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eCall 도입, 미래의 난관을 넘다
콘티넨탈, 2015년 10월 양산 준비
2013-06-27 온라인기사  / 



• 자동 긴급 구난 시스템(automatic emergency call, eCall)으로 사고시 생명 구조 가능성 높여
• 콘티넨탈, 2015년 10월 양산 준비 중

2013년 6월, 독일 레겐스부르크/베츨라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 심각한 교통사고 시 작동되는 자동 긴급 구난 시스템(automatic emergency call, 또는 eCall)이 표준화 될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현재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의무적인 법규 체계를 만들기 위해 2건의 입법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은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하며, 수년 내 모든 종류의 자동차에 eCall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자체적 역량을 지녔다고 보고 있다. 사고 발생 시 비상 신호를 전송하는 텔레매틱스 장치는 자동차와 고성능 후위 처리 장치인 “클라우드(Cloud)”의 연결을 통하여 수많은 기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다. 콘티넨탈 IC 사업부의 책임자인 한스 히벌(Hans Hiebl)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콘티넨탈은 eCall의 도입이 도로 위에서의 주행을 전반적으로 더 안전하고 더 지능적이며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탁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며, “만약 운전자들이 교통 흐름이나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면, 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교통 체증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연구 프로젝트를 봐도 이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eCall이 탑재된 자동차의 경우, 심각한 사고가 발생하여 에어백이 터진 상황에서 PSAP(Public Safety Answering Point)를 장착한 자동차 중 가장 가까운 차량이 자동으로 경고를 수신하고 해당 사고 차량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기능을 통해 사고 시 부상 가능성이 있는 탑승자에게 도움을 주는 데까지 걸리는 귀중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고, 사고로 영향을 받은 도로 위의 다른 운전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Call 도입 후 대략적인 사고 대응 시간이 도심 지역에서는 최대 40%, 교외 농촌 지역에서는 50%까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도로 안전에 대한 더 큰 이점을 얻는데 있어 eCall 도입은 진정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ITS)을 확립하는데 중요하다. 오늘날 콘티넨탈은 상용차 분야에서 이미 ITS의 주 공급업체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콘티넨탈 상용부품/애프터마켓 사업부의 책임자인 마이클 루프(Michael Ruf)는 “자동차가 적절한 텔레매틱스 모듈을 장착하는 순간부터 운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더 많은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 역시 자동차의 기능으로 포함할 수 있으며, 소위 말하는 주행 거리별 보험(pay-as-you-drive insurance)도 현실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이미 양산 가능한 다양한 텔레매틱스 시스템들을 개발한 상태이며,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상황에 따라 요청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단기간 내 조합하여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콘티넨탈은 2015년부터 대량생산도 충분히 가능하고 현실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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