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서미티”를 찾아서
포드, 서드파티 개발자 통한 앱 개발
2012년 03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han@autoelectronics.co.kr>

3,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SYNC와 연동되는 앱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앱이 SYNC와 연동되기 위해서는 승인 절차를 거치고 포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스탠더드를 준수해야만 한다. 이렇게 개발된 스마트폰 앱은 SYNC 앱링크에 올라가게 되고 포드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되고 사용자로부터 다운로드 돼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다. CES에서는 ‘SYNC 시스템 어워드’ 수상작 락서미티가 공개됐다.

벤처 경연장에 간 포드

덴버의 대니 뉴먼은 포드가 ‘SYNC 시스템 어워드’의 수상 개발자와의 협업만을 바라지 않고, 개발자들이 무엇을 만들 것인지에 관계없이 지원과 격려를 다하기 위해 스폰서로 나섰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디즈니, 소니, 삼성 등의 클러이언트들을 타깃으로 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개최되는 벤처 경연, 투자 컨퍼런스인 “테크런치 디스럽 해커톤(TechCrunch Disrupt Hackathon)에 포드가 동참했고, 뉴먼의 회사 ID345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뉴먼은 “만일 포드가 우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의 애플리케이션 락서미티(Roximity)는 여전히 탁자 위 노트북 속 아이디어로만 남아 있었을 것”이라며 “24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우리는 기록과 스케치로 기본적 아이디어를 만들었고, 첫 번째 버전을 내 놓았다”고 말했다.
락서미티라 명명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기호, 관심, 그리고 현 위치와 연관된 실시간 거래 등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예를 들어 이 앱을 SYNC 시스템과 함께 이용하면 운전자는 커스터마이즈한 구두 메시지로 명령해 차량이 지나고 있는 인근의 선호하는 레스토랑으로부터 주문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줄리어스 마치윅(Julius Marchwick) SYNC 앱링크 제품 매니저는 락서미티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카 커넥티비티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무선의 컨수머 일렉트로닉스, 앱 개발 커뮤니티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포드의 노력을 대변해 주는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마치윅 매니저는 “락서미티와 같은 앱은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히 통합되도록 돕는 기능으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매일의 거래와 위치기반 서비스가 바로 혁신적인 고객들이 원하고 있는 것이고, 새로운 수요와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포드는 서트파티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튠스 앱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 되고 있는 앱의 수는 이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애플리케이션 조사기관 플러리(Flurry)에 따르면 애플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2011년 한 해에만 무려 100억 건의 앱이 다운로드 됐다. 전년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안드로이드나 블랙베리와 같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모바일 오퍼레이팅 시스템까지 고려하면 더욱 커진다. 크리스마스 하루에만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는 2억 5,000건의 앱이 다운로드 됐다.



또 다른 락서미티를 찾아서

락서미티는 2012 CES에서 공개된 포드의 5개 앱 중 하나다. 6개월 전만 해도 이것들은 단지 ‘아이디어’에 불과했다. 
뉴먼은 오스틴 가이어(Austin Gayer)와 덴버에서 ID345란 모바일 서비스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의 대부분 비즈니스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앱 개발 컨설팅이지만 회사는 웹사이트 개설부터 운영, 유지, 텍스트 메시지 캠페인 등 모든 것을 경험해봤다.
뉴먼은 “우리는 언제나 새롭고 멋진 것, 창조적인 일과 회사를 만드는데 열중했다”며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해내는 방법을 찾아내거나 비용을 덜 쓰고도 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ID345는 록 밴드가 그들의 팬들을 위해, 다른 노래나 곡의 다른 부분을 링톤으로 사용하는데 있어 일일이 새로운 톤을 다운받아야 하며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포드 싱크 앱 개발 챌린지”는 지난해 9월 테크런치 디스럽 해커톤에서 열렸다. 뉴먼의 회사와 같은 수많은 회사들이 SYNC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 테크런치 디스럽에 동참했다. 포드의 목표는 개발자 커뮤니티와 음성제어의 싱크 시스템에 혁신을 더해줄 인카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챌린지 참가 팀들은 SYNC 개발자 라이센스를 부여받기 위한 앱 아이디어 제시 및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부여 받았고, SYNC 앱링크(AppLink)와 앱의 통합에 필요한 툴과 자원 을 지원 받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개발된 앱들이 CES에서 선보여졌다. 
마치윅 매니저는 “포드는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폭발적인 시장 트렌드와 페이스를 맞춰가고 있다. 해커톤에서의 이벤트 또한 이같은 포드의 목표를 실현하는 한 가지 툴 중 하나”라고 말했다.
뉴먼은 해커톤 이벤트 이전에는 포드의 일원이 되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그는 스폰서 리스트를 봤고, 포드가 이 중 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얼마나 그들이 이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는지는 몰랐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 가 보고 진행되는 것을 본 후 락서미티를 어디에 통합해야할 지를 깨닫게 됐다.
24시간 내에 뉴먼의 팀은 락서미티의 프로토타입 버전을 성공적으로 만들었고 위너가 됐다. 승자가 되면서 뉴먼에게는 두 군데 이상의 새 파트너가 생겼고 잠재 투자자들로부터 러브콜도 쇄도했다. 회사는 락서미티를 위한 팀과 그 외의 잠재 투자자를 위한 2부문으로 나뉘게 됐다. 그렇다고 락서미티 팀은 SYNC를 위한 앱 개발 만을 위한 팀은 아니다.
개발자들은 www.syncmyride.com/ developer이란 포드 SYN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네트워크 웹사이트를 통해 그들의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 3,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SYNC와 연동되는 앱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앱이 SYNC와 연동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인 절차를 거치고 포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스탠더드를 준수해야만 한다. 이렇게 개발된 스마트폰 앱은 SYNC 앱링크에 올라가게 되고 포드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되고 사용자로부터 다운로드 돼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다. 판도라 인터넷 라디오, 스티처 뉴스 라디오, 트위터 오픈빅(OpenBeak) 등이 최초의 앱들이고 그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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