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그리고 사람과의 확실한 연결
콘티넨탈 헬무트 마치 인테리어 총괄 사장
2011년 04월호 지면기사  / 정리│한 상 민 기자 <han@autoelectronics.co.kr>

1871년 독일 하노버에서 설립된 콘티넨탈은 고무 제품, 자전거 타이어 등을 생산하다가 1898년부터 자동차 타이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자동차의 브레이크 시스템, 에어 스프링, 엔진 부품 등으로 사업으로 확대했고, 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세계 톱 3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가 됐다. 콘티넨탈은 올인원 시스템의 중요성을 일찍 깨닫고 성공적인 기업 통합 과정을 수행했다. 예를 들어 테베스, 테믹, 푀닉스와 모토로라의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부문을 인수했고 2007년에는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를 인수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전 세계 46개국, 199개 생산기지를 구축했고 15만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2010년 매출은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260억 유로 이상을 기록했고 그 결과 1만 4,00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며 세계 경제에 기여했다.
콘티넨탈은 총 6개 디비전을 두고 있는데 크게는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러버 그룹과 오토모티브 그룹으로 구분한다. 지난해 오토모티브 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수익성, 매출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하며 총 16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콘티넨탈의 2011년 전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0% 증대된 280억 유로다.






메가트렌드와 전략

오토모티브 그룹은 크게  새시&안전, 파워트레인, 인테리어 부문으로 나뉜다. 그룹의 목표는 이동성을 보다 안전하고 안락하게 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테리어 디비전의 전략은 4가지의 메가트렌드를 기반으로 한다. 첫째는 안전성으로 전 세계는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제로화를 추구하고 있다. 두 번째는 환경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모두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정보화와 관련해서는 앞서 말한 두 트렌드의  ‘제로화’와는 반대로 언제나 디지털 세상과 연결되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올웨이즈 온(Always On)’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정보의 관리와 제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문제다. 네 번째는 A, B 세그먼트와 같은 저가이면서 대중적인 차량을 만드는 것이다. 이 4가지 메가트렌드가 오토모티브 그룹과 인테리어 디비전의 사업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콘티넨탈의 인테리어 부문에는 ‘Always On’이라는 비전이 있다. 인테리어 부문은 다양한 차량 등급을 운용하고 네트워크화 하는 데 필요한 전자장치와 메카트로닉스가 통합된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다. 인테리어 부문의 엔지니어들은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외부 세계와 연락을 유지하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들을 개발한다. 또한 기술은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항상 완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이같은 작업은 언제나 경제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이뤄진다. 인테리어 부문의 솔루션들은 배기가스 배출 저감과 사고 저감에도 기여한다.
사용자가 처음 접하는 인테리어 전자 시스템은 키팝(key fob)이다. 콘티넨탈의 엔지니어들은 신뢰성 높은 차량 대 키팝(car-to-key fob) 통신을 제공한다. 차 문은 키팝 버튼을 누르거나 운전자의 접근을 감지해 자동으로 열린다. 그리고 운전석에 앉으면 전자 시스템의 도움으로 운전자의 체형에 맞는 좌석, 스티어링 휠, 인스트루먼트 패널, 미러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지능형 실내 온도제어 장치가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은 운전 상태와 이동 중 가능한 최선의 경로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상용차의 경우엔 차량과 운전자 데이터를 디지털 속도계에 저장하고 멀리 떨어진 차량 관리센터에 전송한다. 요금은 온보드 장치(On-Board-Unit)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하고 교통 데이터는 무선 통신으로 수신되고 계산된 경로에 통합된다. 외부 세계로의 연결은 무선 주파수 또는 모바일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고도로 통합된 실내 안테나 모듈이 처리한다.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시스템들은 소중한 전력이 주행 상황에 맞게 확실히 분배되도록 한다. 이는 내연기관, 전기차 모두에서 전력을 현명하게 사용되도록 한다.
또 인테리어 부문의 전문가들은 타이어 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도로 접촉(road contact) 상태를 다이내믹한 주행, 연료 효율적 운행이 가능하도록 감지한다. 타이어 모니터링 시스템(TPMS)은 타이어 압력에 관한 정보를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네트워크로 연결해 제공함으로써 잠재된 위험 상황을 조기 경보한다. 



비전의 현실화

인테리어 부문은 세 개의 사업부로 나뉘며 모든 사업부는 Always On이란 전략에 완전히 맞춰져 있다. 정보 및 HMI(ID) 사업부 직원들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시스템으로 지원되는 운전자 정보를 책임지며 모토는 “확실하게 알린다(we inform you well)”이다.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사업부(Infotainment & Connectivity)는 운전자를 외부 세계와 연결시켜 인터넷 상의 데이터 및 서비스에 접속하도록 한다. 모토는 “연결한다(we connect you)”다. 바디 및 보안(Body & Security) 사업부의 전문가들은 운전자 앞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모든 시스템이 서로 완전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전체 시스템 비용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는 최적화에 나선다. 모토는 “모든 것을 더 낮은 비용으로(all at lower cost)”다. 이 외에 상용차 및 애프터마켓(Commercial Vehicles & Aftermarket business) 사업부는 상용 차량과 사후부품 부문의 특정 요구사항을 담당한다.
콘티넨탈의 인테리어 디비전은 “더 낮은 비용으로, 확실하게 알리고, 연결한다(We inform you well, we connect you, all at lower cost)”는 전략으로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이상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콘티넨탈의 인테리어 제품들은 75%가 전 세계 톱3 내에 포지셔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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