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생명을 구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유럽 13개국에서 보쉬 역주행 운전자 경고 기술 도입
2019-03-25 온라인기사  / 편집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자동차가 생각보다 적지 않다. 독일에서만 교통정보 채널을 통해 대략 매일 5건, 매년 약 2,000건의 역주행 경고 방송이 나간다고 한다.

보쉬는 클라우드 기반의 역주행 경고 시스템을 통해 단 수천 줄의 소프트웨어 코드가 사람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 인명구조 클라우드 서비스는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하는 운전자에게 경고를 할 뿐만 아니라, 유럽 13개 국가에서 푸시 알림(push notifications)을 전송한다. 2018년 초 독일 방송사인 안테네 베이어른(Antenne Bayern) 및 락 안테네(Rock Antenne) 라디오 앱에 처음 통합되었으며, 역주행 경고는 이미 40만 명의 순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약 15개의 내비게이션 및 라디오 앱에는 현재 보쉬가 개발한 앱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로버트 보쉬 이사회 멤버이자 부회장인 마르쿠스 하인(Markus Heyn) 박사는 “더 이상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없게 하는 것이 보쉬의 목표”라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8백만 건의 다운로드와 월 1백만 명에 달하는 열성 사용자를 보유한 포르투갈의 스타트업 NDrive가 판매하는 Karta GPS 내비게이션 앱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핸드폰 앱 중 하나이다. 140개국 사람들은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찾기뿐만 아니라 보쉬와 클라우드 연결성을 통해 역주행 경고를 사용할 수 있다. 순사용자가 50만 명인 bigFM이 제공하는 라디오 및 스트리밍 앱은 2019년 1월부터 보쉬의 앱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Radioplayer.de, radio FFN, radio rainbow, rainbow 2, radio RPR, TCS, BikerSOS 및 다른 많은 곳에서 이 서비스를 앱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보쉬는 Focus Online, Calimoto, V-Navi 스마트폰 앱 제조사를 포함해 더 많은 파트너가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인 박사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너무 많다”며 “보쉬는 역주행 경고를 전면적으로 공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연결성 소프트웨어

이러한 교통사고의 거의 3분의 1은 역주행 운전자가 평균 500미터 가량을 주행한 후 상황이 종료되기에 경고가 늦거나 최악의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보쉬는 역주행 운전자들과 위험에 처한 모든 도로 사용자에게 10초내 경고를 보내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역방향으로 진입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차량의 실제 움직임과 허용된 주행 방향을 비교한다. 이에 대한 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운전자는 이 작업을 위해 간단히 백그라운드에서 앱을 열기만 하면 된다. 진출 램프와 진입 램프를 혼돈한 모든 운전자는 푸시 알림으로 경고를 받는다. 동시에 가까이 다가오는 자동차에 위험 경고가 표시된다. 커넥티드 차량이 많아질수록 보이지 않는 안전망이 더욱 조밀해질 것이다. 이는 결국 역주행 경고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보쉬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모듈을 사용해 역주행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향후 차량 인포인테인먼트 시스템 및 앱에 직접 통합할 예정이다. 보쉬는 역주행 경고 시스템을 표준 기능으로 제공하려는 많은 자동차 제조사와 물밑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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