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W, 폴스타의 기후중립 제품 개발 프로젝트 ′Polestar 0′ 참여
폴스타, 2030년까지 완전 기후중립 차량 출시 목표
2022-03-28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가 폴스타(Polestar)의 기후 중립적 전자·전기 제품 개발 프로젝트인 ‘Polestar 0’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Polestar 0’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쇄할 뿐만 아니라, 공급망 내에서 배출을 완벽히 차단하고, 자동차 제조 프로세스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폴스타는 모빌리티 부문이 온실가스의 급격한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목표를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ZKW가 폴스타의 기후 중립적 전자·전기 제품 개발 프로젝트인 ‘Polestar 0’에 파트너로 참여한다


UN 환경 프로그램은 앞으로 모빌리티가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olestar 0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2030년까지 완전히 기후 중립적인 차량을 개발 및 출시하는 것이다.

ZKW는 이 같은 야심 찬 프로젝트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폴스타의 전자 및 전기 부품 개발에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ZKW는 또한 2025년까지 전 세계적 탄소 중립 생산을 목표로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목표는 에너지 절약, 폐기물 방지 및 친환경 전기로의 전환을 통해 달성될 예정이다.

ZKW 그룹의 올리버 슈베르트(Oliver Schubert) CEO는 “우리는 공동 프로젝트의 하나로, 앞으로 당사 제품의 생태 발자국을 0으로 줄이기 위해 순환 경제가 지닌 잠재력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로써 우리는 지속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인 생산을 강화한다. 2038년까지 당사의 모든 제품은 기후 중립적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재 및 프로세스

오늘날의 헤드램프는 다양한 플라스틱·전자 구성품을 포함한 매우 다양한 구성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바이오 기반 또는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플라스틱 비율의 상당한 절감이 요구된다. ZKW에 따르면, 전자장치는 기후 중립 헤드라이트의 핵심으로 주목받는다. 이와 관련해 신소재 및 프로세스 기술 최적화 등으로 인쇄회로기판의 유해한 배출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 구성품 및 조립의 이산화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예: 에너지 최적화 장비 및 친환경 전력 사용).

대체 제조 콘셉트

전자·전기 구성품을 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제조하려면 단순한 새로운 자재 및 프로세스 그 이상이 필요하다. 제조 프로세스에서 소위 ‘탄소 포집’이라 불리는 기술, 폐기물 방지 및 재활용도 이산화탄소 중립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수리한 헤드라이트의 재사용도 할 수 있다.

올리버 슈베르트 CEO는 “배출을 피할 수 없는 경우 대안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커넥터 하우징을 유기성 원자재를 사용해 제조하거나, 직접 플러그 연결 또는 인쇄 에지 커넥터 등 다른 연결 방식을 적용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업 연구 프로젝트

오스트리아 연구 진흥 기관 FFG (Austrian Research Promotion Agency FFG)가 자금을 지원하는 ‘SusMat4CarLight 프로젝트’를 통해 ZKW는 미래의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위한 지속 가능하며 재활용 가능한 자재 복합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공급망 전체를 포함하며, 이산화탄소 인증을 통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다.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고성능 자재, 가치 사슬의 다양한 기술 통합, 혁신적인 프로세스, 응용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자재 처리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올리버 슈베르트 CEO는 “연구 프로젝트 파트너로 요아네움 연구 재단(Joanneum Research Forschungsgesellschaft), 표면 기술 및 광자학 자재 연구소(Materials Institute for Surface Technologies and Photonics), 레오벤 대학(Leoben University)이 함께한다. 우리는 2025년까지 CO2 중립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환 경제의 모든 잠재력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속 가능성 개념

ZKW는 생산, 제품 및 사람을 포함하는 지속 가능성의 개념과 관련해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전기와 같은 재생 에너지 구매 및 생산 시 발생하는 폐기물 방지에 초점을 맞춘다. 크루소비체(Krušovce)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지사의 공장과 같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는 이런 노력 중 하나다.

또한 ZKW는 ‘글로벌 지속 가능성 아이디어 도전과제(Global sustainability idea challenge)’를 통해,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직원의 참여를 강조한다. 그다음 단계는 2038년까지 모든 ZKW 제품을 탄소 중립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모든 지사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업스트림 공급망도 여기에 포함된다.

배출량 감소

오스트리아 비젤부르크와 비너 노이슈타트에서 ZKW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 소비를 최적화해 열 회수, 효율적인 냉각 또는 난방, 폐기물 방지 등을 적용하고 있다. 전력 사용에 있어서도 최대한의 절약을 이루고 있다. 비젤부르크 지사에서는 2022년 초부터 친환경 전력으로 자체 수력 발전소에서 필요한 에너지 일부를 수급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공공 전력망에서 수급하고 있다. 비너 노이슈타트, 하그 및 디타흐의 ZKW 지사들 역시 탄소 중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해외 지사의 경우 당분간은 친환경 전기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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