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스토-보쉬, 자율주행 지원 루프 설치용 센서 모듈 공개
보쉬와 공동 개발...총 25개 센서와 다양한 추가 기능 통합
2022-07-13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독일의 티어 1 자동차 부품업체인 베바스토(Webasto SE)가 보쉬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을 위한 루프 설치용 센서 모듈 프로토타입을 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EXPO2022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 혁신 플랫폼에서 최초 공개했다.

베바스토의 루프 센서 모듈(Roof Sensor Module, RSM)에는 보쉬의 레이더 센서 4개, 라이다 센서 4개,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 16개가 통합됐다. 이러한 센서들은 향후 레벨 4 자율주행을 목표로 차량 주변을 안정적으로 감지한다. 베바스토는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기능을 보장하기 위해서 청소, 제빙, 안개 방지, 센서 냉각 기능을 통합했다. 또한, RSM에는 안전 GNSS 수신기(위성항법 정보용)와 가속도 센서(관성 센서)를 사용해 차량의 절대 위치 및 상대 위치를 결정하는 보쉬의 고정밀 차량 동작 및 위치 센서(vehicle motion and position sensor, VMPS)가 내장돼 있다. 

RSM은 주변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 최적의 센서 조합을 구현했다. 레이더 센서는 특히 악천후에도 거리, 속도, 윤곽을 검출한다. 라이다 센서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속도를 측정하는 동시에 주변과 물체의 정확한 3차원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해 거리, 주변 환경, 물체를 감지하고 분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표시와 신호등을 인식할 수 있다. 

베바스토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RSM에 원하는 센서 유형과 개수를 결합하고 통합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레벨 2 자율주행에서 레벨 4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베바스토는 RSM 프로토타입을 통해 시스템 통합업체로서의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로보택시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루프 모듈의 높이와 무게를 크게 줄이는 동시에 승객을 위해 차량에 안락함, 공기 및 빛을 제공하는 투명한 선루프를 적용했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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