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의 `새 여정` 스마트 폰
포드·MS SNS 확장, GM은 구글과 협력
2010년 06월호 지면기사  / 한상민 기자 (han@autoelectronics.co.kr)

마이크로소프트의 “Millennials in Automotive Survey 2009”(18~27세)에 따르면, 77%의 응답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0%는 한 개 이상의 사이트에 가입하고 있다. 또 64%는 하루에도 여러 번 사이트를 방문하며 33%는 방문 때마다 30분 이상을 할애한다. 이 응답자들은 올해 전체 운전자 수의 28%를 형성하고 향후 강력한 소비자군으로 부상하게 된다.
소셜 네트워크는 웹 사이언스의 연구분야 중 하나로 웹에서 개인 또는 집단이 하나의 노드(node)가 되어 각 노드들 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관계 구조를 의미한다. SNS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하고 정보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스마트폰을 적극 이용해 커넥티드를 확보하는 한편, SNS를 이용하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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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싱크의 기능과 상품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앱스토어(Appstore)를 직접 구축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자 라이선스를 발급해 싱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허용하고 전용 앱스토어를 개설해 판매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아이폰을 이용해 인터넷 방송을 선택하고 조작할 수 있는 ‘SyncCast`, 판도라(Pandora)나 스티처(Stitcher) 등 인터넷 라디오,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의 SNS, 맵퀘스트닷컴(MapQuest) 등의 웹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자동차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포드는 최근 미시간대학과 함께 대학생들을 통해 인카 커넥티비티(in-car connec-tivity)의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시간대학 학생들이 수행한 개발 프로젝트는 소셜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GPS, 이와 관련한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LBS),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효율적 운행을 도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포드 리서치와 선행개발 엔지니어링 팀은 이 프로젝트를 론칭시키고 ‘미국의 여정(American Journey)’이라고 명명했다.
포드 리서치의 벤카테시 프라사드(Venkatesh Prasad) 인포트로닉스 그룹장은 “포드는 혁신적이고 열린방식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시간대학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의 철학은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새로운 채널을 찾는 것이며 포드의 플랫폼과 대학의 전문지식을 공유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깊이 참여한 실험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12주 동안 수행됐다. 학생들은 윈도우7과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디벨로퍼 스튜디오(Microsoft Robotics Developer Studio)로 개발되는 포드의 피에스타웨어(Fiestaware)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이용하게 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기술 및 개발 툴은 포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이 제공했고, 별도로 포드 엔지니어들의 차량 인터페이스 디자인 관련 특강도 진행됐다.
애플리케이션은 운전자 등 탑승자들이 클라우드에 접속해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서비스 플랫폼 환경처럼 차량의 성능 데이터 액세스, 네트워킹 서비스, 음성인식, 소셜 네트워크 툴, 기타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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