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다임러와 함께 미래로
2010년 08월호 지면기사  / 한 상 민 기자 <han@autoelectronics.co.kr>

베를린은 독일의 이동성의 전기화(electric mobility) 네트워크의 코어가 되고 있다.
매우 컴팩트하지만 스마트 포투 일렉트릭 드라이브(Smart Fortwo electric drive)는   대도시의 ‘개인 이동성’의 정의를 뒤바꾸고, 소리없이 구동하고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자동차의 패러다임 또한 바꿀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차로서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의 F-CELL과 함께 베를린과 독일의 미래 이동성의 새벽을 열고 있다. 다임러의 디터 제체(Dieter Zetsche) 회장은 베를린 교통의 전기화는 “약속된 파일럿 프로그램과 같다”고 말했다.


베를린

다임러의 ‘무배출로의 길(Road to Emission-free Mobility)`이란 프로그램의   마일즈스톤, 그리고 이동성의 전기화에 대한 고객 분석은 매우 중대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 다임러 연구개발그룹 고객관리 부문 토마스 웨버(Thomas Weber) 이사는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이 내연엔진을 대체할 지에 대한  의문은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남은 것은 단지 언제부터인가”라고 말했다.
다임러는 현재 3단계의 기술혁신을 통해  저배출, 완전 무배출(locally emission free) 차량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첫 번째 트랙은 하이테크 내연엔진 장치를 통한 연비가 강화된 가솔린과 디젤 차량 생산이고, 두 번째는 이 차들의 하이브리드화다.   세 번째는 배터리와 연료전지로 구동하는 전기차 생산이다. ‘무배출로의 길’의 세 번째 트랙은 지난 연말 베를린에 배터리로 구동하는 스마트 포투(출력: 30 kW, 주행거리 135 km)와 700바의 압력으로 압축된 수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끌어내는 연료전지를 탑재한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 F-CELL(출력: 100 kW, 주행거리: 400 Km)을 내놓으면서 정점에 올랐다.
프랑크푸르트

매년 전 세계는 OEM들이 혁신적 기술과  미래 차량을 대거 선보이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nternational Motor Show, IAA)를 주목한다.
지난해 IAA에서 다임러는 연료전지, 순수 전기차, 레인지 익스텐더(E-CELL PLUS)의 상호보완적인 세 가지 모듈식 드라이브 시스템인 ‘컨셉트 블루제로(Concept BlueZERO)’를 선보였다.  복잡하고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수용하는 것이 컨셉트 블루제로의 접근 방식이었는데, 이는 이동성의 전기화에 따른 교통 네트워크에서 기술적 다양성을 부여하게 된다.
독일의 자본은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미래 시나리오와 잘 매칭되고 있다. 이것은 가까운 미래에 지속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 비전의 현실화를 이끌어낼 것이다. 여기서 거대한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대한 컨셉트 블루제로와 같은 무배출 드라이브 트레인은 승용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 영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투자는 연구소나 기본적 파일럿 프로젝트 모두에 있어 절대적이다. 베를린의 컨셉은 정보와 통신, 그리고 이상(idea)으로 이뤄진 네트워크와 함께 구현된다.
수소연료전지사업단(National Organization for Hydrogen and Fuel Cell Technology, NOW)의 클라우스 본호프(Klaus Bonhoff) 전무는 “우리는 자동차의  드라이브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동성 유형의 다양성을 깊이 고려하고 있다”며 “베를린의 `e-mobility`는 매우 다양한 교통 모드가 활용돼 통합되는 거대한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본호프 전무가 소속된 NOW는 현재 얼마나 전기차가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있고 인지되고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사회과학 연구 기법을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본호프 전무는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이 대중들에게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확신하며 “베를린은 이동성의 전기화에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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