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특성에 맞는 서비스 발굴로 보급 확대
텔레매틱스 가입자 확보를 위한 논스톱 행보
2007년 06월호 지면기사  / 글│이 경 효 (realbori@hmc.co.kr) 현대자동차 차량정보기획실

북미 동향
1996년 GM Onstar의 론칭을 기점으로 시작된 북미 텔레매틱스 산업은 2007년 말 전차종 탑재를 선언한 GM을 제외하고는 고급차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지역은 2010년에 신차의 44% 정도가 텔레매틱스 단말을 장착하게 될 것이며 총 누적가입자가 1,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ABI 리서치. 2007).
Onstar라는 독자 서비스 센터 및 브랜드를 가진 GM을 제외한 대부분의 OEM이 독립사업자인 ATX Technologies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자 위성을 소유한 Huges Telematics가 시장 진입을 위해 노력중이다. 금년 1월에는 Chrysler와의 제휴를 발표하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자국 시장에 활발하게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중인 도요타나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데, 현재 ATX 등의 업체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미 텔레매틱스 시장의 이슈 중 하나는 2002년 FCC의 결정에 따라 2008년 1월부터 이동통신망이 디지털로 전환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단말을 장착한 기존 고객들에게 더 이상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Onstar의 경우 2002년 이전에 출시된 모델과 이후 2004년까지의 일부 모델이 이에 해당되는데, 그 가입자수는 대략 50만 명에 이른다. 최근 이들 가입자 중 일부가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집단 소송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또 다른 문제는 아날로그에 비해 그 커버리지가 좁다는 점인데, 이는 도심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시골이나 외진 곳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국토 면적이 넓고 장거리 운행이 잦아 안전·보안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향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
GM Onstar
GM Onstar는 1996년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약 7년간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3년에 비로소 흑자로 전환된 이래 꾸준히 가입자를 늘려 2007년 4월 현재 5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Onstar가 장착된 GM자동차의 연간 판매량은 2004년에 약 160만 대였으나 Onstar의 전차종 기본 장착이 완료되는 2008년에는 500만 대 이상의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nstar 사는 GM이 100% 출자한 자회사이나 모회사인 GM에 종속되지 않은 독자 생존이 가능한 개방형 사업전략을 전제로 초기 Saab, AUDI, Volkswagon, Honda Acura, Lexus 등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200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브랜드가 낮은 가입률 등의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포기하기 시작하여 2007년 5월 현재 GM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Lexus만이 유일하게 Lexus Link라는 독재 브랜드로 Onstar를 계속 탑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Onstar는 GM 브랜드 차별화 및 경쟁력 제고 쪽으로 그 사업방향을 선회함과 동시에 2007년 말까지 GM 전차종에 탑재하는 것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Onstar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이 세 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진 입력 인터페이스를 통해 음성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는 크게 안전보안 서비스, 경로안내 서비스, 생활정보 서비스 그리고 상담원이 대응하는 비서 서비스 등으로 분류된다.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패키지는 안전·보안 위주의 Safe & Sound 서비스 플랜과 상담원을 통한 경로안내/정보제공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Directions & Connection 서비스 플랜으로 구분된다. 두 가지 서비스 플랜과는 별도로 핸즈프리 콜링 서비스와 2006년 차량 모델부터 적용되는 Turn-by-turn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Onstar는 차량 제조사의 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 하에 차량에서 수집된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데, 여기에는 2005년부터 제공을 시작한 차량진단 서비스와 Onstar 서비스 연계 보험 상품이 있다.

▶ 차량진단 서비스
월 1회 차량의 주요 구성품 등을 체크한 결과를 고객의 이메일 계정으로 송부하는 서비스로 엔진·트랜스미션, ABS, 에어백, Onstar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엔진 오일 잔여량, 배기가스 상태 등을 점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05년 9월부터 2004년도 제조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 텔레매틱스 연계 보험상품
GM의 계열사인 GMAC Insurance와 협력하여 2004년 2월 출시한 신규 보험상품은 Onstar 가입자에게 약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는 Onstar 서비스가 안전운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측정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계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같은 해 Onstar는 차량이 실제로 주행한 거리를 근거로 적정 보험료를 산출하는 주행거리 기반 보험상품(mileage-based insurance)을 가까운 시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ATX Technologies
1994년에 설립된 세계 2위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업체인 ATX Technologies는 OEM에 속해 있지 않은 독립계 TSP로, 1996년 Ford에 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현재 BMW, Mercedes-Benz, Maybach를 비롯한 여러 OEM에 비포 마켓(Before Market)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1월 기준으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하여 8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서비스 측면을 살펴보면 안전·긴급구난 서비스가 전체 서비스 중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ATX 사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사가 BMW, Benz 등 프리미엄급 자동차 제조사라는 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ATX 사는 안전·긴급구난 서비스 및 차량 내부의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under-the-hood service)를 통해 차량 제조사와 차량 딜러들에게 부가적 수익과 고객의 충성도 제고라는 가치 제공을 사업목표로 밝히고 있다. 아래는 차량 제조사와 차량 딜러가 실감할 수 있는 가치 제공의 사례들이다.

▶ 사례 1: 고객과 딜러의 접촉 회수 증가
차량 내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통해 마일리지, 배터리의 잔여량, 브레이크 사용회수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특정 자동차 업체의 소속 딜러에게 정기적으로 송신할 경우 딜러는 언제가 배터리, 브레이크 혹은 타이어의 교환 시점인 지 파악하여 해당 고객을 접촉할 수 있다. 이는 딜러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를 제고시키며 동시에 그렇지 않을 경우 배터리 혹은 타이어 등의 교환을 위해 월마트 또는 K마트를 찾았을 고객을 딜러샵으로 유도할 수 있다.

▶ 사례 2: 주행정보 제공을 통한 차량 제조사 지원
하나의 예로 차량 내 주요 구성품에서 얻어진 상태정보-특히 오동작 정보를 마일리지와 결합할 경우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주행하였을 때 차량의 특정 결함이 발생하는 지 통계적 데이터가 산출될 수 있다. 차량 제조사는 연구소의 주행실험장이 아닌 외부 현실 세계에서 차량들이 어떤 ‘상태’로 주행되고 있는 지 실제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적절한 분석을 통해 차량 보증에 관련된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유럽 동향
유럽 텔레매틱스 시장은 안전·보안 중심의 북미와 경로안내 중심의 일본의 중간적 형태로서 OEM 시장에 비해 애프터 마켓(After Market)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통신사업자도 텔레매틱스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시장은 전체 OEM 텔레매틱스 장착 차량이 45만 대로 추산되어 차량 판매 대수가 북미시장과 유사한 수준이나 텔레매틱스 보급률은 북미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반면, 애프터 마켓 시장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2006년 기준으로 도난 추적장치가 장착된 차량이 누적 대수 25만 대, 내비게이션이 연간 1,50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주목할 점은 최근 다수 OEM들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GM, Benz, Audi가 기존 포털 형식의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Fiat는 TSP 자회사인 Targa Infomobility를 매각했다. 또한 Renault, Ford, PSA의 조인트 벤처인 Signant도 영업을 중단했다.
향후 eCall 규제, road-tolling system의 보급 등이 OEM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Call의 경우, 발효 시 시장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나 기술표준화 지연, 공공 인프라 업그레이드 비용 과다, 운영비 부담 주체의 불명확 등의 기술적·사업적 이슈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회원국의 MOU 서명이 지연되고 있어 2010년이라는 EU의 일정(안)은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지침 내용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단, eCall 규제와 무관하게 안전·보안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lectronic road-tolling system과 관련하여 2003년 EU집행위에서 road-tolling system과 관련하여 거리 기반 과금방식을 지침으로 채택했는데, 이미 통신 모뎀 내장 형태로 이 방식을 상용화 한 독일식 시스템 채용을 EU 주요 국가들이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어 4~5년 내 널리 보급될 전망이다.

T-Mobile Traffic
1997년 Daimer Chrysle는 Deutche Telecom과 합작회사인 TEGARON Telematics를 설립했으나 2002년에 지분을 전량 Deutche Telecom의 자회사인 T-Mobile International에 매각함으로써 현재의 T-Mobile Traffic이 되었다.
영국 및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 내 교통정보 수집 체계를 갖추고 교통정보, 경로안내, 안전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비상구조 서비스인 ‘E-call’을 통해 운전자가 연락할 수 없어도 비상사태를 구조센터에 보고하여 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자동 시스템을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초기 AM 단말기 위주의 사업에서 2000년경부터 OEM들과의 제휴를 통해 Mercedes(TeleAid)와 Audi (Audi Telematics)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 두 회사 모두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ATX Europe
ATX Europe는 Vodafone이 ATX의 지분 24%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ATX에서 Vodafon의 자회사 TSP인 Vodafone Passor를 인수하여 2003년에 설립되었다. 2003년부터 BMW(Assist)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OS 버튼을 이용한 보안 및 안전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콘텐츠 서비스와 영화, 식당, 호텔 등의 예약을 대행하는 상담원 기반의 비서 서비스(Concierge service)를 포함한다.
Assist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시스템, BMW 전용 이동전화 및 다기능 운전대 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드웨어 가격은 4,500유로(560만원)∼5,000유로(620만원) 선이다. 2005년 1월부터 P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나 현재 e-mail, 포털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일부 중단한 상황이다.

Wireless Car
1999년에 Volvo, 에릭슨, Telia(이통사)가 합작 투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2003년 AB Volvo가 인수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e-call , b-call, 원격진단, 비서 서비스, 온라인 WAP 서비스 등이 있다. 2000년부터 Volvo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여 2004년에 Volvo Truck 및 BMW 등에 서비스를 론칭했다.

일본 동향
일본은 복잡한 도로환경과 도심 내 교통 혼잡, 국토 면적 대비 높은 차량 보급 대수 등을 배경으로 일찍부터 내비게이션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 특히, 1996년 정부 차원의 공공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Vehicl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System, VICS) 구축을 통해 무료로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내비게이션 확산에 더욱 기여하게 되었는데, VICS 시스템은 현재 80% 이상의 내비게이션에 탑재돼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 초기 일본 OEM 텔레매틱스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기존 내비게이션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려 했으나 시장에서의 반응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2002년에 도요타, 혼다, 닛산은 각각 2세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회사별로 크게 도요타는 정보 콘텐츠 중심으로, 혼다와 닛산은 내비게이션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도요타에서도 프로브카를 운영하는 등 결국은 안전·보안 및 내비게이션 중심으로 3사의 서비스 방향성이 수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통신망 환경의 개선과 블루투스폰 확산 및 Web2.0 트렌드를 반영하여 OEM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가 아닌 고객 선택형 콘텐츠 제공이 시도되고 있으며, 단말쪽에선 대용량 HDD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내비게이션 자체의 기능이 강화됨과 동시에 내비게이션 자체가 대용량 멀티미디어 기기로 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OEM 3사 모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은 OEM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서비스료 최소화 및 무료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Toyota G-book
2002년 하반기 론칭한 G-book 서비스는 1세대 Monet 서비스와 다르게 고속의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길안내, 인포테인먼트,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고 있으나 2004년 10월 현재 6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쳐 다양한 콘텐츠/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서비스 전략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따라서 2005년 에어백 자동 전개 통보 등 안전·보안 서비스가 대폭 강화된 G-book Alpha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게 되고, 5월에 부분 맵 업데이트, 프로브카 실시간 교통정보 등이 반영된 G-book mX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서비스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G-book mX 서비스의 핵심 축은 무선망을 통한 지도의 자동갱신 기능인 ‘Map on Demand’로서 전국의 고속도로/유료도로, 자택 및 설정 목적지 주변의 도로 변경 부분만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의 경우 개통 후 7일만에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한다.
프로브카 교통정보의 경우, 기존 혼다나 닛산이 제공하고 있었지만 이는 과거 데이터를 참조하여 패턴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임에 비해 도요타의 G-book mX에 적용된 방식은 실시간 정보처리를 통해 정체 회피 길안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5개 요금제를 2개로 단순화하여 고객 요구 포인트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유료 서비스의 경우 옵션 요금제 운영을 통해 고객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2007년 4월 현재 가입자는 52만 명 수준이며 2008년까지 전차종 탑재와 동시에 1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에 북경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세계회의에서 G-book 서비스의 중국 진출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onda Internavi Premium Club
혼다가 98년에 론칭한 1세대 텔레매틱스인 Internavi 서비스는 방대한 콘텐츠의 제공과 차량 환경과의 부적합성이라는 측면에서 도요타가 2세대 텔레매틱스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 혼다가 도요타와 다른 것은 1세대 텔레매틱스의 한계를 무엇보다 ‘차량 환경과의 부적합성’이라는 점에서 고민했다는 점이며, 이는 도요타가 동일한 문제의 원인을 저속의 통신 네트워크와 과다한 통신요금제로 이해한 것과 대비된다. 어쨌든 혼다는 2003년에 론칭한 2세대 텔레매틱스인 Internavi Premium Club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구도가 높은 길안내 서비스와 교통정보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혼다는 고객 차량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집하는 교통정보를 VICS 공공정보에 통합함으로써 보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교통정보 서비스 및 이를 활용한 동적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의 교통상황 데이터를 분석하여 출발 시점 이후의 교통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정체예측정보 서비스’ 및 각 지역의-특히 도착예정지의- 기상정보를 지도화면 상에 표시하고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인터나비 날씨’ 정보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출시했다. 하드디스크 내장형 내비게이션은 그 동안 주로 일본의 애프터 마켓에서 선보였던 제품인데, 고용량의 저장 공간을 기반으로 보다 시각적으로 향상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혼다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전략은 결국 보다 차량 중심적인 시각에서 외부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차량 환경에 맞게 진화시키는 ‘정보의 차량화’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터나비 프리미엄 클럽은 2007년 4월 현재 약 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Nissan Carwings
Nissan은 1998년 9월부터 출자회사인 CompassLink를 통해 카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를 활용한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2년 2월에는 Carwings 서비스를 시작하여 24시간 오퍼레이터에 의한 음성정보와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닛산은 최근 차내 IT 서비스에도 Web 2.0 기술을 이용한 서버/클라이언트 모델의 서비스가 중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그 첫 서비스로 Carwings 단말에서 RSS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등록해 둔 야후나 블로그 등에서 새로운 정보가 갱신되면 차량 단말 화면에서 그 내용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TTS로 읽어주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운전 중 주의분산을 최소화 하여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닛산은 2009년까지 지능형 운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데, 현재 개발중인 ITS는 교통사고를 줄여주고 교통체증을 완화시키는 데 주목적이 있다. 닛산은 올해 10월 1일부터 2009년 3월까지 동경에서 남서쪽으로 25km 떨어진 가나가와 현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닛산의 Carwings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받고 있는 1만 명의 운전자가 동원된다.
Carwings는 2006년 12월 말 현재 2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