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와 캐나다 리튬 추출 전문기업 스탠다드 리튬(Standard Lithium)이 배터리용 탄산리튬(lithium carbonate, Li₂CO₃) 첫 생산공장의 기본설계 및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 사는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 상업생산하기 위해 랑세스의 미국 아칸소 주 엘도라도 브롬 생산공장에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해왔다. 지난 20개월 간의 시험설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탄소리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 FEED)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이번 FEED 연구는 탄산리튬 산업생산의 경제성 및 기술적 타당성 평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며, 2022년 4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기본설계(FEED)가 성공리에 완료되면, 스탠다드 리튬의 자체 투자로 랑세스 엘도라도 공장 3곳 중 1곳에 배터리용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랑세스는 이번 프로젝트 회사에 최대 49% 지분을 소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배터리 업계의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리튬생산 프로젝트는 랑세스가 매력적인 리튬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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