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앱으로 채워라!
Y세대가 진보시키는 자동차의 연결성
2010년 12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무료의 WiFi 망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모바일 커넥티비티 이용 급증은 자동차의 텔레매틱스 대중화와 기술 진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카 메이커들에게 판도라   인터넷 라디오와 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은 최대 관심사가 됐고, 차량진단ㆍ키팝 기능 등의 차량 접속 및 보안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의 주요 매출원이 돼가고 있다. 또한 이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합시키는 터치스크린, 음성명령 등의 HMI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전기차를 출시하는 OEM들에게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배터리 충전과 관련한 ‘주행 불안증’ 완화의 필수 요소가 됐다.
카 메이커들과 콘티넨탈, 덴소, 비스테온 등 티어1 서플라이어들은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스택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에서 앱스토어 컨셉과 서비스의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는 북미에서만 2015년까지 500만 유닛 이상이 될 전망이다.


Y세대의 파워

Y세대의 막강한 영향력은 자동차 산업에서도 앱스토어와 같은 새로운 컨셉을 창조해냈다. 이러한 경향은 유럽, 아시아 지역에 비해 북미에서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US센서스와 유로스탯(Eurostat)에 따르면, 2009년 현재 15~32세의 Y세대는 미국 전체 인구의 25%인 7,630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2030년이 되면 36~53세로 전체 인구의 22%인 8,300만 명이 된다. 미국의 Y세대 90%는 퍼스널 컴퓨터와 인터넷을, 82%는  모바일폰을 소유하고 있다. 블랙베리와 아이폰 플랫폼은 모바일폰의 19%를 차지하고 있는데, Y세대의 56%가 이를 소유하고 있다.
유럽 27개국의 경우엔 2009년 현재 전체 인구의 27.7%인 1억 4,010만 명이 Y세대에 해당한다. 이들은 2030년이 되면 전체의 23%인 1억 2,000만 명이 될 전망이다. 현재 유럽에는 심비안과 아이폰 플랫폼이 모바일폰의 2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Y세대의 78%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고, 20%는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한다. Y세대의 33~43%는 스마트폰 또는 3G 폰을   소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플랫폼의 경우, 미국은 심비안  플랫폼의 노키아가 주도하는 유럽과 달리    애플과 블랙베리가 선호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가격도 유럽에 비해 저렴하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맵으로, 특히 영국의 이용률은 대단히 높다. 
전 세계 OEM들은 이같은 트렌드에 대응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연결성을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개발 커뮤니티를 통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앱스토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프라빈 찬드라세카(Praveen Chandrasekar) 매니저는 “유럽과 미국의 Y세대들은 갈수록 모바일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고,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있다”며 “카   메이커들은 이들의 디지털 경험을 차내에서도 지속할 수 있도록 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 러시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빌트인(Built-in) 애플리케이션은 차량에 내장된 유닛으로부터 제공되는 포드 SYNC의 911, 온스타의 ACN, eCall과 같은 서비스들이다. 카 메이커의 빌트인 수익은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이용료로서 하드웨어 프로바이더,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근원이 된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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