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LS 일렉트릭 김영근 전무(CTO), 앤시스코리아 문석환 대표
앤시스코리아는 2월 LS일렉트릭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경쟁력 강화 및 지속을 위해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라이선스 사용 3년 계약에 대한 재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2021년 말부터 2024년 말까지 3년 간 앤시스의 전자계·구조·열 해석 분야에서 멀티피직스(Multi-Physics)를 포함한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할 수 있는 S/W 자산을 대량 확보하게 됐다.
앤시스의 ‘다년 라이선스 계약’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갱신을 매년 다시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매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신규 투자에 드는 비용 절감 및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고객들이 풍부한 기술적 환경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LS일렉트릭은 ‘앤시스 엘라스틱 라이선싱(Ansys Elastic Licensing, AEC)’ 제품을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업계 처음으로 도입해 제품 설계, 제조 품질 향상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 말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3년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비즈니스 다각화와 함께 제품 시뮬레이션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시뮬레이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 및 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었다. 또한 각 부서별 및 엔지니어 별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어 시뮬레이션 데이터의 호환이 어렵거나, 지속적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유지 보수 등의 관리 업무의 부담과 함께 운영 예산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AEC 제품을 도입하였으며, 클라우드 HPC 클러스터를 구성해 개발자가 시뮬레이션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앤시스의 전체 솔루션을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라이센스 체계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다중코어(Multi-Core) 해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체, 구조, 전자기학에서 다중 물리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폭넓은 시뮬레이션 솔루션 라이센스를 즉각 사용할 수 있어 연구 개발의 속도 향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CAE 업무 프로세스의 해석 업무를 비용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해석 업무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업무 투입 효과를 예상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AEC 제품은 예산에 맞게 사전에 정해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영구 라이센스와 같이 활용할 수도 있다. 해당 제품은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제품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여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라이선스의 전체 사용량 및 사용 제품, 사용흐름 등의 정보를 해당 포털에서 관리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관리 가능하다.
LS일렉트릭은 현재 AEC 제품을 사용해 클라우드 기반 CAE 플랫폼에서 구조해석 부분에서는 Ansys Mechanical, 전자계 해석 부분에서는 Ansys Maxwell, 열유동 해석 부분에서는 Ansys Fluent와 Ansys Icepak, PCB 부분의 신뢰성 검증을 위해 Ansys SIwave, Ansys Q3D와 EMI/EMC 부분의 해석을 위해 Ansys HFSS 등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