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현대차, 3D 물체 감지에 양자컴퓨터 사용 위해 협력 확대
2022-04-21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 컴퓨팅 회사인 아이온큐(IonQ)와 현대자동차가 19일 미래 이동성을 위한 이미지 분류 및 3D 물체 감지에 양자 기계 학습(quantum machine learning)을 적용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미지 분류와 3D 물체 감지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하여 차세대 이동성을 위한 필수 단계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아이온큐와 현대자동차는 양자컴퓨터에서 기존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더 효율적인 기계학습을 통해 계산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미지를 양자 상태로 인코딩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아이온큐는 이미 양자 프로세서를 사용해 43가지 유형의 도로표지판을 분류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양사가 아이온큐의 기계학습 데이터를 현대차의 테스트 환경에 적용하여 다양한 실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사장 겸 CEO는 “현대자동차와의 기존 관계를 차세대 이동성의 또 다른 핵심 측면에 집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 협력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이미지 분류 및 물체 감지 연구 협력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양자컴퓨터가 새로운 운송 솔루션 개발에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온큐와 현대차는 3D 물체 감지라는 광범위한 작업을 위한 양자 기술을 개발해 도로표지판 인식을 넘어 보행자나 자전거 타는 사람과 같은 다른 물체로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이온큐는 자사의 최신 양자컴퓨터인 IonQ Aria(이이온큐 아리아)에서 물체 인식을 실행하면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해져 향후 더 안전하고 지능적인 이동성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아이온큐와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양자컴퓨터를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비용, 안전성 개선에 활용하겠다는 협업 발표에 이어 나온 최신 이니셔티브이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