 찾아야합니다. 이미지넥스트는 이같은 문제를 자체적으로 풀어낼 역량과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Q. 옴니뷰의 확장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A. 최근 자동차 안전 시스템의 큰 트렌드 중 하나는 실시간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능동안전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블랙박스를 비롯해 사각지대 감지(Blind Spot Detect, BSD), 차선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LDWS), 동작사물 감지(Moving Object Detect, MOD)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상용화되는 추세입니다.
AVM은 이미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기 때문에 앞서 열거했던 기술과의 결합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특성, 하드웨어의 성능, 알고리즘의 적합성, 신뢰성 등이 중요한 요소인데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이미지넥스트의 잠재력은 이러한 기술 접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옴니뷰는 영상인식 기술과 결합해 운전자가 미처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더라도 사고 위험을 자동으로 감지해 경고하는 위험인식 감지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블랙박스 개념도 옴니뷰에 도입할 수 있습니다. 4개의 카메라를 특징으로하는 AVM은 현재 블랙박스에 비해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영상은 보험회사들이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귀책사유를 명확히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런 영상은 모바일폰을 통해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AVM은 또한 사고 발생이 많은 건설장비나 탱크와 같은 국방 유닛에서도 사용될 것입니다.
Q. 옴니뷰는 BSD가 아니죠? 
A. BSD는 운전자가 주행 중 차선을 바꾸는 동안 주변 접근 차량에 의한 사고 발생 가능성, 사이드 미러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 부분이 유발하는 위험을 저감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카메라를 이용하지만 영상을 보여주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 시 혹은 저속운행 시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고속주행에만 적용됩니다.
자동차 사고 건수를 보면 대개가 30 km/h 미만의 저속 주행, 주차 혹은 운행을 개시할 때 발생합니다. 사고의 경중은 고속 주행에서 크겠지만 AVM은 사고 건수를 줄이는데 있어 BSD에 비해 탁월합니다. 


Q. 졸음운전 방지는.
A. 카메라를 통해 지능화된 대표적 솔루션이 졸음운전 방지입니다. 이미지넥스트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영상보안 분야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상보안의 대표 테마가 사람을 찾고, 얼굴을 찾고,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이미지넥스트는 이같은 기능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회사 규모로 졸음운전 방지 기술 개발에 나서기는 시장성과 매칭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Q. 개발 과정의 희로애락은.
A. 먼저 기술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기 때문에 각 부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이 현재의 이미지넥스트의 강점이 됐습니다.
연구와 기술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위해서는 상이한 기술들의 융합이 필요합니다. 대개 회사들은 각각의 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지만 이미지넥스트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융합하고 있으며, 융합을 위한 노력으로 차별된 기술을 탄생시켰습니다.
또 다른 어려움으로는 자동차라는 특수성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자동차 기술을 처음 접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이 경험들을 밑거름 삼아 이제는 신뢰성 높은 차량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Q. 현대모비스와의 협력관계는.
A. 광각 보정과 관련한 정부과제 기술을 현대모비스 측에 소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VM 개발에 대해 논의했고 개발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5년 간 AVM개발에서 상호 협력하게 됐습니다. 이미지넥스트는 영상처리 알고리즘만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단계였는데 모비스와 AVM을 개발하면서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 기술로 마무리해야만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하드웨어 개발진을 구축했습니다. 
Q. 끝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A. 이미지넥스트는 2007년 창업해 지능형 영상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 그동안에는 연구개발에만 집중했지만 마침내 올해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입니다. 올 목표는 7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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