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팔라와 데뷔한 차세대 MyLink
자연어 음성인식, 맞춤형 UI 등
2013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han@autoelectronics.co.kr>

올 봄 신형 쉐보레 임팔라와 함께 GM의 2세대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론칭된다. 새 시스템은 자연어 음성인식 시스템을 장착했고 10가지 모바일 기기와 연결돼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쉐보레 임팔라 차주는 마이링크 외에 온스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추가해 안전과 보안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

GM의 니나 미탈(Nina Mital)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프로그램 매니저가 2014형 임팔라에 탑승한다.
센터스택 꼭대기에 위치한 2차 디스플레이의 하단부 중앙에 위치한 스위치를 누르니 디스플레이가 미끄러져 올라가고 숨겨져 있던 수납공간이 드러난다. 미탈 매니저는 그녀의 아이폰을 수납공간에 넣고 케이블로 연결한 후 디스플레이를 닫는다. 주행을 개시한 후 그녀가 “음악을 듣고 싶어(I wanna listen to music)”라고 말하자 마이링크가 “미디어 유형 또는 다이얼을 말해주세요”라고 묻는다. “XM 51을 켜줘(Play XM 51)”라고 말하니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다.
올 봄 신형 쉐보레 임팔라(Impala)와 함께 GM의 2세대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론칭된다. 새 마이링크 시스템은 자연어 음성인식 시스템을 장착했고, 10가지 모바일 기기와 연결돼 사용이 매우 용이하다. 또 높은 커스터마이즈 기능도 갖췄다. 
  
탁월해진 컨트롤
 
미탈 매니저는 “신형 임팔라의 마이링크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으로 고객이 자신의 차와 대화하는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스템은 또한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임팔라는 쉐보레 사상 최초로 GM의 CUE 시스템처럼 자연어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낱말로 이뤄진 명령어를 기억할 필요 없이 실제 사람에게 말하듯 명령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음성으로 목적지, 전화, 미디어, 음악 등의 기능을 수행시킬 수 있다. 시스템이 운전자의 명령에 대해 피드백해주기 때문에 원하는 기능이 정확히 실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차 디스플레이나 센터 인터페이스를 따로 볼 필요가 없다. 그만큼 운전부주의 요소가 제거된다.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 외에도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와 2차 디스플레이의 큼직한 아이콘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같은 인터페이스

임팔라에는 4.2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기본 장착되거나 8인치 스크린을 선택 장착할 수 있다. 이 스크린에는 운전자가 쉽게 알아보고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이용되는 것과 비슷한 아이콘이 있어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8인치 스크린의 경우엔 목록을 태블릿에서처럼 터치&스와이프, 클릭&드래그 할 수 있고 위치를 재설정할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듯 아이콘을 몇 초간 누르고 나면 슬라이드 터치로 아이콘의 배열을 바꿀 수 있다. 페이지를 좌우로 넘겨 더 많은 아이콘을 배치할 수도 있다.   
또 이전의 마이링크와 다르게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내 속도계와 RPM 사이의 재구성 가능한 LCD 디스플레이를 센터스택과 통합해 운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등의 내역을 계기판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2세대 마이링크는 내비게이션 조작 시나리오를 한 번의 단계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주, 도시, 스트리트 번호와 이름 등을 순차적으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날씨 등의 정보는 도시에 따라 자동으로 갱신해 제공한다. 마이링크는 예를 들어 호텔, 레스토랑과 같이 자주 찾게 되는 지역같은 선호 라디오 스테이션(AM/FM/XM), 목적지, 전화번호, 음악과 기타 미디어, 편의 사항을 6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마이링크는 모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또는 USB 연결을 통해 호환되고, 이에 따라 운전자는 폰의 음악 또는 다른 미디어를 차량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2세대 마이링크의 또 다른 업그레이드 사양이자 CUE와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것은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2차 디스플레이를 개인 취향에 따라 ‘컨텐포러리(Contemporary)’, ‘에지(Edge)’, ‘벨로서티(Velocity)’, ‘메인 스트릿(Main Street)’이란 4가지 모드로 맞춤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탈 매니저는 “젊은이들은 에지 테마를 주로 사용할 것이고, 주행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벨로서티 테마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스타는 옵션

신형 임팔라는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에도 온스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연결성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탈 매니저는 “차세대 마이링크 개발 과정에서 전 세계 고객의 요구사항을 조사했고 많은 피드백을 받아 이를 반영했다”며 “심지어 온스타(Onstar)의 전통적인 파란색 버튼도 이제는 스크린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팔라 고객에게는 온스타의 디렉션과 커넥션(Directions and Connections) 유료 서비스가 6개월 간 무료로 제공된다. 온스타는 임팔라에 자동 사고응답(Automatic Crash Response), 도난차량 추적(Stolen Vehicle Assistance), 차량 진단(Vehicle Diagnostics), 고장지원(Roadside Assistance) 등과 같은 강력한 안전, 보안, 연결 서비스를 추가한다. 온스타에 가입하면 차주는 자신의 폰에 리모트링크(RemoteLink)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세대 마이링크는 임팔라 외의 다른 2014년형 모델에도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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