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닛산, 현대에 노크?
로컬사와 협력해 유럽서도 성공할터
2012년 07월호 지면기사  / 프로스트앤설리번 크리슈나 자야라만 애널리스트

하만의 아하(Aha)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있어 포드, GM, 토요타와 같이 전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 투자하거나 앱 기반 시스템을 론칭하지 못한 OEM을 대상으로기회를 엿보고 있다.

글│한 상 민 기자<han@autoelectronics.co.kr>

Q. 한국의 인포테인먼트 부문은 카 메이커들이 주도하고 있고, 서플라이어의 솔루션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는데.

A. 한국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일부이며, 결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패키지 트렌드는 OEM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OEM이 결정자이고 인포테인먼트와 다른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접근도 OEM의 손에 달렸습니다. 그러나 이는 OEM 주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티어1 서플라이어들은 OEM들과 차량의 요구에 따라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하의 경우엔 하만에 의해 전개되고 있긴 하지만, 이 플랫폼은 하만 시스템을 포함해 다른 서플라이어들의 시스템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차별화된, 더욱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자 하는 OEM은 그들의 티어1 파트너의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아하를 포함시킬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Q. 북미지역에서 성과를 낸 비결이 뭔가.
A. 자동차 업계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잘 알고, 또 커넥티드 서비스에 그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OEM은 운전부주의 문제를 항시 고려하며 운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하는 위너입니다.
아하는 소셜 네트워킹, 미디어, 인터넷 라디오, 실시간 교통안내와 같은 위치 기반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웹 서비스입니다. 게다가 이 콘텐츠는 개인에 맞춤화할 수 있고 음성 인터페이스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서비스를 위한 특정 웹사이트에 로그온 하거나 특정 앱을 론칭시키는 인터넷 기반 또는 전용 앱 기반의 접근 대신 아하는 싱글 소스의, 개인에 맞춤화된 우선적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아하는 CBS라디오, NPR, 랩소디, AOL, 샤우트캐스트 라디오, 엔터테인먼트 라디오 네트워크(Entertainment Radio Network) 등과 제휴했고 파트너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Q. 유럽에서도 성공할까.
A. 하만은 올 하반기 중 유럽에서 아하를 론칭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유럽에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미 교통정보 프로바이더 인릭스(Inrix)와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과 제휴했습니다. 하만은 유럽에서 인카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메이저 OEM과의 파트너십을 맺으려하고 있고 곧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로컬 콘텐츠 프로바이더와의 제휴를 통해 아하는 유럽에서도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Q. 어떤 유명사가 파트너로 추가될까.
A. 아직은 확실치 않습니다. 현재는 혼다와 스바루같은 OEM, 켄우드, JVC, 파이오니어 등의 애프터마켓 서플라이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포드, GM, 토요타와 같이 전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는 OEM들로부터 최소한의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또 닛산, 마쯔다, 현대 등과 같이 앱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아직 론칭하지 않은 OEM들을 대상으로 큰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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