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트랜스데브 ATS-로어 그룹, 자율주행 셔틀 개발 협력
내년 실도로 테스트 ... 2023년 상용 서비스 목표
2021-02-2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 bjyun@autoelectronics.co.kr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 프랑스 대중교통 서비스 업체 트랜스데브 그룹 산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autonomous mobility solutions, AMS) 전담 부서인 트랜스데브 ATS(Transdev Autonomous Transport System), 모빌리티 솔루션 제조업체 로어 그룹(Lohr Group) 3사가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3사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로어 그룹이 제조한 아이-크리스탈(i-Cristal) 전기 셔틀에 탑재해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대중교통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다. 목표는 트랜스데브의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망에 자율주행 아이-크리스탈 셔틀을 통합함으로써 대중교통 솔루션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3사는 2022년까지 생산을 위한 기술 설계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프랑스와 이스라엘의 도로에서 차량을 먼저 테스트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자율주행 아이-크리스탈 셔틀을 대중교통망에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 시속 50km, 최대 탑승 인원 16명인 아이-크리스탈 셔틀은 트랜스데브 ATS 솔루션을 통해 오늘날의 대중교통망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다.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시스템 의사결정의 안전성을 위한 모빌아이의 공식 책임 민감성 안전(Responsibility Sensitive Safety) 모델과 두 개의 독립적인 서브시스템(카메라와 레이더+라이다)이 결합돼 강력한 인지가 가능한 True Redundancy™를 특징으로 하는 인지 시스템이 핵심이다. 또한, 모빌아이의 Road Experience Management™ AV 매핑 기술을 통해 양산 ADAS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도로망의 독점적 크라우드소싱 AV 맵을 생성한 후 지속해서 자동 업데이트함으로써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리적 제한 없이 도입할 수 있다.

모빌아이의 요한 융비리트(Johann Jungwirth) MaaS 부문 부사장은 “모빌아이, 트랜스데브 ATS, 로어 그룹은 공유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전 세계 지역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랜스데브 ATS의 패트리샤 빌로스라다(Patricia Villoslada) 부사장(EVP)은 “이러한 협력은 보완적인 첨단 기술과 세 협력사의 강력한 산업 전문지식의 조합으로 대중교통망에 자율주행 차량을 대규모로 도입할 수 있다”며 “향후 몇 년 이내에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어 그룹의 마리조제 나바르(Marie-José Navarre) 부사장은 “3사의 협업은 도시 자율주행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완전 산업화된 자율주행 셔틀을 규모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공동 목표는 도시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자율주행 셔틀을 고객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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