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2030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OS 시장 접수
ABI리서치, 2030년 신형 차량 3,600만 대에 안드로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전망
2020-11-19 온라인기사  / 편집부


       출처: Aptiv

글로벌 기술시장 자문회사인 ABI리서치(ABI Research)가 최근 공개한 백서 “2021년에 알아야 할 36가지 혁신적 기술 통계(The 36 Transformative Technology Stats You Need to Know for 2021)”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ndroid Automotive) 기반 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 탑재 신차 출하량이 2030년 3,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백서에서, ABI리서치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IVI 시스템 탑재 차량의 출하량이 2027년에 QNX 기반 IVI 시스템 탑재 차량 출하량에 이어 2029년에 AGL (Automotive-Grade Linux) 기반 IVI 시스템 탑재 차량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ABI리서치 마이트 바제라(Maite Bazerra) 스마트 모빌리티 및 자동차 연구 분석가는 “폐쇄형 시스템에서 AGL과 같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게 되면 대규모의 개발자 커뮤니티로 인해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토요타와 아우디 등이 QNX에서 AGL로 마이그레이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9년 구글이 앱티브(Aptiv)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첫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도입함으로써 QNX 및 AGL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는 사전 개발된 주요 자동차 확장(예 오디오,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스택)이 포함돼 AGL에 비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대량 판매 차량에 유리하다.
바제라 분석가는 “내장된 구글 서비스는 다른 커넥티드 장치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콕핏에 스마트폰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백서에서, ABI리서치가 강조한 또 다른 스마트 모빌리티 및 자동차 동향은 카메라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ABI리서치는 자동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내 인지 기능 개선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카메라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채택이 촉진돼, 이 시장 규모가 2030년 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BI리서치 제임스 호지슨(James Hodgson) 수석 분석가는 “고급형 모델의 틈새 시스템이었던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은 이제 EuroNCAP(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의 테스트 프로토콜에 포함되어 2022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의무화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지침은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utonomous Emergency Braking, AEB)도 포함하지만 이는 이미 높은 보급률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DMS)은 현재까지 채택률이 낮아 다른 모든 능동 안전 ADAS의 성장률을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운전자 피로 감지 및 주의 상태 모니터링이며, 프리미엄 OEM들은 제스처 제어와 같은 부가가치 기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DMS는 반자율 기능에서 운전자 개입을 모니터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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