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공식 출시
자율주행차 대규모 가상 시뮬레이션 지원 ... TRI-AD와 파트너십 체결
2019-03-20 온라인기사  / 편집부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NVIDIA DRIVE Constellation™)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일상 주행부터 드물게 발생하는 위험 상황에 이르는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가상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지난해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처음 소개된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은 두 개의 병렬 서버로 구성된 데이터 센터 솔루션이다. 그 중 하나는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시뮬레이터(DRIVE Constellation Simulator)로, 드라이브 심(DRIVE Sim™)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엔비디아 GPU를 사용해 가상 세계에서 실시하는 가상 차량 주행으로부터 센서 출력을 생성한다.  또 다른 서버는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비히클(DRIVE Constellation Vehicle)로, 시뮬레이션된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드라이브 AGX AI 자동차 컴퓨터를 포함한다.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비히클이 내린 주행 결정은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시뮬레이터로 전송되며, 이를 통해 비트 정밀, 타이밍 정밀 HIL(Hardware-in-the-Loop)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은 두 개의 병렬 서버로 구성된다.
 
시뮬레이션은 외부 및 규제 자율주행 표준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ÜV SÜD와 같은 안전 기관은 이 플랫폼을 사용해 자체 자율주행 검증 표준을 공식화 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은 토요타도 인식하는 부분이다. 엔비디아는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 디벨롭먼트(TRI-AD)가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첫 번째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엔비디아는 TRI-AD와 자율주행차 개발, 교육 및 검증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토요타가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자비에(NVIDIA DRIVE AGX Xavier™) AI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이어온 협력을 확대한 것으로, 엔비디아와 일본 TRI-AD, 미국 TRI(Toyota Research Institute) 팀 간의 긴밀한 개발작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본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이 이뤄질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 엔비디아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DRIVE Constellation™) 플랫폼을 사용한 시뮬레이션
  • 드라이브 AGX 자비에 또는 드라이브 AGX 페가수스(DRIVE AGX Pegasus™) 기반 차량용 AV 컴퓨터 
또한, 이번 파트너십에는 여러 차량 모델과 유형에 걸쳐 확장가능한 아키텍처 개발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및 생산 일정을 가속화하고, 까다로운 환경에서 수십억 마일에 준하는 주행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수 있다. 
TRI-AD CEO 제임스 쿠프너(James Kuffner) 박사는 “소프트웨어 검증과 테스트를 위한 대규모 시뮬레이션 도구가 자율주행 시스템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 엔드-투-엔드 워크플로

GTC 무대에 선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클라우드에서 원활하게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는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개발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데이터 센터에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제출하고 자신의 작업실에서 결과를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대규모 검증 기능은 전체 테스트 차량을 운영하는 것에 비할만 하지만, 몇 년 걸리던 테스트를 단 몇 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개방형 플랫폼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은 생태계 파트너가 자체 환경 모델과 차량 모델, 센서 모델, 트래픽 상황 시나리오에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방대한 시뮬레이션 생태계에서 나온 데이터 세트를 통합해 포괄적이며 다양한, 복잡한 테스트 환경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기업 코그나타(Cognata)는 자사 시나리오 및 트래픽 모델이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에서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코그나타의 트래픽 모델을 사용해 실제 도로 상황에 기반한 다양한 차량과 도로 사용자, 이들의 행동을 정의할 수 있다. 
 
코그나타 CEO 대니 애츠먼(Danny Atsmon)은 “코그나타와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진입을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가속화할 강력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며 “고도의 정확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춘 트래픽 모델 시뮬레이션 기술은 여러 실제 도로 상황 시나리오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선도적 차량용 시뮬레이션 기업인 IPG 오토모티브 (IPG Automotive)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Hi-Fi 차량 모델을 구현하는 또 다른 생태계 파트너이다. IPG 오토모티브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카메이커(CarMaker)는 모든 주요 차량 서브시스템 모델을 포함해 가상 차량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개발자들은 조향, 도로 표면,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변화에 대한 테스트 차량 반응과 기능 개발을 위한 차량 제어 시스템을 포함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GTC 엑스포 홀에서 드라이브 컨스텔레이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시연한다. □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미분류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